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벗어라” 무슬림 學生과 言爭한 프랑스 校長, 殺害脅迫에 辭任

뉴스1
入力 2024年 3月 28日 09時 5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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校內에서 무슬림 學生에게 스카프를 벗으라고 要求했다가 殺害脅迫을 받은 프랑스의 한 校長이 結局 스스로 敎鞭을 내려놨다.

27日(現地時間) AFP通信과 프랑스24에 따르면 프랑스 敎育當局은 프랑스 東部의 한 高等學校와 大學校校長이 무슬림 學生과의 言爭後殺害脅迫을 받아 校長職을 辭任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檢察에 따르면 校長은 지난 2月 28日校內에서 스카프를 두른 學生 3名에게 스카프를 벗을 것을 要求했다. 그러나 學生中 한 名이 이를 拒否해 말다툼이 벌어졌다. 該當學生은 職業學校에 다니고 있던 成人女性인 것으로 傳해졌다.

以後校長은 온라인 上에서 殺害脅迫에 시달렸다. 脅迫을 한 容疑者는 26歲男性으로, 오는 4月裁判을 받을 豫定이다.

該當學校가 學父母와 敎師, 學生에게 보낸 書翰에 따르면 校長은 自身과 學校의 安全을 위해 學校를 떠나기로 했다고 傳했다. 敎育當局은 6月에 隱退할 計劃이었던 校長이 豫定보다 조금 더 일찍 退職했다고 밝혔다.

事件當時該當學生은 校長이 自身의 팔을 때렸다고 主張하며 校長을 告訴했다. 그러나 이날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總理는 學生의 告訴를 棄却한다고 밝히며 거짓으로 告訴를 한 學生에 對해 國家가 訴訟을 걸 것이라고 警告했다.

프랑스는 유럽 國家中 가장 무슬림이 많은 나라로 꼽힌다. 프랑스 政府의 公式統計에 따르면 約 6700萬名의 프랑스 人口中約 10%가 무슬림이다. 그러나 프랑스는 國家機關의 中立性을 保障하기 위해 校內에서 宗敎를 表現하는 것을 嚴格하게 禁止하고 있다. 이에 2004年부터 學生들은 校內에서 히잡 等 스카프나 터번, 키파 等을 着用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政治人들은 世俗主義를 擁護하며 强한 反撥에 나섰다. 보리스 발로 프랑스 社會黨代表는 이番事件이 “集團的失敗”라며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極右性向의 政治人 마리옹 마레샬은 “이슬람 怪疾에 直面한 國家의 敗北”라며 强度높은 非難을 이어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