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한 金融이 强한 經濟 만든다]3부 이제는 ‘包容的 金融’ 時代
<3> ‘公益과 收益’ 두 마리 토끼 잡아라
지난달 프랑스 파리 外郭의 몽트뢰油. 프랑스에서도 貧困層 比率이 가장 높은 이 地域의 한 가게에는 로코코風의 멋진 家具들이 展示돼 있었다. 社會的 企業 ‘라콜렉트리’가 버려진 家具를 藝術品으로 再탄생시켜 販賣하는 곳이다. 2012年 洞네 住民들의 自願奉仕로 出發한 라콜렉트理는 이제 年賣出 10億 원이 넘는 어엿한 企業이자 洞네 名所로 거듭났다.
라콜렉트里의 세브린 벨레크 代表는 “돈 한 푼 없이 始作했지만 ‘社會連帶銀行’으로 불리는 임팩트金融의 投資로 이만큼 成長했다”며 “돈을 빌리기 위해선 事業 計劃이 社會에 보탬이 돼야 하고 具體的인 資金 回收 計劃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收益 創出을 最優先 價値로 두던 投資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社會的 問題를 解決하면서 同時에 收益도 올리는 ‘임팩트金融’이 代案으로 떠올랐다. 單純한 寄附나 퍼주기식 福祉를 넘어 事業性을 갖춘 投資를 통해 持續 可能한 福祉를 追求하는 것이다. 글로벌 金融危機 以後 收益率만 좇는 投資에 對한 反省으로 社會的 價値도 投資의 基準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注目받기 始作했다.
○ 公益과 收益, 두 마리 토끼 잡는 ‘임팩트金融’
美國, 유럽 等 金融 先進國을 中心으로 임팩트金融 市場은 急成長하고 있다. 글로벌임팩트投資네트워크(GIIN)에 따르면 올해 全 世界 임팩트金融 運用資産 規模는 2281億 달러(藥 258兆 원)로 지난해(1137億 달러)보다 두 倍로 늘었다. 지난해 實際 執行된 投資金額은 355億2600萬 달러(藥 40兆 원)로 1年 前보다 60.4% 增加했다.
임팩트投資 運用資産의 47%가 몰려있는 美國은 民間 金融會社를 中心으로 임팩트金融이 發展했다. 美國 어큐먼펀드는 2001年 設立 以後 低開發國家에 물, 食糧, 醫藥品을 싸게 供給하는 社會的 企業들에 投資하고 있다. 投資 收益率도 年平均 7%를 넘는다.
英國은 2012年 政府 主導로 社會投資 都賣銀行인 ‘빅소사이어티캐피털(BSC)’을 出帆시켰다. 市中銀行의 休眠預金 4億 파운드(藥 5760億 원)로 造成한 基金에다 銀行圈과 各種 團體의 寄附가 더해져 지난해 末 BSC의 財源은 11億 파운드(藥 1兆5800億 원)로 늘었다.
프랑스에서는 임팩트金融의 先頭 企業으로 불리는 ‘아디’가 來年 出帆 30周年을 맞는다. 지난해 末까지 아디에서 돈을 빌려간 사람만 20萬6896名, 아디의 支援으로 14萬4163個의 企業이 생겨났다. 마리 귀요 아디 副社長은 “貸出者의 84%가 貸出을 갚은 뒤 事業을 잘 維持하고 있다”며 “社會團體와 民間 金融社의 役割이 합쳐져 새로운 市場이 열렸다”고 말했다.
임팩트金融을 통해 社會 問題를 解決하는 事例도 많다. 英國에선 民間 投資金을 收監者 再活事業에 投資해 再犯率을 낮췄고 投資者들도 年 3%의 收益率을 올렸다. 印度에서도 노상 排便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低價의 移動式 化粧室에 投資해 1000萬 名이 惠澤을 봤다.
○ 韓國은 아직 걸음마… 民間 投資 力量 키워야
韓國의 임팩트金融은 約 1500億 원 規模로 이제 걸음마를 始作한 段階다. 政府가 投資에 나선 데다 民間의 關心도 높아지고 있어 來年에는 3000億 원 規模로 커질 것으로 豫想된다.
지난해 10月에는 國內 最初의 임팩트金融 民間 플랫폼인 ‘韓國임팩트金融’이 出帆했고 올해 2月에는 民官 協力機構인 ‘임팩트金融諮問委員會’가 發足했다. 政府는 올해 初 임팩트金融 活性化 方案도 내놨다. 앞으로 5年間 3000億 원 規模의 韓國型 社會價値基金을 만드는 內容 等이 담겼다. 9月에는 韓國成長金融을 中心으로 200億 원 規模의 ‘임팩트投資 펀드’가 國內 最初로 造成돼 投資를 始作했다.
임팩트投資를 발板으로 成長한 企業도 續續 나오고 있다. 國內 最大 카셰어링業體 쏘카는 韓國社會投資에서 40億 원을 貸出 形態로 投資받은 뒤 創業 7年 만에 企業價値가 7000億 원을 넘어서 ‘유니콘’(企業價値 1兆 원 以上인 非上場企業)을 바라보고 있다.
靑年層 住居 問題를 改善하기 위해 共有住宅 事業을 하는 ‘宇宙’, 小商工人을 對象으로 廣告 플랫폼을 構築한 ‘제로웹’, 洞네 住民의 物品去來 및 情報交換을 돕는 ‘당근마켓’ 等의 企業도 임팩트投資를 받아 事業이 軌道에 올랐다.
하지만 韓國의 임팩트金融은 政府 主導로만 이뤄진다는 點이 限界로 꼽힌다. 初期에는 政府가 投資 마중물을 提供해야 하지만 長期的으로는 民間의 投資 力量을 强化하고 財源을 確保하는 것이 切實하다는 指摘이 나온다.
이종수 韓國임팩트金融 代表는 “政府가 直接 市場에 關與하기보다 法이나 制度, 生態系를 마련하는 데 集中해야 한다”며 “美國처럼 임팩트金融에 投資하는 民間 投資者에게 稅制 惠澤을 주는 方法도 檢討할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영 記者 redfoot@donga.com
※ 特別取材팀
▽팀長
정임수 經濟部 次長 imsoo@donga.com
▽經濟部
김재영 조은아, 런던=김성모, 시드니·멜버른=朴聖敏, 싱가포르=이건혁, 호찌민·프놈펜=최혜령 記者
▽特派員
뉴욕=舶用, 실리콘밸리=황규락, 파리=동정민, 베이징=윤완준, 도쿄=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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