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園 便宜施設 휠체어로 가보니
東亞日報 김예윤 記者가 서울 二村漢江公園 便宜店에서 障礙人 等 老弱者의 出入을 爲해 만든 傾斜路를 휠체어를 타고 體驗하고 있다. 김아연 記者 aykim@donga.com
家族이나 戀人, 親舊들과 둘러앉은 잔디밭. 便宜店에서 막 끓여온 卽席 라면과 菓子에 시원한 麥酒 한 캔을 들이켜는 밤. 여름에는 熱帶夜를 避해서,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을 즐기고자 市民들이 서울 漢江公園을 찾는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素朴하지만 氣分 좋은 이 場面이 누군가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지난달 22日 本報 記者는 휠체어를 타고 용산구 이촌 漢江公園 內 便宜店 2곳의 障礙人과 老弱者 等을 위한 휠체어 出入路를 點檢했다.
○ 좁고 미끄러운 傾斜路에 땀 뻘뻘
걸어서 階段 8칸만 올라가면 나오는 便宜店 出入門이 휠체어 위에서는 限없이 멀었다. 記者를 가장 먼저 唐慌하게 했던 것은 出入로 初入에 깔린 모래와 울퉁불퉁한 傾斜路 進入 턱이었다. 出入路가 始作되는 바닥 部分의 모래에 바퀴가 헛돌아 휠체어를 제대로 돌릴 수 없었다. 서너 番 後進을 反復한 끝에 出入路를 마주할 수 있었다.
2015年 7月 改正된 ‘障礙人·老人·妊産婦 等의 便宜 增進 保障에 關한 法律’의 施行 規則과 細部 基準에 따르면 傾斜路의 始作과 끝에는 가로세로 各各 1.5m 以上의 活動空間이 確保돼야 한다. 그러나 該當 空間은 가로세로 約 1.2m씩에 不過해 휠체어의 角度를 調節하여 움직일 空間이 充分치 않았다.
出入路에 進入하기 위한 過程의 어려움은 傾斜路에 들어선 後에 比하면 쉬운 便이었다. 傾斜路를 올라가는 동안의 가장 큰 隘路는 두려움이었다. 메마른 褐色 나무 바닥으로 만들어진 높이 1.5m의 傾斜路에는 미끄럼 防止턱이 없었다. 暫時라도 휠체어를 멈추면 그대로 뒤로 굴러떨어질 참이었다. 바퀴를 잡은 두 팔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傾斜路의 中間 地點에서 危機가 찾아왔다. 팔에 힘이 빠져 바퀴를 굴려도 휠체어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굴러가지 않는 바퀴를 붙잡고 있으려니 두려움과 體力 消耗로 이마와 등에 땀이 흘렀다.
現行法上 障礙人 傾斜路의 바닥表面은 미끄러지지 않는 材質로 마감하고 地面으로부터 垂直 높이로 0.75m 이내 地點마다 休息을 取할 수 있는 水平面이 있어야 한다. 서울市 한강사업본부 關係者는 “記者가 가장 어려워한 中間 地點이 딱 休息을 取할 수 있게 水平面을 設置하라고 돼 있는 0.75m 支店”이라고 說明했다. 現行法이 지켜지지 않은 障礙인 出入路는 無用之物이었다.
公園 內 다른 便宜店도 狀況은 마찬가지였다. 出入路가 始作되는 곳의 턱이 너무 높아 成人 男性도 휠체어로 쉽게 進入하지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出入로 높이가 比較的 낮다는 理由로 傾斜路 兩 側面에 設置돼야 하는 墜落 防止턱이나 側壁이 아예 없었다. 조금만 運轉을 잘못해도 휠체어가 통째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出入路가 始作될 때 손잡이와 點字 標識板이 設置돼 있어야 하지만 두 곳 모두 찾아볼 수 없었다.
○ 서울市, 障礙人 出入로 改善 着手
서울市는 9月에 豫算 1億2800餘 萬 원을 들여 二村, 蠶室, 洋畫, 講書 等 各 漢江公園 內 16個 便宜店으로 통하는 障礙人 휠체어 出入路의 改善을 始作할 計劃이다. 이 出入路는 民間投資事業 方式으로 民間이 지어 運營하던 便宜店을 서울市가 2016年 12月 引受한 것이다. 서울市 關係者는 “市價 引受한 以後 ‘障礙人 出入路가 實質的으로 使用이 어려워 改善이 必要하다’는 意見이 나왔다”고 說明했다.
서울市는 이番 週 設計 用役을 發注해 公開 入札을 통해 이달 안에 業體를 選定할 豫定이다. 서울市는 “來年에는 市에서 追加 引受하는 13個 賣店 出入路를 改善하고 追加로 步行路에서 出入路까지 連結 區間도 整備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김예윤 記者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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