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大選 13個 열쇠中 바이든 4個-트럼프 2個優勢… ‘두個의 戰爭’ 變數”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7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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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大選豫測名聲’ 릭트먼 敎授分析
“바이든, 現職大統領 프리미엄… 우크라-중동戰, 高物價難題 안아
트럼프, 탄탄한 黨員들 支持强點… 敗北땐 不服憂慮, 內戰은 안갈것”

“(現職인)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이 (올 11月大選에서) 敗北하려면 앞으로 여러 惡材가 더 겹쳐야 한다. 하지만 敗北할 可能性도 如前히 남아 있다.”

1980年代부터 美大選結果를 大部分 맞혀 ‘족집게’로 꼽히는 歷史學者 앨런 릭트먼 美國 아메리칸代碩座敎授(寫眞)는 3日東亞日報와의 畫像 인터뷰에서 올해 大選을 이같이 展望했다. 再選에 나선 現職大統領이 여러모로 優勢하지만, 트럼프 前大統領이 이길 境遇의 數도 相當하다는 豫測이다.

릭트먼 敎授는 2016年當時大多數가 懷疑的으로 봤던 트럼프 前大統領의 當選을 豫測하는 等 1984年 로널드 레이건을 始作으로 只今껏 10番의 大選中에 9番을 正確히 맞혔다. 그는 “올해는 2016年보다 豫測하기 어렵다”고 했다. “美國에서 91個重犯罪嫌疑로 起訴된 候補(트럼프)도, 레이건 前大統領의 再選挑戰 때(73歲)보다 나이 많은 候補(바이든)도 처음”이라 旣存의 패턴을 깨는 選擧라는 理由다.

―大選은 어떻게 豫測하고 있나.

“狀況이 매우 流動的이다. 最終豫測은 7, 8月이 돼야 發表할 수 있을 것이다. 現職大統領이 敗北하려면 여러 惡材가 겹쳐야 한다. 하지만 바이든 大統領이 敗北할 可能性도 남아 있다.”

릭트먼 敎授는 인터뷰에서 美大選結果를 豫測할 수 있는 13個 열쇠 가운데 現在 스코어로 바이든 大統領은 4個에서, 트럼프 前大統領은 2個에서 優勢하다고 했다. 그의 豫測 모델에 따르면 6個以上에서 優勢하지 않으면 ‘地殼變動’이 일어나며 執權黨候補는 敗北할 可能性이 높다.

―前例 없는 大選이 될 거란 展望이다.

“트럼프가 當選된 2016年이나 1992年大選(빌 클린턴 當選)도 어려웠지만, 올해는 狀況이 더 複雜하다. 特히 두 가지 面이 그렇다. 91個犯罪嫌疑로 起訴된 候補도, 이렇게 나이 많은 候補도 처음이다. 여러 面에서 旣存 패턴을 깬다.”

―바이든 大統領의 支持率이 매우 낮다.

“成果面에선 1960年代以後 어떤 大統領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占領을 막았고, 美景氣沈滯에 對한 모든 豫測을 뒤집었다. 그런데도 支持率이 낮은 건 끔찍할 程度인 메시지(政策弘報) 失敗와 팬데믹으로 인한 物價上昇 때문이다.”

―大選의 主要變數는 뭔가.

“우크라이나와 中東戰爭이다. 이는 바이든 大統領의 外交·軍事的成果에서 단박에 失敗로 바뀔 수 있다. 미시간州競選結果(‘支持候補 없음’ 投票約 13%)에서 나타났듯 深刻한 狀況이다. 國境(不法移民) 問題는 有權者를 攪亂시키는 또 다른 이슈다.”

―트럼프 前大統領의 司法 리스크는 어떻게 보나.

“‘性醜聞 입막음’ 事件은 다른 候補였다면 世紀의 裁判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에겐 다른 基準이 適用된다. 많은 공화당員들은 트럼프가 有罪判決을 받아도 大統領資格이 있다고 믿는다. 다른 事件들은 地緣戰術이 먹히고 있는 것 같다.”

―트럼프의 外交孤立主義는 어떻게 보나.

“美國有權者들은 트럼프의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 集團安保에 對한 攻擊을 무심하게 지나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은 勿論韓國과 日本等民主主義國家들에 엄청난 災殃을 招來할 수 있다.”

유럽은 벌써부터 ‘트럼프 2.0’ 리스크로 超非常狀況이다. 트럼프 前大統領은 지난달 10日遊說에서 “防衛費를 적게 내는 나토 會員國을 攻擊하도록 러시아를 부추기겠다”고 爆彈發言했다. 當場獨逸에선 自體核武裝論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前大統領은 韓國에도 駐韓美軍縮小可能性을 武器로 防衛費增額을 要求할 수 있다.

―大選以後政治的混亂에 對한 憂慮가 크다.

“이番選擧는 美國과 世界民主主義未來에 中樞的(pivotal) 選擧로 記錄될 것이다. 트럼프 前大統領이 敗北하면 結果를 뒤집으려 可能한 모든 일을 할 것이다. 하지만 內轉까지 갈 것이라고 憂慮할 必要는 없다고 생각한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릭트먼 敎授 #바이든 #트럼프 #美國大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