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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살이지만 골 넣을땐 孫興慜 안 부럽죠”…매주 공 차는 ‘蹴球狂’ 醫師[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예순살이지만 골 넣을땐 孫興慜 안 부럽죠”…매주 공 차는 ‘蹴球狂’ 醫師[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2月 10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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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원 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바른세상병원 옥상에 마련된 인조잔디구장에서 볼 트래핑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나이 예순이지만 철저하게 몸 만들어 매주말 녹색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골을 낚아내고 있다. 서동원 원장 제공.
서동원 院長이 京畿道 성남시 바른세상병원 屋上에 마련된 人造잔디球場에서 볼 트래핑을 하고 있다. 그는 韓國나이 예순이지만 徹底하게 몸 만들어 每週末 綠色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골을 낚아내고 있다. 서동원 院長 提供.
“아 正말 幻想的이었습니다. 韓國이 포르투갈을 꺾다니…”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院長은 3日 열린 카타르 월드컵 H組 韓國과 포르투갈 競技를 現場에서 지켜봤다. 病院 日程上 景氣報告 바로 飛行機에 올랐지만 아직 그 感動을 잊을 수가 없다. 비록 韓國이 브라질과의 16强戰에서 1-4로 져 탈락했지만 徐 院長에게 太極戰士들은 英雄이었다.

“이게 蹴球의 魅力입니다. 11名이 單 하나의 目標, 골을 넣기 위해 힘을 합치고 팬들도 하나가 된다는 것이죠. 이番 카타르 월드컵에서 느꼈겠지만 韓國 選手들이 포르투갈과 브라질 等 世界的인 强豪들과 싸울 때 大韓民國 國民 全體가 하나가 돼 應援합니다. 蹴球는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죠.”

韓國 나이 예순人 徐 院長은 每週末 蹴球하는 재미로 산다. 選手는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공을 차면서 希望을 키웠고 只今은 스트레스를 날리고 健康을 다지기 위해 공을 찬다.

“고려고 2學年 때 築構하다 골키퍼와 부딪혀 前方十字靭帶가 끊어졌어요. 大學 땐 工夫한다고 蹴球를 못했지만 고려대구로병원에서 再活醫學 專門醫 過程을 할 때 다시 蹴球를 始作했죠. 그 때부터 蹴球는 제 삶의 一部가 됐습니다.”

서동원 院長(오른쪽)李 大會에 出戰해 다른 競技를 觀戰하고 있다. 서동원 院長 提供.
前方十字靭帶 負傷 뒤 제대로 治療하지 못해 무릎이 썩 좋지 않았다. 徐 院長이 스포츠 醫學에 關心을 가지게 된 契機다. 1992年부터 1996年까지 고려대구로병원에서 勤務할 때 職員 축구팀에 加入해 活動했다. 映像醫學科, 臨床病理學科, 院務課 職員들이 大部分인 가운데 醫師로 唯一하게 공을 찼다. 그는 “當時 26競技 連續 골을 넣었는데 아직 傳說로 通한다”고 했다. 1997年 美國 하버드醫大로 2年間 硏修를 갔을 때도 韓人蹴球會에 加入해 蹴球를 繼續했다. 徐 院長은 美國에서 工夫하다 專攻을 하나 더 追加하게 됐다.

“現地 硏究所에서 2年 동안 工夫하다 보니 스포츠 醫學에 集中하려면 整形外科 工夫가 必要하다는 事實을 깨달았습니다. 手術 分野의 整形外科와 非手術 分野의 再活醫學科的 治療를 竝行할 때 最高의 結果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크게 다치면 手術한 뒤 再活이 重要합니다. 그래서 1998年 歸國해 다시 整形外科 專攻醫 試驗을 치르고 專門의 過程을 다시 밟았습니다.”

徐 院長은 國內 1號 ‘再活醫學科와 整形外科 專門醫’가 됐다. 2004年 京畿道 성남시에 바른세상병원을 開院한 뒤 성남시醫師會蹴球團 會員으로 活動했다. 그리고 2年 뒤 ‘바歲(바른세상병원) FC’를 創團했다. 그는 “처음엔 職員이 11名이 안 돼 축구팀을 만들 수 없었지만 30名 가까이 되면서 팀을 構成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 때부터 성남시醫師會長期 蹴球大會에 出戰하는 等 地域 病院팀들하고 善意의 競爭을 펼쳤다. 바歲 FC는 올해 城南市 保健醫療人 蹴球大會에서 9回 連續 優勝할 程度로 最强을 자랑한다. 徐 院長은 古代 1982學番蹴球팀에서도 活躍하고 있고 古代蹴球聯合會 會長까지 맡아 ‘古代 OB 蹴球리그’를 이끌고 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KFA(Korea Football Association)라면 古代敎友蹴球聯合會는 KAFA(Korea University Alumni Football Association)다. 끈끈하게 잘 돌아간다”고 했다.

서동원 院長이 올해 열린 城南市 保健醫療人 蹴球大會에서 9連續 優勝한 뒤 헹가래를 받고 있다. 서동원 院長 提供.
徐 院長은 스포츠 醫學 分野에서 손꼽히는 專門家이자 蹴球狂이다 보니 지난해 3月 大韓蹴球協會 醫務分課委員長에 選任됐다. 2005年 네덜란드 20歲 以下 월드컵 主治醫, 2012年 런던 올림픽 選手團 主治醫 經驗을 살려 이番 카타르 월드컵엔 史上 最初로 主治醫를 2名 派遣했다. 그는 “選手들 負傷이 이어지면 戰力에 큰 蹉跌이 생기기 때문에 整形外科 專門醫와 再活醫學 專門醫를 함께 보냈다”고 했다. 韓國은 眼窩骨折 孫興慜(30·토트넘)에 이어 守備의 核 김민재(26·나폴리) 等 負傷 選手들이 나왔지만 2010年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12年 만에 遠征 16强 進出에 成功했다.

徐 院長은 ‘眼窩骨折’ 孫興慜에 對한 祕話도 하나 紹介했다

“손흥민이 다친 뒤 대한축구협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손흥민이 없는 韓國蹴球는 想像할 수 없기 때문이다. 醫務分課委員會 會議 中 한 義務 委員이 럭비選手들이 안와골절을 當한 뒤 다시 競技에 復歸하는 時間이 平均 18日이라는 論文을 찾아냈다. 월드컵 첫 競技가 孫興慜이 手術 後 20日 뒤였다. 그래서 孫興慜도 再活 잘 하면 競技에 뛸 수 있다는 確信이 들었다. 結局 뛰었다.”

파울루 벤투 韓國蹴球代表팀 監督(왼쪽)李 대한축구협회 醫務分課委員長人 서동원 院長과 카타르 월드컵 主治醫에 對해 相議하고자 바른세상병원을 訪問했을 때 모습.
徐 院長은 前方十字靭帶 再建 手術 分野에서 ‘名醫’로 通한다. 베트남 蹴球 國家代表 選手 르엉쑤언쯔엉도 徐 院長에게 手術 받았다. 朴恒緖 監督의 指導를 받은 쯔엉은 2018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大會에서 主將을 맡아 베트남을 準優勝으로 이끈 選手다.

徐 院長은 病院運營에도 蹴球精神을 强調하고 있다. 徐 院長은 2018年 韓國經營學會를 包含해 40餘 個 經營學 關聯 學會가 主催한 學術大會에서 ‘強小企業假想’을 受賞했다. 病院 經營者가 이 賞을 탄 것은 처음이었다. 過剩診療를 하지 않고 病院 全體가 페어플레이 精神으로 武裝했기 때문에 可能한 일이었다. 徐 院長은 病院 內 醫師들에게 過剩 診療를 絶對로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過剩 診療는 힘들게 쌓아올린 病院의 名聲에 欠집을 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徐 院長은 過剩 診療의 副作用에 對해 매우 憂慮하는 便이다. 一旦 患者들의 經濟的 負擔이 커지며, 그 結果 醫療 시스템 全體가 휘청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도 徐 院長은 過剩 診療를 防止하기 爲해 每日 아침 醫療陣이 모여 會議를 하도록 한다. 最適의 治療法을 찾는 同時에 最新 學術情報를 共有하고 意見을 나누기도 한다.

서동원 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바른세상병원 옥상에 마련된 인조잔디구장에서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서동원 원장 제공.
서동원 院長이 京畿道 성남시 바른세상병원 屋上에 마련된 人造잔디球場에서 슈팅 訓鍊을 하고 있다. 서동원 院長 提供.
“蹴球 選手 몸 보셨어요? 군살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選手 배에는 ‘왕(王)’字가 새겨져 있죠. 다 모델 같은 몸매를 가질 수밖에 없죠. 그만큼 管理하지 않으면 90分 풀타임을 뛸 수 없습니다.”

徐 院長도 週末에 공을 차기 爲해 每日 몸을 管理한다. 病院 피트니스센터에서 運動하고 집에서도 下體 筋肉을 단련시키는 機構를 마련해 놓고 틈만 나면 땀을 흘린다. 病院 屋上에 마련된 人造잔디球場에선 볼 다루는 訓鍊을 한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면서 탄탄한 몸매를 갖추고 있는 理由가 이런 努力의 結果다. 徐 院長의 포지션은 붙박이 中央攻擊手. “젊었을 땐 左右 날개 攻擊手로 活躍하기도 했지만 이젠 몸操心하며 골만 낚아낼 때”라며 웃었다. 무릎이 좋지 않아 豬突的으로 뛰어다닐 수는 없지만 門前에서 骨 잡아내는 能力은 아직 徐 院長을 따라올 意思가 없다고.

“골 넣어 보셨어요? 골 넣은 瞬間엔 저도 韓國 最高의 選手 손흥민이 됩니다. 이건 골을 넣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徐 院長의 마음은 벌써 蹴球場에 가 있었다.

서동원 院長은 各級 蹴球代表팀 主治醫로 活躍하며 받은 監督 및 選手들 死因 功過 유니폼을 病院에 展示하고 있다. 서동원 院長 提供.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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