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훈의 트렌드 읽기]음식문화의 바로미터, 鷄卵|東亞日報

[김경훈의 트렌드 읽기]음식문화의 바로미터, 鷄卵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8月 18日 03時 00分


코멘트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토스트에서 鷄卵을 빼거나, 오므라이스 代身 볶음밥이 學校 給食으로 提供되었다고 한다. 殺蟲劑 鷄卵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커서 두고두고 이 이야기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먹을 게 많지 않던 時節의 鷄卵은 愛憎의 對象이었을지언정 나쁜 食材料는 아니었다.

흔히 말하듯 鷄卵은 고기보다는 低廉한 蛋白質 供給源인데, 1個에 約 6g이 들어 있어 돼지고기 100g의 蛋白質 含有量과 비슷하다. 이게 바로 鷄卵이 사랑받는 重要한 理由다. 70億 人口가 年間 無慮 1兆4000億 個의 鷄卵을 消費한다.(유엔식품농업사무국·2014년) 鷄卵 大國들을 보면 中國이 約 4500億 個, 美國이 1000億 個, 印度가 750億 個를 消費하고 있다. 그러나 消費에는 深刻한 貧富隔差가 있다. 當場 印度 人口가 12億6000萬 名이니 生産한 鷄卵을 모두 國內 消費에 쓴다고 할 때 1人當 年間 60個 未滿이다. 1週日에 1個 程度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等도 1人當 年間 100個 以下의 鷄卵을 消費하고 있다. 鷄卵 消費量은 國家의 部와 比例한다.

韓國人이 1人當 年間 100個의 鷄卵을 먹게 된 것이 1972年이라고 한다. 2000年에도 年間 184個였다. 같은 해에 美國人들은 1人當 251個의 鷄卵을 먹고 있었다. 2015年만 놓고 보면 韓國人이 268個, 美國人이 252個를 먹었다고 한다. 事實 美國人들은 2000年 以後 250個에서 270個 사이를 繼續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 가난하던 時節에서 벗어나 어느 程度 살 만해질 때까지는 鷄卵 消費量과 國家의 附加 比例하지만 一定 水準을 넘어서면 그 比例關係는 깨지는 것 같다. 蛋白質 供給源으로서 鷄卵의 獨步的 地位가 무너진다고 할 수도 있다. 이제 韓國에서도 鷄卵 消費量의 絶對値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豫測을 하게 한다.

飮食에 關한 트렌드의 2가지 큰 方向은 健康과 快樂으로 壓縮된다. 快樂은 맛뿐만 아니라 먹는 行爲와 過程이 즐거운 經驗이 되는 것을 말한다. 健康은 料理, 食資材에 對한 消費者의 敏感性이 安全, 安心, 長水 等과 連結되는 것이다. 이 트렌드의 脈絡에 비춰보면 앞으로 鷄卵의 갈 길이 보인다. 生産에서 流通, 消費에 이르는 全 過程의 安全과 安心이 保障될 뿐만 아니라 長壽에도 도움이 되는 食材料로 거듭나는 것이 첫 番째 길이다.

두 番째로는 鷄卵 料理의 맛과 레시피가 더 多樣해지고 豐富해지는 것이다. 數十 年이 지났는데도 如前히 鷄卵 프라이나 찜, 삶은 鷄卵이 各 家庭의 基本 料理 패턴이라면 鷄卵의 未來는 어둡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方向으로 發展해야 鷄卵이 다시 멋지게 우리 食卓 위로 돌아오고 덩달아 食生活의 質도 높아질 것이다.

김경훈 韓國트렌드硏究所 所長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