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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틈새로 微細먼지 솔솔… 마스크 密着때보다 18倍 더 流入｜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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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틈새로 微細먼지 솔솔… 마스크 密着때보다 18倍 더 流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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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8年 4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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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細먼지 마스크 着用實驗 해보니





한동안 코가 뻥 뚫릴 듯 하늘이 맑았는데 또 微細먼지다. 環境部 待機質統合豫報센터는 中國 고비沙漠과 內몽골 隣近에서 날아온 黃沙와 베이징(北京) 大氣汚染 物質의 流入으로 11日 全國 곳곳의 微細먼지(PM10) 濃度가 ‘매우 나쁨’을 記錄할 것으로 豫報했다. 여기에 首都圈과 江原 嶺西 等에선 超微細먼지(PM2.5) 濃度도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番 微細먼지는 12日에도 이어질 것으로 展望된다.

微細먼지를 根本的으로 줄일 對策이 먼 現實에서 市民들이 스스로를 지킬 唯一한 ‘防牌’는 마스크뿐이다. 海外 硏究에 따르면 微細먼지 濃度가 높은 날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 기침과 嘔逆질 症狀이 折半 水準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每番 챙겨 쓰는 마스크가 微細먼지를 얼마나 걸러내는지, 或是 마스크 틈새로 微細먼지가 새어 들어오는 건 아닌지 不安해하는 使用者가 적지 않다.

동아일보 取材팀은 市販 中인 마스크의 實際 效果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5日 食品醫藥品安全處가 指定한 公式 試驗檢査 機關인 慶北 慶山市 慶北테크노파크 尖端메디컬融合纖維센터를 찾았다. 食藥處는 이곳에서 마스크의 △漏泄率(마스크와 얼굴 틈으로 微細먼지가 새는 比率) △粉塵捕執效率(마스크가 먼지를 걸러내는 比率) △吸氣抵抗(숨쉬기 어려운 程度) 等 세 가지를 試驗해 合格한 製品에만 微細먼지用 마스크 마크(KF)를 붙여준다. 김상곤 尖端메디컬融合纖維센터腸은 “製品 하나를 테스트하는 데 이틀이 걸릴 程度로 節次가 嚴格해 (테스트) 大氣 順番이 1年이나 밀려 있다”고 말했다.

테스트 空間인 人工 微細먼지室에는 微細먼지를 뿜어내는 機械와 트레드밀(러닝머신), 被驗者의 마스크와 連結된 고무호스가 있다. 被驗者가 마스크를 쓴 채 다양한 動作을 取하는 동안 微細먼지室과 마스크 안의 먼지 濃度를 比較해 漏泄率을 計算하는 方式이다. 檢査에 쓰이는 微細먼지는 염화나트륨으로 만들어 呼吸器에 無害하다.

33歲 男性인 記者는 于先 KF80 마크가 달린 ‘大型’ 사이즈 마스크를 着用하고 人工 微細먼지室에 들어갔다. 아래턱 너비가 14.7cm로 韓國 男性 平均(11cm)보다 넓은 記者는 平素 藥局이나 마트에서 턱과 볼을 完全히 가릴 수 있는 大型 마스크를 購入한다.

코핀을 눌러 코와 마스크 사이에 빈 空間이 없도록 하고 고무줄을 조여 얼굴에 完全히 밀착시킨 뒤 트레드밀에서 30分間 時速 6km로 걸었다. 그 結果 該當 마스크의 漏泄率은 0.5%에 不過했다. 마스크의 필터 部分을 迂廻해 直接 코와 입으로 들어간 微細먼지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反面 코핀을 固定하지 않은 채 包裝紙에서 꺼낸 그대로 大型 마스크를 着用한 뒤 테스트했을 때는 漏泄率이 18倍인 9.8%로 치솟았다.

다음은 똑같은 KF80 等級의 ‘小型’ 사이즈 마스크로 實驗해 봤다. 記者가 쓰니 아래턱이 마스크 밖으로 비죽 나왔다. 볼은 折半밖에 가려지지 않았다. 코핀을 단단히 눌렀지만 말을 하거나 웃으면 얼굴 筋肉의 움직임과 함께 마스크가 위로 말려 올라갔다. 마스크가 벗겨지지 않도록 注意하며 테스트를 받았지만 漏泄率은 12.3%로 얼굴 全體를 가렸을 때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큰 사이즈가 無條件 좋은 건 아니었다. 아래턱 너비가 記者보다 5cm假量 좁은 강예원 東亞日報 인턴(20)李 大型 마스크를 着用하자 ‘測定 不可’ 判定이 나왔다. 걸을 때마다 마스크가 흘러내려 微細먼지 遮斷 效果가 거의 없었다.

實際 마스크 試驗 檢査 때는 男女 各各 5名이 5次例씩 마스크를 着用한 채 테스트를 한다. 總 50番의 檢事 中 92%에 該當하는 46番 以上 基準値를 넘어서야 合格이다.

마스크를 洗濯하면 아무 所用이 없다는 點도 數値로 確認했다. 取材팀이 購入한 똑같은 KF94 마스크 2個 中 하나는 새 製品 그대로, 다른 하나는 前날 洗濯한 뒤 말려서 테스트해보니 마스크의 필터가 微細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는 比率은 各各 5.8%, 36.2%로 나타났다. 마스크를 빨면 필터 性能이 6分의 1 以下로 떨어진다는 뜻이다.

김춘래 食藥處 醫藥外品政策課長은 “微細먼지 마스크는 얼굴型에 맞춰 購入하고, 한 番 使用하면 버려야 한다”며 “一般 마스크를 微細먼지用으로 거짓 廣告하는 事例가 많으니 ‘KF’ 마크를 꼭 確認해 달라”고 當付했다.

慶山=조건희 becom@donga.com / 이미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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