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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 페버, 大學生 꿈 이뤘다|동아일보

‘그림자 아이’ 페버, 大學生 꿈 이뤘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8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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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放危機 몰렸던 未登錄 身分 靑年 동아일보 報道뒤 留學生 비자 받아
“엔지니어 돼 韓國人 認定 받을 것”

‘그림자 아이’로 살다가 27일 대학에 입학한 페버 씨(왼쪽)가 지난해 6월 충북 청주 외국인보호소에서 풀려난 뒤 어머니 조널 씨와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하고 있다. 동아일보DB
‘그림자 아이’로 살다가 27日 大學에 入學한 페버 氏(왼쪽)가 지난해 6月 忠北 淸州 外國人保護所에서 풀려난 뒤 어머니 組널 氏와 손을 잡고 집으로 向하고 있다. 東亞日報DB
“이제 꿈을 꿀 수 있게 됐어요.”

未登錄(不法 滯留) 身分이었다가 最近 韓國 政府로부터 滯留 資格을 얻은 黑人 靑年 페버 氏(19)는 27日 光州의 한 專門大 機械科에 入學하며 이렇게 말했다. 韓國에서 태어나 韓國人처럼 자랐지만 나이지리아 出身 父母의 未登錄者 身分을 물려받은 탓에 그동안 大學 入學도, 아르바이트도 想像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페버 氏는 “어렸을 때 蹴球選手가 되고 싶었지만 住民登錄番號가 없어 大會 出典도 못 하고 海外 訓鍊도 갈 수 없어 抛棄했다”며 “이젠 職業도 갖고 結婚도 하고 人生 計劃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지난해 4月 出入國管理事務所에 拘禁돼 追放 恐怖와 喘息에 시달리던 페버 氏는 本報의 報道(2017年 5月 17日子 A1·8面 ‘그림자 아이들’)로 안타까운 消息이 알려지면서 約 2個月 만에 풀려났다. 그 뒤 追放 威脅에서 깨끗하게 벗어나기 위해 法務部를 相對로 强制退去 및 保護命令 取消 訴訟을 提起했고, 올해 5月 드디어 勝訴 判決을 받았다. 法務部는 最近 페버 氏에게 合法的으로 工夫하고 居住할 수 있는 留學生 비자를 發給해 줬다.

이제 페버 氏는 大學 卒業 後 就業을 하면 就業 비자를 받게 된다. 페버 氏의 꿈은 技術을 쌓아 工場을 여는 일이다.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 工業高等學校 在學 中에 國家技術資格證度 3個나 따뒀다. 그는 “合法的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으니 授業 後 카페나 便宜店에서 일하면서 每달 30萬 원假量 나가는 食費를 벌어 동생들에게 줄 菓子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平凡한 20代들처럼 페버 氏의 소셜미디어 計定에는 선글라스나 假髮로 잔뜩 멋을 부린 寫眞이 많다. 하지만 移住民에 對한 排他的인 視線을 의식해서인지 그는 “普通 사람들처럼 平凡하게 살고 싶다. 내가 너무 드러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反復했다.

페버 氏는 “나 같은 未登錄 親舊들이 많이들 숨어서 지내는데 성실하게 살면 언젠가 韓國人으로 認定받는 날이 올 거라 믿고 絶對 抛棄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은아 記者 achim@donga.com
#그림자 아이 #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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