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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홀’ 原理 스마트글라스… 구글-MS도 무릎 치게 만든 스타트업|東亞日報

‘핀홀’ 原理 스마트글라스… 구글-MS도 무릎 치게 만든 스타트업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4月 2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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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꿈꾸는 革新成長]<10>增强現實龍 렌즈 開發 ‘레티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있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에서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자사가 개발한
 ‘핀미러’ 렌즈를 들어 보이고 있다. 레티널은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D2SF에 입주해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협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 강남구 江南大路에 있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에서 김재혁 레티널 代表가 自社가 開發한 ‘핀미러’ 렌즈를 들어 보이고 있다. 레티널은 네이버로부터 投資를 받은 뒤 D2SF에 入住해 國內外 業體들로부터 協業 問議가 잇따르고 있다. 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眼鏡알처럼 생긴 透明하고 작은 렌즈를 仔細히 보기 위해 눈에 가져다 댔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던 작고 반짝이는 點 몇 個가 렌즈 한가운데에 있었다. 點의 正體는 아주 작은 ‘핀홀’. ‘이걸로 어떻게 畵面을 본다는 거지?’ 싶었지만 眼鏡을 쓰듯 렌즈를 눈 바로 앞에 가져다 대고 點을 凝視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핀홀 너머로 視野를 가득 채우는 畵面이 나타난 것. 健康檢診 때 主로 보는 視力 測定表부터 宇宙 空間을 떠도는 듯한 映像, 華麗한 色의 衣裳을 입은 걸그룹의 뮤직비디오까지 最新 TV로 보는 것처럼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이 렌즈는 增强現實(AR)用 光學렌즈 開發 스타트業인 ‘레티널(LetinAR)’의 製品이다. 視力이 나쁜 사람도 비스킷 한가운데 뚫린 작은 구멍을 통해 事物을 보면 眼鏡을 낀 것처럼 鮮明하게 볼 수 있는 핀홀 原理를 活用한 스마트글라스를 開發하고 있다.

記者는 最近 서울 강남역 近處에 있는 네이버의 技術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提供한 業務空間에서 김재혁 代表를 비롯해 6名의 職員이 일하고 있는 레티널 事務室을 찾았다.

이 會社는 2016年 10月 設立된 新生 企業이다. 創業한 지 고작 1年 半 程度 지났을 뿐이지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等이 내놓은 旣存 스마트글라스와 全혀 다른 接近法을 써서 AR에 關心 있는 글로벌 業體들로부터 協業 提案을 잇달아 받고 있다.

눈앞을 完全히 막은 뒤 映像을 보여주는 假想現實(VR)보다 實際 周邊을 볼 수 있게 하는 同時에 願하는 畵面을 보이게 하는 AR는 映像을 具現하기 좀 더 까다롭다. 글로벌 業體들은 半透明거울이나 홀로그래픽 光學 素子 等을 活用했지만 레티널은 핀홀 原理를 活用한 ‘핀미러 렌즈’라는 全혀 다른 槪念을 活用해 이 市場에 挑戰狀을 내밀었다.

레티널 렌즈는 普通 55度 程度의 視野角을 가진 旣存 스마트렌즈와 달리 視野角을 約 71度까지로 넓혔다. 畵面이 約 66% 더 커지는 셈이다. 또 旣存 製品들은 눈앞 1.25m 以上 距離의 事物부터 또렷하게 具現할 수 있었지만 레티널 製品은 焦點距離가 짧아 눈앞 25cm 앞 事物도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래서 現在 AR의 最大 問題點으로 꼽히는 멀미 現象을 크게 解消할 수 있다. 色이 번지는 現象 없이 色相 表現도 훨씬 正確한 데다 有利 外에 플라스틱으로도 製品을 만들 수 있어 훨씬 가벼운 스마트글라스를 만들 수 있는 것도 長點이다.

一般人에게는 生疏하지만 光學 分野 專攻者들이 레티널의 아이디어를 들으면 ‘아, 왜 이 생각을 진작 못했지’ 하는 反應을 보인다고 한다. 專攻者라면 생각은 해볼 法해도 實現을 못 한 아이디어인 셈이다. 하지만 學部 在學 時節 創業에 뛰어든 金 代表와 하정훈 技術理事(CTO)는 처음에는 試製品을 만들 工場도 求하지 못하고 門前薄待를 當하기가 일쑤였다.

이런 狀況을 바꾼 것은 創業 8個月 만에 이뤄진 D2SF의 投資. 金 代表는 “‘네이버로부터 認定받았다’는 事實에 周邊 視線이 달라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會社는 네이버로부터 5億 원 等 總 8億 원의 投資를 誘致해 大部分 試製品 製作과 技術 開發에 쓰고 있다.

이 會社 職員인 노지원 매니저는 “世界 最大 情報技術(IT) 博覽會로 꼽히는 國際家電展示會(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參與하면서 처음에는 漠漠했다”며 “D2SF에 같이 入住한 다른 企業의 노하우를 共有해 수월하게 準備할 수 있었고, 이제는 다른 企業들에도 노하우를 傳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CES와 MWC 參加는 레티널이 有名 글로벌 業體들을 接觸해 協業을 進行하는 契機가 됐다.

金 代表는 “처음에 技術을 認定해 주지 않던 분들이 ‘이게 正말 實現될지 몰랐다’며 激勵해 주고 있다”며 “아이디어에 對한 檢證은 끝났지만 技術 商用化는 다른 問題인 만큼 더 集中해 商用化 門턱을 넘고 싶다”고 意志를 다졌다.

김성규 記者 sunggyu@donga.com
#스마트글라스 #구글 #ms #스타트업 #增强現實龍 렌즈 開發 #레티널 #김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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