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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리포트] 黑白 電子잉크 端末機 成功의 經濟學|東亞日報

[A+리포트] 黑白 電子잉크 端末機 成功의 經濟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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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9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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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子冊, 그 單純함의 逆說雜多한 機能빼고 冊읽기만 强調… 태블릿PC 突風에도 ‘킨들’ 等 强勢

전자잉크 방식의 전자책 단말기는 조명이나 햇빛이 바로 비치는 밝은 곳에서도 반사가 적어 책을 읽기가 편리하다. 사진 제공 북큐브네트웍스
電子잉크 方式의 電子冊 端末機는 照明이나 햇빛이 바로 비치는 밝은 곳에서도 反射가 적어 冊을 읽기가 便利하다. 寫眞 提供 北큐브네트웍스
《 “나는 아이패드를 사랑한다. 그런데 좀 긴 글을 읽을 때는 讀解力이 사라진 느낌을 받는다. e메일을 確認하고 關聯 情報를 檢索해 보려는 誘惑 탓이다.” ‘인터넷 傳道師’로 불리는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美國 매사추세츠工大(MIT) 미디어랩 敎授는 지난달 末 뉴욕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不便을 吐露했다. 한때 ‘出版産業을 救할 機械’로 받아들여지던 태블릿PC 애플 ‘아이패드’가 事實 冊을 읽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指摘이었다. 태블릿PC는 映畫도 보고, 音樂도 듣고, 게임도 할 수 있는 다양한 機能으로 注目받았지만 오히려 이런 雜多한 機能이 精神을 集中해 冊을 읽는 걸 妨害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時期 美國의 아마존은 ‘킨들3’라는 電子冊 端末機를 선보였다. 이 製品은 豫約 販賣부터 賣盡이 이어지며 暴發的인 反應을 얻었다. 아이패드 같은 컬러 畵面의 태블릿PC와 比較하면 畵面도 電子잉크라는 黑白 技術을 使用한 데다 動映像도 볼 수 없는 等 機能도 不足한 製品이었다. 》
○ 버리는 게 남는 것

하지만 그 點이 逆說的인 魅力이었다. 킨들3는 讀書에 集中하지 못하게 하는 雜多한 機能은 다 빼고 오직 冊읽기 機能만 强調한 德分에 크게 成功한 것으로 評價된다. 아마존은 販賣臺數를 公開하지는 않지만 關聯 業界에서는 只今까지 킨들이 350萬 臺 以上 販賣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킨들3에 對해 “只今까지 販賣한 킨들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機能이 줄어들면서 값이 내려간 것도 販賣에 좋은 影響을 끼쳤다. 競爭 製品이라 할 애플의 아이패드는 가장 싼 모델이 499달러(藥 58萬 원)인 反面 킨들3는 139달러이기 때문이다.

國內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北큐브네트웍스는 지난달 15日부터 보름 동안 ‘B-815’라는 電子冊 端末機를 豫約 販賣로 1萬 臺 가까이 팔았다. 國內 電子冊 業界가 推定하는 電子冊 端末機 累積 普及臺數가 5萬 臺 程度인 걸 勘案하면 보름 만에 이 端末機 하나가 單숨에 市場의 20%를 차지한 셈이다. 별다른 마케팅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國內 電子冊 業界에선 北큐브네트웍스의 成功이 큰 話題였다.

흑백 화면에 동영상도 볼 수 없는 전자잉크를 사용한 전자책 단말기는 컬러 화면에 강력한 성능의 태블릿PC때문에 시장에서 사라질 거라는 비관적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 단말기가 ‘틈새’를 찾는 데 성공했다. 책을 읽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부터다. 사진은 인터파크의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 사진 제공 인터파크
黑白 畵面에 動映像도 볼 수 없는 電子잉크를 使用한 電子冊 端末機는 컬러 畵面에 强力한 性能의 태블릿PC때문에 市場에서 사라질 거라는 悲觀的 展望이 많았다. 하지만 最近 電子冊 端末機가 ‘틈새’를 찾는 데 成功했다. 冊을 읽는 本然의 機能에 集中하면서부터다. 寫眞은 인터파크의 電子冊 端末機 ‘비스킷’. 寫眞 提供 인터파크
成功의 祕訣은 킨들3와 同一했다. 機能을 빼고 값을 낮추며 冊읽기에 集中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 製品은 無線랜(Wi-Fi) 通信 機能이나 쿼티(QWERTY) 키보드 같은 入力 裝置를 모두 빼고 單純히 冊 機能만 갖췄다. 代身 페이지를 넘기는 速度 等은 旣存의 端末機보다 改善해 빠르게 冊張을 넘길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機能을 줄이니 값도 내려갔다. 大部分의 國內 電子冊 端末機는 20萬 원臺에 팔리지만 이 製品의 價格은 14萬9000원이었다. 北큐브네트웍스 企劃弘報팀 李相洙 팀長은 “‘冊읽기’ 機能 外에는 다 必要 없다고 생각해 製品을 單純하게 企劃했더니 意外로 좋은 反應을 얻었다”며 “電子冊 同好會 等에서 이 端末機에 뜨거운 反應을 보였는데 只今은 在庫가 不足해 販賣를 못하고 追加 豫約만 받고 있는 狀態”라고 말했다.

이런 魅力 때문에 컬러 液晶標示裝置(LCD)를 使用한 태블릿PC보다 電子잉크를 使用한 電子冊 端末機를 選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職業上 市販하는 電子冊 端末機를 大部分 使用해 봤다는 敎保文庫 戰略마케팅팀 류영호 課長은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도 써봤지만 冊을 읽는 데는 킨들이 가장 좋았다”며 “아이패드를 쓰면 大部分의 時間을 冊읽기가 아닌 게임, 인터넷 檢索 等에 보내지만 킨들은 오직 冊을 읽는 데만 쓰게 된다”고 말했다. 學習漫畫 ‘먼나라 이웃나라’의 作家 이원복 덕성여대 敎授도 “最近 ‘누트’라는 電子冊 端末機로 다양한 冊을 읽게 됐는데 出張길에 飛行機에서 冊을 읽기에 最高”라고 말했다.

○ 콘텐츠를 얻는 다양한 길

電子冊 端末機가 아무리 좋아도 읽을 콘텐츠가 不足하면 市場이 생길 理 없다. 國內 電子冊 市場의 痼疾的인 問題點으로 指摘된 것도 ‘읽을 만한 電子冊이 없다’는 것이다. 出版社들이 電子冊 市場에 아직 確信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出版社 文學동네 e北事業팀의 최종수 室長은 “出版社 立場에서는 그동안 賣出이 줄어들까 봐 電子冊이 成功하지 않길 바란 게 事實”이라며 “하지만 이제 市場도 變하고 큰 흐름이 생겨났으니 우리도 電子冊 콘텐츠를 쏟아낼 準備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電子冊 圖書館 콘텐츠 急速度로 업그레이드 ▼

單純히 出版社가 콘텐츠를 풀어놓기만을 기다리는 代身 最近에는 電子冊 業體를 中心으로 새로운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代表的인 게 ‘電子冊 圖書館’이다. 北큐브네트웍스나 아이리버 같은 電子冊 業體들은 電子圖書館과 提携해서 電子冊 端末機로 冊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進行한다. 이 서비스를 利用하면 마치 圖書館에서 貸出을 하듯 圖書館이 保有한 電子冊을 電子圖書館 會員들이 돌려가며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著作權 保護가 가장 重要한 課題다. 따라서 電子圖書館은 冊을 無料로 無制限 보는 걸 막기 위해 會員들이 빌려간 電子冊을 日程 貸出 期間이 지나면 自動으로 返納(削除)시킨다. 또 圖書館이 保有한 電子冊 數만큼만 同時 貸與를 許容하기 때문에 冊을 빌리려면 다른 會員이 읽던 冊을 返納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現在 大部分의 電子圖書館은 地方自治團體나 大學 等이 運營한다. 한 가지 特徵은 아파트 入住民을 對象으로 電子冊 서비스를 支援하는 建設社의 圖書館도 相當數 存在한다는 것이다. 特히 國內에서 가장 많은 圖書를 電子冊 端末機로 서비스하고 있는 電子圖書館은 公共圖書館이나 大學 圖書館이 아닌 GS建設의 ‘자이 電子冊 圖書館’이다. 豐富한 豫算으로 꾸준한 投資를 해온 德分이다. GS建設은 이달 1日 基準으로 2萬2555種의 電子冊 11萬2775卷을 保有해 이 가운데 每月 8400卷 程度를 入住民에게 貸出해주고 있다. GS建設 住宅設計팀 김용빈 代理는 “但只 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利用해 入住者 福祉 次元에서 進行한 事業”이라며 “지난 7年 동안 年平均 1萬6000餘 卷의 電子冊을 購入했다”고 說明했다.

인터파크의 境遇 블로그에 쌓여 있는 좋은 글을 電子冊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始作했다. 著作權 問題가 解決되지 않은 종이冊을 電子冊으로 바꾸는 代身 아예 쓸 만한 새 콘텐츠를 發掘해 電子冊을 늘리는 方式이다. 最近 專門家들이 블로그에 自身의 專門知識을 紹介하는 事例가 늘고 있는데 이를 모아서 電子冊으로 바로 出版하게 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電子冊은 인터파크 電子冊 書店에서 팔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온라인書店人 인터파크는 著者가 出版社를 통하지 않고도 直接 讀者에게 冊을 팔 수 있는 通路를 提供하는 셈이다.

▼ 美퀄컴, 高鮮明 컬러 電子冊 ‘미라솔’ 곧 내놓는다 ▼

‘미라솔’디스플레이는 전자잉크와 LCD의 장점을 합쳤다. 사진 제공 퀄컴
‘미라솔’디스플레이는 電子잉크와 LCD의 長點을 합쳤다. 寫眞 提供 퀄컴
電子잉크 方式 電子冊은 電力 消耗가 적어 배터리가 오래가고, 햇빛 아래와 같이 밝은 곳에서도 鮮明하게 글씨를 읽을 수 있는 長點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弱點은 畵面이 黑白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 問題도 解決될 것으로 보인다. 美國 半導體業體 퀄컴은 ‘미라솔’이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開發하고 있다. 現在 試製品 製作이 끝나 大量生産 時期를 저울질하는 段階다. 미라솔은 電子잉크처럼 밝은 곳에서 볼 수 있으면서도 컬러로 나타내는 게 可能하다. 또 電力 消耗도 적어 같은 크기의 LCD보다 배터리 使用 時間이 6.3倍 더 길다는 게 퀄컴 側의 說明이다.

解像度도 높아졌다. 이 製品은 畵面의 鮮明함을 나타내는 ppi(인치當 畫素 數)가 223ppi다. 가로세로 1인치 넓이에 點이 223個 들어간다는 뜻인데 아이패드의 解像度가 132ppi이고 아이폰4街 326ppi이니 아이패드보다 鮮明하고 아이폰4보다 若干 덜 鮮明한 程度다. 旣存 大部分의 電子冊 端末機는 解像度가 167ppi였다.

이 外에도 수많은 電子業體들이 電子잉크 技術을 改善하고 있다. 旣存에는 臺灣의 PVI라는 業體가 電子잉크 源泉技術을 갖고서 事實上 電子冊 디스플레이 市場을 獨占했지만 最近에는 퀄컴 外에도 韓國의 LG디스플레이 等이 自體 電子잉크 技術 開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電子冊 端末機가 發展하고 태블릿PC가 普及된다 해도 종이冊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展望도 優勢하다. 라디오나 新聞 等이 新技術의 發展에도 살아남아 命脈을 維持하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敎保文庫 류영호 課長은 “글 中心의 小說이나 實用書는 값싸고 集中하기 便한 黑白 電子冊 端末機로, 幼兒敎育 圖書나 百科事典, 旅行書 等은 컬러 表現이 되는 태블릿__ 等으로 特化돼 發展할 可能性이 높다”며 “電子冊 端末機는 特性에 따라 特化되면서 發展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相勳 記者 sanhkim@donga.com


디지털 時代 ‘冊의 未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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