來年부터 肺癌檢診施行… 生存率 ‘魔의 30%’ 壁에 挑戰

東亞日報
入力 2018年 5月 5日 03時 00分

金相勳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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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曜企劃]베스트닥터 <5> 肺癌

성숙환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흉강경 모니터를 보면서 폐암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성 교수 뒤로도 모니터가 보인다. 흉강경 수술실에는 이처럼 여러 대의 모니터가 설치된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 성숙환 서울聖母病院胸部外科敎授가 흉强勁 모니터를 보면서 肺癌患者를 手術하고 있다. 星敎授 뒤로도 모니터가 보인다. 흉强勁手術室에는 이처럼 여러 臺의 모니터가 設置된다. 서울聖母病院提供

《지난해 政府發表에 따르면 肺癌의 5年生存率은 26.7%다. 10%에 不過했던 10∼15年前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하지만 如前히 30%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國內癌死亡原因 1位를 記錄하고 있다. 肺癌의 死亡率이 높은 까닭은 早期發見이 어렵기 때문이다. 放射線의 量을 줄인 低線量 컴퓨터單層撮影(CT)을 하면 일찍 肺癌을 發見할 수 있다. 그러나 檢診費用이 비싸 많은 사람이 惠澤을 받지 못했다. 政府는 55歲以上으로 每日 1匣씩 30年以上 담배를 피운 ‘高危險群’을 對象으로 肺癌檢診을 推進中이다. 計劃대로 來年에 實行된다면 肺癌早期發見이 늘면서 5年生存率도 높아질 것으로 展望된다.

肺癌을 誘發하는 原因은 많다. 모든 베스트닥터가 共通的으로 指摘하는 게 있다. 바로 吸煙이다. 베스트닥터들은 “담배부터 끊어라”라고 强調한다. 最近吸煙經驗이 없는 女性肺癌患者가 增加하는 것도 原因을 따지고 보면 間接吸煙 때문이라고 베스트닥터들은 指摘했다.》

肺癌分野의 베스트 닥터는 首都圈 6名, 非首都圈 1名等 모두 7名이다. 首都圈에서 競爭이 熾烈했다. 다른 癌의 境遇首都圈에서 5名이 選定됐다. 하지만 肺癌의 境遇 4名이 共同 3位를 차지해 結果的으로 6名이 됐다. 1位와 3位의 票差는 3票에 不過했다.

○ 世界最高水準의 手術成功率

심영목 三星서울病院肺食道外科敎授(64)는 國內肺癌과 食道癌手術의 先驅者로 評價받는다. 沈敎授가 國內肺癌手術治療成跡을 世界水準으로 끌어올린 主役이라는 데 醫學界는 大體로 同意한다.

지난해 末 삼성서울병원이 2008年以後肺癌手術을 받은 6231名을 追跡調査한 結果 5年生存率이 1期 84.4%, 2期 58.9%에 이르렀다. 癌이 相當히 進行된 3期以後의 生存率도 3期 51.8%, 4期 40.5%로 調査됐다. 全世界的으로 最高水準이다.

沈敎授는 患者의 70%를 胸腔頃으로 手術한다. 로봇 手術도 施行했지만 實益이 크지 않다고 보고 最近에는 많이 施行하지 않는다. 沈敎授는 三星서울病院癌病院腸을 맡으면서 癌治療水準을 크게 올렸다는 評價도 받는다. 大寒肺癌學會와 大韓胸部腫瘍外科學會會長을 지냈다.

○ 흉强勁手術 첫 導入

성숙환 서울聖母病院胸部外科敎授(63)는 1992年國內에서 처음으로 肺癌手術에 胸腔卿을 導入했다. 現在肺癌患者의 90%를 胸腔頃으로 手術한다.

星敎授는 흉强勁手術을 발전시켜 지난해부터 皮膚에 3∼4cm짜리 구멍 하나만 뚫는 方法을 施行하고 있다. 全體患者의 80%를 이 方式으로 手術한다. 또 肺損傷을 줄이기 위해 全身痲醉代身靜脈痲醉를 選好한다. 이 두 方式을 함께 使用함으로써 手術部位는 줄이고 手術後遺症은 最少化했다. 그 結果 80歲以上의 高齡者를 對象으로 한 手術도 結果가 좋다고 星敎授는 說明했다.

星敎授는 外科醫師들 사이에 ‘最高의 칼잡이’라는 評價를 받는다. 學會活動도 무척 活潑했다. 大寒胸部腫瘍外科學會, 大寒胸部外科學會, 大寒肺癌學會等關聯學會의 會長을 모두 지냈다.

○ 肺癌誘發하는 遺傳子 첫 發見

김영태 서울대병원 胸部外科敎授(55)는 特히 局所的으로 進行된 肺癌手術에 精通하다. 이 程度의 兵器에서는 醫師의 實力이 患者의 生命을 左右한다는 게 醫學界의 俗說이다.

2011年 12月, 金敎授는 서울대 醫大硏究팀과의 共同作業을 통해 肺癌을 일으키는 遺傳子(KIF5B-RET 融合遺傳子)를 世界最初로 밝혀냈다. 現在 이 遺傳子變異로 發生하는 肺癌에 對한 標的治療劑臨床試驗이 進行中이다. 이와 別途로 肺癌患者를 相對로 癌을 誘發하는 遺傳子를 分離해 鹽基序列을 分析한 뒤 이를 診斷에 活用하는 尖端診斷法도 開發中이다.

金敎授는 肺移植에서도 頭角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國內 처음으로 2世가 안 된 영·幼兒의 肺移植手術에 成功했다. 肝이나 腎臟과 달리 肺는 生體移植이 不可能하다. 腦死者로부터 肺를 寄贈받아도 영·幼兒에게 移植하려면 切除를 먼저 해야 하기 때문에 國內에서 試圖된 적이 없었다.

○ ‘흉强勁手術敎育團’ 만들어 外國에 電波

전상훈 盆唐서울大病院胸部外科敎授(58)는 그동안 2000件以上肺癌手術을 했다. 現在病院長職을 맡고 있어 手術回數는 줄었다. 다만 複雜한 手術은 只今도 直接 한다.

前敎授도 肺癌 흉强勁手術을 처음 施行한 國內 1世代醫師中 한 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期肺癌患者의 85∼90%를 胸腔頃으로 手術한다. 前敎授는 病院內部에 ‘아시아 흉强勁手術敎育團’을 만드는 데도 關與했다. 300餘名의 外國醫師들이 이곳에서 흉强勁手術技法을 배워 갔다.

前敎授는 機關誌에 局限된 癌을 레이저로 治療하는 ‘光力學治療’도 導入했다. 또 肺癌이 肋膜에까지 번진 患者에게 手術과 高溫抗癌劑를 同時投入하는 治療法도 처음 施行했다.

前敎授는 情報技術(IT)을 積極活用한다. 肺癌手術後再發確率을 豫測하는 앱을 開發했다. 肺癌患者의 날숨을 分析해 健康한 成人의 날숨과 比較하는 硏究를 進行中이다. 이 技術이 向後本格導入되면 肺癌早期診斷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患者에게 稱讚 듣는 親切한 醫師

金東官 서울峨山病院胸部外科敎授(58)는 가장 標準的인 治療를 하는 醫師다. 다른 診療科醫師와 協力해 患者를 治療하는 多學制診療를 發展시켰다. 患者의 80%를 胸腔頃으로 手術한다. 金敎授팀은 只今까지 4000件以上의 흉强勁肺癌手術을 施行했다.

金敎授는 “自慢하지 말고, 恒常患者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라는 哲學을 가지고 있다. 專攻醫를 敎育할 때도 “患者의 便에서 手術하라”라는 點을 强調한다. 金敎授는 手術을 넘어 患者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外科醫師의 참된 社名이라 생각한다. 이 때문에 아침과 저녁, 2回回診을 빠뜨리지 않는다. 醫師가 病室에 얼굴을 비치는 것만으로도 患者의 不安과 念慮를 가라앉힌다는 것이다. 많은 病院이 顧客의 抽籤을 통해 親切한 職員을 뽑아 賞을 준다. 醫師가 이 賞을 받는 境遇는 드문데 金敎授는 두 番이나 賞을 받았다.

▼中期以後肺癌標的治療劑開發에 獻身▼

唯一한 內科醫師 박근칠 三星暑鬱病院敎授

박근칠 三星서울病院血液腫瘍內科敎授(62·寫眞)는 7名의 베스트닥터 中唯一하게 內科醫師다. 多國籍製藥社의 肺癌標的治療劑臨床試驗을 여러 次例遂行했다. 國內에서는 처음으로 製藥社가 아닌 硏究者가 主導해 大規模臨床試驗을 施行하기도 했다. 朴敎授를 찾는 이들은 大部分中期以後의 肺癌患者들이다. 中期以後의 患者들은 完治를 目標로 治療하지 않는다. 相當히 癌이 進行된 터라 手術할 수는 없지만 壽命을 延長하고 同時에 삶의 質도 높이는 데 注力한다. 朴敎授는 中期以後의 肺癌을 ‘平生管理해야 할 慢性疾患’이라고 主張한다.

무턱대고 抗癌治療를 한다고 해서 生存期間을 늘릴 수는 없다. 자칫 周邊의 健康한 細胞까지 죽이고 삶의 質도 떨어뜨린다. 抗癌治療以後 3, 4年間癌細胞가 보이지 않는 患者도 있지만 되레 惡化하는 患者도 있다. 모든 狀況을 勘案해 治療法과 藥물을 決定해야 하는 理由다. 朴敎授는 “1世代新藥, 2世代新藥을 다 써보고, 그래도 안 되면 3次標的治療劑를 쓸 수 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새로운 ‘武器’는 앞으로도 繼續開發될 것”이라고 말했다.

▼흉强勁手術等 새로운 治療法積極導入▼

非首都圈 나국주 和順全南大病院敎授

나국주 和順全南大病院胸部外科敎授(56·寫眞)는 每年 200∼250名의 肺癌患者를 手術한다. 現在까지 2500餘件의 手術을 執刀했다.

羅敎授는 非(非)首都圈大學病院肺癌治療水準을 首都圈大型病院의 水準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寄與했다는 評價를 받는다. 흉强勁手術을 首都圈大型病院과 비슷한 時期에 導入했다. 여러 分野의 醫師들이 함께 患者를 治療하는 多學制診療도 2004年和順全南大病院이 門을 열 때부터 施行했다.

羅敎授는 大寒胸部腫瘍外科學會 6代會長을 맡고 있다. 이 學會는 健康한 肺는 살리고 癌에 걸린 肺의 節制를 最少化하는 最新手術技法을 많은 醫師가 배울 수 있도록 硏修敎育을 施行中이다. 各病院別로 管理하고 있는 肺癌手術患者 데이터를 統合해 全體的으로 管理하는 ‘腫瘍 레지스트리’ 事業도 支援한다.

大寒胸部腫瘍外科學會는 2007年設立됐다. 성숙환 敎授가 初代會長을 지낸 데 이어 심영목 敎授(2代), 전상훈 敎授(5代)도 會長을 맡았다. 羅敎授까지 包含하면 歷代 6名의 會長中 4名이 베스트닥터에 選定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