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치지 않는 者의 골프 이야기] <1> 컴퓨터 게임으로 골프를 배우다|동아일보 </1>

[골프치지 않는 者의 골프 이야기] <1> 컴퓨터 게임으로 골프를 배우다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8月 3日 10時 15分


코멘트
※골프가 大衆化한지 오랜 時間이 흘렀지만 아직도 一部에선 ‘貴族 스포츠’로 바라봅니다. 제일기획, 이노션, 현대차그룹 等에서 마케팅 戰略을 擔當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專門家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戰略部門 代表(53)가 ‘돈 많은 中年 男性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剛한 골프의 偏見을 깨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골프를 치지 않는 朴 代表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를 週 1回 디지털에 連載합니다. <編輯者 週>

1. <컴퓨터 게임으로 골프를 배우다>

출처=픽사베이
出處=픽사베이
또래 40,50代 男子들을 만나면 꼭 “언제 필드 한 番 나가시죠”라고 한다. ‘燒酒 한 盞 하자’ ‘食事 한 番 하자’는 말보다 더 자주 듣는다. 그럴 때마다 “저는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라고 答하면 모두 깜짝 놀란다. “아니 美國에서 몇 年이나 사셨다면서 골프도 안 하셨어요?”라고 反問하는 사람도 있다.

筆者는 1991年 8月부터 2年 間 美國 뉴욕大 스턴 MBA 스쿨에서 經營學 碩士를 取得했고 1998年 12月부터 2003年 3月까지 제일기획 美洲法人에서 브랜드戰略 擔當으로 일했다. 約 7年 間 美國에 살았으니 골프를 칠 機會는 제법 많았다.

그러나 美國에서도 골프를 한 적이 없다. 딱히 運動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골프에 나쁜 感情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數없이 골프를 칠 뻔 한 危機(?)가 있었지만 용케(?)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넘겼다.

하지만 워낙 周邊에 골프를 좋아하고 잘 치는 사람들이 많아 귀동냥으로 주워들은 골프 얘기가 제법 된다. ‘골프치지 않는 者의 골프 이야기’를 쓰고 싶은 理由다.

駐在員으로 일하기 直前인 1997年 12月부터 1998年 6月까지 뉴욕에 7個月 間 長期 出張을 갔다. 一種의 辭典 硏修였다. 當時 뉴욕 隣近 뉴저지 州의 조그마한 호텔에 投宿하며 제일기획 美洲法人으로 出退勤했다.

출처=픽사베이
出處=픽사베이
當時 韓國에서 함께 出張을 갔던 會社 先輩는 손꼽히는 골프狂이었다. 그는 零下 15~20度를 오가는 차가운 겨울에도 每日 演習場으로 出退勤했다. 週末에는 우리 호텔에서 車로 約 2時間 距離인 뉴저지 南端의 애틀랜틱시티에 갔다.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의 카지노가 있는 곳으로 有名한 애틀랜틱시티에는 카지노 못지않게 골프場이 많다.

그 先輩는 “땅이 꽁꽁 얼어 스케이트場 위에서 골프를 치는 것 같았다”고 투덜거리면서도 每週 往復 4時間 車를 몰아 애틀랜틱시티의 골프場에 갔다. 추위를 많이 타는 筆者로서는 到底히 理解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지나고 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週末에 골프場에 가는 것은 美國 僑胞나 駐在員들의 平凡한 日常이었다. 筆者와 같은 韓國人 駐在員, 特히 三星을 包含한 다른 韓國 大企業의 駐在員을 顧客으로 相對해야 하는 立場에서는 골프를 치지 않으면 비즈니스 파트너와 원활한 關係를 維持하기가 쉽지 않다.

結局 “골프場에서 같이 運動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對話에 낄 水準은 되어야 한다”는 決心이 섰다. 이에 筆者가 擇한 方法이 바로 컴퓨터 골프 게임 ‘PGA 투어 골프’였다. 이 게임으로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와 같은 골프채 名稱, 各 채의 活用도, 훅·슬라이스·멀리건·컨시드와 같은 골프 用語들을 배웠다.

PGA 투어 골프 게임 화면 캡처
PGA 투어 골프 게임 畵面 캡처
特히 PGA 투어 골프에는 各國 有名 골프場의 코스, 模樣, 設計者, 地域 特色, 有名人士와의 에피소드들이 詳細히 담겨 있었다. 컴퓨터 게임이 아니라 골프 歷史冊 水準이었다. 例를 들어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4大 메이저 大會로 불리는 마스터스를 보자. 마스터스가 열리는 조지아 州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코스가 언제 어떻게 누구에 依해 지어졌고 코스 特色이 어떻고 어떤 有名人이 이 곳에서 플레이했으며 等等을 包含해 조지아 州 歷史까지 실려 있는 式이다.

PGA 투어 골프 게임 화면 캡처
PGA 투어 골프 게임 畵面 캡처
몇 달間 게임을 熱心히 하다보니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 水準에 이르렀다. 顧客이 “내가 美國 有名 골프場 A를 몇 番 다녀왔다”고 말하면 “아 거기요. 거기 무척 좋죠”라고 천연덕스럽게 對話를 이어갔다. 筆者가 골프를 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會社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쳐다보던 것을 생각하면 只今도 웃음이 난다.

골프, 不動産, 술…. 或者가 알려준 大韓民國 50代 男性에게 가장 重要한 3가지다. 트렌드를 읽어가며 마케팅을 해야 하는 筆者로선 앞으로도 골프를 繼續 눈여겨봐야 하는 身世다. 비록 앞으로도 골프채를 直接 잡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間接 經驗한 다양한 골프 이야기를 繼續 들려드리겠다.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戰略部門 代表 parkjaehang@gmail.com

:: 筆者는? 제일기획 브랜드마케팅硏究所長, 이노션 마케팅本部長, 現代車그룹 글로벌經營硏究所 未來硏究室長, 起亞車 마케팅戰略室長 等을 歷任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專門家다. 現在 프랑스系 多國籍 마케팅企業 하바스코리아의 戰略部門 代表를 歷任하고 있다. 著書로 ‘모든 것은 브랜드로 通한다’ ‘브랜드마인드’ 等이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