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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政權 첫 靑祕書室長’ 任鍾晳, 被疑者로 檢出席|東亞日報

‘文政權 첫 靑祕書室長’ 任鍾晳, 被疑者로 檢出席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1月 3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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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選擧介入 疑惑 11時間半 調査
任 “분명한 目的을 가진 企劃搜査”

靑瓦臺의 蔚山市長 選擧 介入 事件을 搜査 中인 檢察이 30日 임종석 前 大統領祕書室長(寫眞)을 公職選擧法 違反 嫌疑의 被疑者 身分으로 調査했다.

文在寅 政府의 初代 大統領祕書室長으로 約 21個月間 在職한 林 前 室長은 지난해 1月 退任한 뒤 約 1年 만에 被疑者 身分으로 檢察에 出席했다. 서울中央地檢 公共搜査2部(部長檢事 김태은)는 林 前 室長이 2018年 地方選擧를 앞두고 宋哲鎬 蔚山市長의 當選을 위해 文 大統領을 代身해 競爭 候補를 買收하는 等 選擧에 介入했다고 보고 搜査하고 있다.

林 前 室長은 이날 午前 10時頃 서울中央地檢의 포토라인에서 “昨年 11月 尹錫悅 檢察總長의 指示로 事件을 서울중앙지검으로 移牒할 때 이미 분명한 目的을 가지고 企劃됐다”고 말했다. 이어 “正말 제가 蔚山市長 選擧에 介入했다고 立證할 수 있냐? 못 하면 그땐 누군가는 謝過도 하고 責任도 지는 것이냐”면서 “우리 檢察이 좀 더 반듯하고 端正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對해 檢察 關係者는 “警察이 靑瓦臺의 下命을 받아 搜査한 端緖가 나와 移牒한 것”이라고 反駁했다. 檢察 調査에서 自身의 嫌疑 等을 全面 否認한 林 前 室長은 約 11時間 30分 동안의 檢察 調査를 받고 나오면서 “모든 質問에 誠實히 說明했다. 大體로 言論에 報道된 內容을 反復的으로 確認하는 過程이었다”면서 “特別히 새로운 內容은 없었다”고 말했다. 檢察은 林 前 室長의 起訴 與否를 4·15總選 뒤에 決定할 計劃이다.

황운하 前 蔚山地方警察廳長에게 金起炫 前 蔚山市長의 搜査를 請託한 嫌疑 等으로 前날 起訴된 宋哲鎬 蔚山市長은 이날 記者會見을 열고 “檢察의 政治的 目的을 가진 歪曲 짜맞추기 搜査, 無理한 起訴에 憤怒한다”고 밝혔다.

배석준 eulius@donga.com·황성호 記者
#靑瓦臺 #選擧介入 #檢察 搜査 #任鍾晳 前 大統領祕書室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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