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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筋肉 運動하니 聲量 豐富해지고, 性惡할 때 餘裕도 생겼죠”[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筋肉 運動하니 聲量 豐富해지고, 性惡할 때 餘裕도 생겼죠”[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11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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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여진 씨가 서울 중구 대한보디빌딩협회 코치아카데미에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근육운동을 시작한 그는 한동안 운동을 소홀히 하면서 척추협착증까지 왔지만 다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바로 세운 뒤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변여진 氏가 서울 中區 大韓보디빌딩協會 코치아카데미에서 筋肉運動을 하고 있다. 大學時節부터 筋肉運動을 始作한 그는 한동안 運動을 疏忽히 하면서 脊椎狹窄症까지 왔지만 다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바로 세운 뒤 健康한 老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소프라노 변여진 氏(65)는 事實上 男性들의 專有物이던 1970年代 後半부터 헬스클럽에 다니며 筋肉을 키웠다. 敎授님들이 運動을 强調했기 때문에 좋은 목소리를 위해 헬스클럽에서는 事實上 ‘紅一點’으로 注目을 받으면서도 繼續 땀을 흘린 것이다. 그는 “엄정행 先生님이 配球選手 出身이었고 周圍를 살펴보니 眞짜 健康한 분들이 聲量도 좋았다. 그래서 熱心히 몸도 만들었다”고 回想했다. 테니스도 쳤지만 主로 筋肉運動에 集中했다.

“聲樂을 專攻하던 大學時節부터 敎授님들께서 좋은 목소리를 내려면 運動도 熱心히 해야 한다고 强調하셨죠. 그래서 젊었을 때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始作했어요. 結婚하고 男便 뒷바라지하다 뒤늦게 大學院에 들어가 다시 聲樂을 工夫할 때 느꼈습니다. 正말 筋肉이 잡히니 목소리도 좋아진다는 것을….”

변여진 씨가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변여진 씨 제공
변여진 氏가 筋肉運動을 하고 있다. 변여진 氏 提供
변여진 씨가 로프운동을 하고 있다. 로프를 아래 위로 일정 시간 흔드는 운동은 유산소운동이면서 상체와 코어 근육을 잡아준다. 변여진 씨 제공
변여진 氏가 로프運動을 하고 있다. 로프를 아래 위로 一定 時間 흔드는 運動은 有酸素運動이면서 上體와 코어 筋肉을 잡아준다. 변여진 氏 提供
卞 氏는 大學 卒業하고 바로 結婚하는 바람에 聲樂工夫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筋肉運動은 繼續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家庭主婦이면서도 1996年 서울 江南 대치동에 있던 그랜드百貨店 스포츠센터가 開催한 헬스 體力王 大會에 나가 2位에 立像하기도 했다. 하지만 男便 일이 바빠지면서 內助에 集中하느라 몇 年 동안 몸만들기를 等閑視 할 수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자 바로 頉이 났다.

“배가 나오고 살도 찌면서 늘 컨디션도 좋지 않았어요. 結局 54歲쯤에 脊椎 狹窄症 判定을 받았어요.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저려서 걷지를 못할 程度였죠. 醫師는 手術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可及的 手術은 避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徒手治療를 받으면서 運動을 始作했어요. 먼저 많이 걸었고 다시 웨이트트레이닝을 始作했죠.”

변여진 씨(왼쪽)가 보디빌더이자 트레이너인 아들 노희관 씨의 지도를 받고 있다. 변여진 씨 제공
변여진 氏(왼쪽)가 보디빌더이자 트레이너인 아들 노희관 氏의 指導를 받고 있다. 변여진 氏 提供
過去 꾸준하게 運動을 해서 인지 바로 몸이 좋아졌다. 卞 氏는 “처음엔 허벅지와 허리 强化에 集中했다. 몸 全體的으로 均衡이 맞아야하는데 運動을 몇 年 쉬었더니 허리와 허벅지 筋肉이 弱해서 허리 狹窄症이 온 것이다”고 했다. 그 때부터 專門家의 PT(Personal Training)도 받기 始作했다. 그동안 헬스클럽을 찾아 運動을 하기는 했지만 專門家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었다. 한番 아프고 나니 運動의 重要性을 새삼 다시 깨달았다. 卞 氏는 “當時 更年期度 왔었다. 男便은 잘 나갔지만 난 그동안 뭐했나하는 생각에 憂鬱하기도 했었다. 그것을 克服할 수 있었던 게 運動이다. 健康에 運動을 필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卞 氏는 몸이 다시 좋아지자 推計藝術大學 大學院에 進學해 聲樂工夫를 다시 始作했다. 當時 젊었을 땐 느끼지 못했던 運動 效果를 제대로 體得한 것이다. 그는 “聲量도 豐富해지고 노래를 부르는 餘裕도 생겼다. 몸이 健康하니 自信感도 생겼다. 젊은 學生들이 나를 보고 따라하려고 努力했다. 몸이 健康하니 목소리가 잘 나온다 敎授님들도 稱讚했다. 그 때 工夫를 다시 始作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소프라노 변여진 씨가 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변여진 씨 제공
소프라노 변여진 氏가 音樂會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변여진 氏 提供
金秉準 인하대 敎授(스포츠心理學)는 卞 氏의 뒤늦은 聲樂工夫와 成果에 對해 “筋肉運動으로 몸이 바뀌면 自己 尊重感이 上昇한다. 特히 女性들의 境遇 나이 들면서 초라해진 外貌 때문에 빠질 수 있는 憂鬱症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송홍선 韓國스포츠政策科學院 스포츠科學室長(運動生理學)은 “나이들 수록 筋肉運動이 重要하다. 筋肉運動은 性호르몬을 活性化시킨다. 運動으로 排出된 成長호르몬은 몸속의 아미노산이 筋肉과 뼈, 組織 等을 再合成하게 促進한다. 우리 몸을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閉經期 女性들에게 筋力運動이 有酸素運動보다 更年期 症狀 改善에 效果的이란 硏究結果도 있다.

2015年 혼자 12曲을 불러야 하는 大學院 卒業 獨唱會도 잘 마쳤고, 音樂會에 出演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瞬間 다시 집안일에 集中해야 하는 일이 생겨 노래 부르기를 또 접어야 했다. 卞 氏는 “뒤늦게 大學院에서 가서 내가 소프라노의 資質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確認한 것으로 滿足한다”고 했다.

卞 氏는 요즘도 週 2回 PT를 받으며 週 4~5回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運動時間은 每番 2時間 以上이다. 그는 “月曜日에는 下體, 火曜日엔 等, 水曜日엔 쉬고 木曜日에는 가슴 等 上體, 金曜日에는 腹筋 等 코어運動을 한다. 이렇게 部位別로 돌아가면서 해야 筋肉 疲勞度를 줄이고 效率的인 運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변여진 씨가 서울 중구 대한보디빌딩협회 코치아카데미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변여진 氏가 서울 中區 大韓보디빌딩協會 코치아카데미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卞 氏가 하는 方式을 分割 웨이트트레이닝이라고 한다. 分割法은 身體를 여러 部位로 나눠서 運動하는 것으로, 2, 3, 4, 5分割 等이 있다. 큰 筋肉인 가슴, 등, 下體를 中心으로 팔과 어깨 筋肉을 덧붙여 進行한다. 例를 들어, 2分割은 上體와 下體로 나눠서, 3分割은 가슴 筋肉과 팔三頭筋을 묶어 하루, 등 筋肉과 팔二頭筋을 묶어 하루 그리고 下體 筋肉과 어깨 筋肉을 묶어 하루 運動하는 式이다. 分割法을 使用하는 理由는 鍛鍊한 筋肉에 充分한 休息時間을 주면서 筋肉 訓鍊 頻度도 높이기 위해서다. 專門家들은 運動과 運動 사이 身體를 分割해 運動하면 每日 運動을 해도 各 筋肉別 回復 機會를 適切히 줄 수 있다고 한다.

변여진 씨가 덤벨을 들고 런지를 하고 있다. 변여진 씨 제공
변여진 氏가 덤벨을 들고 런지를 하고 있다. 변여진 氏 提供
卞 氏는 보디빌더로 活動하고 있는 아들 노희관 氏(39)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 盧 氏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運動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다 大學에서 體育을 專攻한 뒤 보디빌더 兼 트레이너로 活動하고 있다. 卞 氏는 “뭐 남들이 다하는 工夫보다도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길 바랐는데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했다. 그는 서울 집近處(良才洞) 헬스클럽에서도 運動하지만 아들이 運營하는 VVS GYM(京畿道 光明)도 자주 찾아 直接 PT를 받기도 한다. 아들 晞觀 氏는 서울 父母님 집을 찾아서 어머니의 몸 狀態를 체크해 不足한 部分을 채워주기도 한다고.

卞 氏는 筋肉運動이 재미있지만 하기 싫을 땐 ‘아쿠아로빅(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을 하기도 한다. 男便과 함께 道峯山, 청계산 等 首都圈 山을 오르기도 한다. 이런 努力의 結果로 10餘 年 前 苦生했던 脊椎 狹窄症度 사라졌고 모든 成人病 數値도 正常이다.

卞 氏는 “이젠 各種 보디빌딩 大會에 出戰하고 싶다. 올해로 78歲인 임종소 님도 75歲에 大會에 出戰해 入賞했더라. 나도 挑戰하겠다”고 했다. 2019年 6月 6日子 본 칼럼에 紹介했던 임종소 氏는 보디빌딩 大會에서 入賞한 뒤 시니어모델로 活動하고 있다. 卞 氏는 “林 先生님보다 10年 넘게 젊은데 挑戰하지 못할 게 뭐가 있냐”며 활짝 웃었다.

窓用贊 大韓보디빌딩協會 코치아카데미 院長(67)은 卞 氏에 對해 “기름만 바르면 된다”고 評價했다. 보디빌딩界에서 바로 大會에 出戰해도 된다는 意味다. 窓 院長은 “管理를 잘 해서인지 各 部位 筋肉이 고르게 잘 發達해 있다. 나이 들면 管理하기 힘든 腹筋만 조금 더 만들면 좋은 結果도 期待된다”고 했다.

변여진 씨가 서울 중구 대한보디빌딩협회 코치아카데미에서 덤벨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변여진 氏가 서울 中區 大韓보디빌딩協會 코치아카데미에서 덤벨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卞 氏와 窓 院長은 그랜드百貨店 스포츠센터 헬스 體力王 大會 때 暫時 因緣이 있었다. 當時 大韓보디빌딩協會 任員이었던 窓 院長은 머슬 & 피트니스란 보디빌딩 잡지도 發行하고 있었고 體力王 大會에 나온 卞 氏를 取材해 雜誌에 揭載한 因緣이 있다. 卞 氏는 “窓 院長님이 그 때 雜誌에 낸다고 해서 男便이 싫어할까봐 拒絶했다. 그런데 나중에 男便에게 얘기했더니 쿨하게 해보라고 해 雜誌에 두 달에 걸쳐 나갔다”고 回想했다. 卞 氏는 ‘100歲 時代 健康法’ 인터뷰 및 寫眞撮影을 위해 코치아카데미를 訪問하면서 오랜만에 窓 院長과 再會하게 됐다. 窓 院長은 “大會에 出戰하는 것 自體가 動機附與가 되고 또 좋은 成績이 나오면 더 運動을 熱心히 하게 된다”며 大會 出戰을 積極 推薦했다.

卞 氏는 말했다.

“周邊에서 運動을 等閑視하다 腦卒中으로 쓰러지는 제 또래 사람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管理했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前 運動의 즐거움과 效果를 일찌감치 알게 돼 너무 多幸이라고 생각합니다. 平生 몸 만들면서 健康하고 幸福하게 살 겁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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