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北, 自體核雨傘保有… 러에 도움 要請 없어”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4日 03時 00分

이청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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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武器技術北提供說에 反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2일(현지 시간) 관영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이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으며 핵에
관해 러시아에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하루 뒤인 13일 공개됐다. 모스크바=AP 뉴시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왼쪽)李 12日(現地時間) 官營言論 인터뷰에서 “北韓이 自體 ‘核雨傘’을 가지고 있으며 核에 關해 러시아에 어떤 도움도 要請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하루 뒤인 13日公開됐다. 모스크바=AP 뉴시스

北韓과의 軍事協力을 强化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12日(現地時間) “北韓이 自體的인 ‘核雨傘(nuclear umbrella)’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5∼17日實施되는 大選을 앞두고 이날 國營 리아노보스티通信 및 로시야1放送과 進行한 인터뷰에서 푸틴 大統領은 “北韓은 自體的인 核雨傘을 갖고 있다”며 “우리에게 (核雨傘關聯) 어떤 도움도 要求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發言은 인터뷰 進行者가 ‘最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大統領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自國軍을 派兵할 可能性을 示唆했다. 이에 對應하려면 러시아 또한 北韓軍에 도움을 要請할 수 있고, 그 代價로 核雨傘等을 提供할 수 있지 않느냐’고 質問한 것에 對한 答辯이었다. 그러자 푸틴 大統領이 “北韓이 核雨傘을 갖고 있기에 애初에 이를 要請한 적이 없다”고 强調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9月 푸틴 大統領과 金正恩北韓國務委員長이 頂上會談을 갖고 우크라이나 戰爭에서 러시아가 北韓製砲彈을 使用한 證據들이 續續 나오자, 世界最大核武器保有國인 러시아가 北韓에 核心技術을 移轉했을 거란 疑惑이 커졌다. 國際社會는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常任理事國인 러시아가 安保理制裁를 違反하고 北韓과의 軍事協力을 强化하는 것은 一種의 自家撞着이라고 批判하고 있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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