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녜라 前 칠레 大統領, 헬기 墜落으로 死亡…享年 74歲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7日 10時 03分

김소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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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2021.9.10. 게티이미지코리아 — 세바스티안 피녜라 前 칠레 大統領. 2021.9.10.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바스티안 피녜라 前 칠레 大統領이 6日(現地時間) 칠레 南部에서 헬리콥터 墜落으로 死亡했다. 享年 74歲.

CNN, 뉴욕타임스 等에 따르면 피녜라 前大統領을 태운 헬리콥터는 이날 午後 로스리오스週 랑코 湖水上空을 飛行하던 中原因을 알 수 없는 理由로 墜落했다. 事故當時該當地域에 暴雨가 내렸으나 날씨 때문에 事故가 發生했는지는 아직 確實하지 않다고 CNN은 傳했다.

이 事故로 피녜라 前大統領이 現場에서 숨졌다. 그의 屍身은 칠레 海軍이 收拾한 것으로 傳해졌다. 事故機에는 피녜라 前大統領外에도 3名이 더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살아남아 救助隊에게 發見됐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大統領은 이날 緊急記者會見을 열고 “이番悲劇으로 큰 슬픔을 느끼며, 遺族과 知人은 勿論 모든 칠레 國民들에게 連帶의 抱擁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보리치 大統領은 사흘間의 哀悼期間을 宣布했다.

1949年生인 피녜라 前大統領은 企業最高經營者(CEO) 出身의 中道右派政治人으로 2010~2014年第 40代大統領, 2019~2022年第 42代大統領을 지냈다. 그는 2012年 3月과 2019年 4月訪韓해 李明博·文在寅當時大統領과 頂上會談을 하는 等韓國과도 因緣이 있다.

피녜라 前大統領은 라貪航空, 空中波 TV 채널 칠레非시온, 칠레 名門蹴球球團 콜로콜로 等에 投資해 큰 利得을 본 것으로도 有名하다. 美經濟媒體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資産은 約 27億 달러(韓貨約 3兆 5700億 원)로 推定된다. 遺族으로는 아내와 네 子女가 있다.

김소영 東亞닷컴 記者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