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內協力業體 6곳 同伴進出… 윈윈 모델 될 것”

東亞日報
入力 2014年 9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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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企業 글로벌 戰場을 가다] <4>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空
한상범 LG디스플레이 社長

8월 31일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 준공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 8月 31日中國 광저우 液晶標示裝置(LCD) 패널 工場竣工을 앞두고 記者懇談會를 하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社長. LG디스플레이 提供

“工場建設에서 가장 苦悶했던 것은 協力社와의 同伴成長이었습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社長(59)은 中國 광저우(廣州) 8.5世代液晶標示裝置(LCD) 패널 工場竣工式前날인 지난달 31日 광저우 市內 한 호텔에서 記者懇談會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社長은 “協力社를 위한 인프라를 構築해 國內裝備業體들도 함께 進出할 수 있었다”며 ‘國內外生産團地의 均衡發展’을 强調했다.

實際로 이番 광저우 工場設立에는 所在企業인 ENF테크놀로지와 大聲가스 等 6個協力社가 이미 함께 進出했거나 곧 進出할 豫定이다. 協力業體가 投資한 金額만도 2億 달러(藥 2030億 원)에 이른다. 韓社長은 “33萬 m²(藥 10萬坪) 規模의 工場但只用地에 生産工場과 協力業體가 함께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協力業體의 用地確保와 道路, 水道, 電氣等基盤施設設置를 積極的으로 支援해 ‘産業生態系’를 構築했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産業은 이른바 ‘크리스털 사이클(需要와 供給의 不一致로 나타나는 景氣循環曲線)’을 克服하는 것이 關鍵이다. 需要에 비해 供給이 늘어나면 곧바로 價格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需要豫測을 제대로 하지 못한 狀況에서의 投資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광저우 工場稼動을 두고도 業界一角에서는 “中國市場에서 一時的으로 供給이 늘어날 것”이라는 憂慮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 社長은 “生産量이 많아지기는 하지만 中國市場에서 販賣되는 TV의 平均 크기가 40인치를 넘어설 程度로 大型化되는 趨勢여서 需給均衡은 맞을 것”이라고 反駁했다.

그는 “광저우 工場 LCD 패널 生産量을 2016年까지 月 12萬張으로 늘릴 豫定이지만 國內工場에 주는 影響은 거의 없다”며 “下半期(7∼12月)에는 國內旣存工場을 有機發光다이오드(OLED) 라인으로 轉換해 LCD 生産量을 調節하면 全體的인 需給均衡을 맞출 수 있다”고 說明했다.

韓社長은 “産業特性上 예전에는 높은 收益을 냈다가 바로 다음 分期에는 赤字를 내는 等市場變化에 따라 收益變化가 甚했던 것이 事實”이라며 “하지만 只今부터는 製品差別化, 價格競爭力確保等을 통해 꾸준하고 安定的인 收益을 내는 것이 目標”라고 强調했다.

광저우=주성원 記者 swon@donga.com

#한성범 #LG디스플레이 #同伴進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