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月消費者物價 3.2% 上昇…1月보다 올랐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2日 22時 03分

김현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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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月美國消費者物價指數(CPI)가 또다시 市場豫想보다 上昇했다. 持續的인 住居費上昇에 이어 揮發油價格이 깜짝 上昇한 탓이다. 市場은 美聯邦準備制度(Fed·聯準)가 6月에 金利를 내릴 것이란 展望은 바꾸지 않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上昇壓迫에 對한 聯準의 苦悶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2日(現地時間) 美勞動部는 2月 CPI 上昇率이 前年對比 3.2% 上昇해 1月 CPI 上昇率(3.1%)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市場展望値(3.1%)보다도 小幅 높은 數値다. 揮發油價格上昇이 影響을 줬다는 分析이다. 前月對比로는 0.4% 上昇으로 1月數値(0.3%)보다 높아졌고, 市場展望値에는 符合했다.

變動性이 큰 食料品과 에너지 價格을 除外한 根源 CPI는 前年對比 3.8%, 前月對比 0.4% 뛰었다. 이 또한 市場展望値(3.7%, 0.3%)를 웃돈 數値다. 根源 CPI 前月對比上昇率 0.4%는 8個月 만에 가장 높은 數値다.

美勞動部는 住居費와 揮發油價格이 CPI 上昇分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住居費는 前年對比 5.7%, 2月前月對比 0.5% 올라 持續的인 上昇勢를 보였다. 持續的으로 前月對比下落해 오던 揮發油價格은 2月 3.8% 깜짝 上昇했다.

이番 CPI가 住居費와 揮發油部門上昇이 主로 反映됐다고 해도 美國 인플레이션이 聯準目標인 2%臺로 내려가기에 如前히 넘어야할 山이 많다는 것을 傍證하고 있다는 解釋도 나온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核心을 住居費나 食料品部門이 아닌 서비스 部門으로 보고 住居費比重이 덜한 個人消費支出(PCE) 物價指數를 重視하기에 向後物價推移를 지켜봐야 한다는 意見도 높다.

市場은 이番 CPI가 聯準의 6月金利引下展望을 바꿀 程度는 아니라고 보고 美 뉴욕證市指數先物이 豫想보다 높은 CPI 發表以後에도 小幅上昇勢를 維持했다. 시카고商品去來所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政策金利膳物投資者들은 CPI 發表直後인 이날 午前 5月引下可能性을 約 13.4%, 6月引下可能性을 約 70% 水準으로 評價하고 있다.

데이비드 켈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에 出演해 “住居費費用이 如前히 前年對比 6% 안팎의 上昇率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實際 인플레이션을 反映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不足해 보인다”며 “物價는 如前히 내려갈 것으로 보고있고, 物價下落水準을 생각하면 緊縮的인 通貨政策(實質金利)도 剛해지기 때문에 聯準은 6月에 引下를 始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