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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되더라고요” 兩팔 잃었지만…달려보니 世上 열렸다[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하면 되더라고요” 兩팔 잃었지만…달려보니 世上 열렸다[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1月 13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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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 씨가 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시리즈 장애인 스프린트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에 출전해 마지막 마라톤에지 질주하고 있다. 김황태 씨 제공.
김황태 氏가 5日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世界 트라이애슬론選手權大會 시리즈 障礙人 스프린트코스(水泳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에 出戰해 마지막 마라톤에지 疾走하고 있다. 김황태 氏 提供.
2000年 8月 電線 假說 作業을 하다 2萬2000V 高壓線에 感電이 됐다. 깨어보니 兩팔이 없었다. 當時 醫師는 “生命을 건진 것만 해도 多幸”이라고 했다. 事實上 自暴自棄 狀態로 지내다보니 體重이 늘기만 했다.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마라톤이었다. 職場 上司의 勸誘로 2003年 2月부터 달리기를 始作했다. 事故 나던 해 3月 서울國際마라톤大會 兼 동아마라톤에서 하프코스를 달린 뒤 “마라톤은 사람이 할 運動이 아니다”라며 그만뒀던 그였다. 하지만 다시 달려보니 世上이 열렸다. 이젠 마라톤 풀코스를 넘어, 跆拳道와 鐵人3種까지 涉獵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다.

마라톤 42.195km 풀코스를 70回 넘게 完走했고, 個人 最高記錄이 2時間 55分 18秒인 김황태 氏(44)는 運動을 통해 꾸준히 人生을 開拓하고 있다. 兩팔이 없는 1級 障礙를 훌쩍 뛰어 넘어 跆拳道와 鐵人3種(트라이애슬론)으로 障礙人올림픽(페럴림픽) 메달 獲得을 目標로 連日 땀을 흘리고 있다.

김황태 씨(가운데)가 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시리즈 장애인 스프린트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에 출전해 1시간 17분 10초를 기록해 PTS3(중대한 근육 손상 및 절단) 남자 부문에서 5위에 오른 뒤 아내 김진희 씨 등과 포즈를 취했다. 김황태 씨 제공.
김황태 氏(가운데)가 5日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世界 트라이애슬론選手權大會 시리즈 障礙人 스프린트코스(水泳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에 出戰해 1時間 17分 10秒를 記錄해 PTS3(重大한 筋肉 損傷 및 切斷) 男子 部門에서 5位에 오른 뒤 아내 김진희 氏 等과 포즈를 取했다. 김황태 氏 提供.
金 氏는 5日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世界 트라이애슬론選手權大會 시리즈 障礙人 스프린트코스(水泳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에 出戰해 1時間 17分 10秒를 記錄해 PTS3(重大한 筋肉 損傷 및 切斷) 男子 部門에서 5位에 올랐다. 그는 水泳 20分 27秒로 上位 5位中 가장 記錄이 늦었다. 사이클(32分 59秒), 마라톤(20分 43秒)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兩 팔이 없어 水泳에서 記錄 車가 컸다. 水泳은 팔 젓기가 速度의 70% 以上을 차지한다.

“모든 것을 발로만 해야 해 水泳이 가장 힘들어요. 숨쉬기가 어려워요. 숨을 쉴 때는 발을 더 힘차게 차면서 머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물에 떠서 간다는 게 重要하죠. 室內水泳場에선 17分臺인데 오픈워터는 波濤가 있어서 더 힘드네요.”

사이클은 義手를 차고 運轉을 한다. PTS3部門은 衣袖 義足 等 補助 器具를 製作해 달아도 되기 때문이다. 義手가 없다면 사이클엔 아예 나가지도 못한다.

“電氣 事故 나기 前에 自轉車도 타고 오토바이도 탔는데 義手를 하고 타려고 하다보니 무서웠습니다. 처음엔 中心도 제대로 잡지 못했어요. 엄청 넘어졌어요. 이젠 適應해 잘 탑니다.”

김황태 씨가 10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사이클을 타고 있다. 김 씨는 의수의 도움을 받아 운전하고 있다. 김황태 씨 제공.
김황태 氏가 10月 열린 全國障礙人體育大會 鐵人3種競技에서 사이클을 타고 있다. 金 氏는 義手의 도움을 받아 運轉하고 있다. 김황태 氏 提供.
金 氏는 當初 障礙人스포츠 쪽에 關心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障礙의 아픔을 딛고 健康을 되찾기 위해 마라톤을 熱心히 했다. 그런데 兩 팔이 없는 狀態에서도 마스터스마라토너들의 꿈의 記錄인 풀코스 서브스리(3時間 以內 記錄)를 記錄하는 等 頭角을 나타내자 障礙人스포츠 쪽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먼저 國內에서 열린 2018平昌겨울올림픽 以後 열린 平昌겨울패럴림픽에 出戰하자는 提議를 받았다. 2015年이었다. 노르딕스키로 出戰하려고 했는데 2016年 末 왼쪽 무릎 後方 十字靭帶가 破裂 돼 手術을 받는 바람에 出戰이 霧散됐다.

“再活을 熱心히 하고 있는데 2020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여름 페럴림픽 跆拳道에서 第 障礙 分野가 追加된다고 出戰 意向을 물어왔습니다. 當然히 간다고 했죠.”

2018年 아시아障礙人跆拳道選手權大會에서 K41部門 61kg以下級에서 金메달을 獲得했고 2019年 世界障礙人跆拳道選手權大會에서 銀메달을 獲得했지만 정작 1年 延期돼 치른 2020도쿄 페럴林픽엔 出戰하지 못했다. 金 氏 障礙分野 種目이 追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金 氏는 2019年 3月 障礙人 鐵人3種 스프린트 種目이 도쿄 페럴林픽에 追加된다는 消息을 接하고 哲人3種 訓鍊도 始作했다. 그 때부터 水泳을 本格的으로 始作했다. 그는 “그냥 洞네에서 심심풀이로 하던 水泳이었는데 집 近處에 仁川障礙人國民體力센터가 開場 됐고, 그해 6月 아시아障礙人哲人3種大會가 있다고 해서 本格的으로 訓鍊했다”고 했다. 사이클도 改造해서 事故 以後 처음 타기 始作했다. 이番 아부다비 大會까지 8次例 障礙人 鐵人3種 스프린트 大會에 出戰했다. 이番 大會 記錄이 個人 最高記錄이다.

“鐵人3種도 結局 제 障礙 分野 種目이 追加되지 않아서 올림픽 出戰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國際패럴림픽委員會(IPC)가 關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4年 파리 페럴림픽 땐 正式 種目이 될 것으로 믿고 熱心히 訓鍊하고 있습니다.”

現在 金 氏는 障礙人 跆拳道 및 鐵人3種 國家代表로 活躍하고 있다. 이제 스포츠는 그의 삶, 그 自體가 됐다.

김황태 씨가 10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마지막 마라톤에서 질주하고 있다. 김황태 씨 제공.
김황태 氏가 10月 열린 全國障礙人體育大會 鐵人3種競技에서 마지막 마라톤에서 疾走하고 있다. 김황태 氏 提供.
“率直히 처음 달릴 때도 팔이 없어 均衡을 잡지 못해 힘들었어요. 새로운 스포츠를 始作할 땐 팔이 없어 더 힘든 過程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하면 되더라고요. 이를 악물고 訓鍊했습니다. 이제 제 삶에서 마라톤과 水泳, 사이클, 跆拳道가 없다는 것은 想像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스포츠를 통해서 팔 없는 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 家族에게도 자랑스러운 家長이 될 수 있습니다.”

事實 金 氏는 아내 김진희 氏(44)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옷 입는 것부터 食事하는 것까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내는 高校時節 만났고 障礙를 입은 狀態에서도 집안의 反對를 무릎 쓰고 結婚해 金 氏의 挑戰을 옆에서 돕고 있다. 아내 金 氏는 “障礙에도 屈하지 않고 마라톤은 勿論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挑戰을 하는 男便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金 氏는 “障礙人은 勿論 非障礙人도 밖으로 나와 스포츠 즐기기”를 勸했다.

“저도 運動을 안했을 땐 無氣力하게 自暴自棄한 狀態로 보냈습니다. 이젠 運動은 제 삶의 活力素이자 제 삶의 가장 重要한 一部가 됐습니다. 꿈도 꾸게 됐습니다. 障礙는 障礙일 뿐입니다.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는 “남의 視線은 重要하지 않다”고 强調했다.

“저도 처음 달릴 때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볼까 苦悶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달리니 많은 사람들이 應援해줬습니다. 그것에 더 勇氣를 내게 됐죠. 남의 視線은 全혀 重要하지 않습니다. 많은 障礙人 여러분들이 勇氣를 내길 바랍니다. 障礙人들이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많습니다. 前 運動을 하면서 살아있어 正말 多幸이라고 생각합니다.”

金 氏는 午前엔 집에서 固定式 自轉車를 탄다. 點心 때 水泳場에서 水泳을 한다. 저녁 때 마라톤클럽에 가서 同好人들과 함께 달린다. 鐵人3種 大會가 있을 땐 專門家의 도움을 받아 集中訓鍊을 한다. 跆拳道 大會가 있으면 跆拳道에 集中한다. 金 氏는 다음달 터키에서 열리는 障礙人跆拳道選手權大會 準備에 들어갔다. 그는 “올림픽 出戰 꿈을 꾸며 이렇게 運動에 빠져 살며보니 每日이 즐겁고 幸福하다”며 웃었다.

金 氏는 “11月 28日 서울 蠶室YMCA에서 障礙人 室內哲人3種競技(爬羅 트라이애슬론)가 열린다. 參加할 수 있는 障礙人들은 參加하고, 關心 있는 분들은 應援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障礙人 室內哲人3種競技는 水泳은 水泳場에서 하고, 사이클과 달리기는 고정식사이클과 러닝머신에서 달린다. 거리는 障礙人哲人3種競技 스프린트코스(水泳 750m, 사이클 20km, 마라톤 5km)와 같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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