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民間船舶攻擊’ 후티 追加空襲… 후티 “紅海繼續 막겠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24日 03時 00分

김기윤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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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美貨物船 미사일 攻擊” 主張에
美 “攻擊成功主張明白한 거짓” 反駁
亞∼北유럽 運送費 석달새 460%↑

英 전폭기 출격… 후티 대원들 “하마스 지지”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가 최근 홍해 일대를 지나는 각국 민간
선박을 거듭 공격하자 미국과 영국이 22일 연합 공격을 감행했다. 영국 전폭기가 지중해 키프로스섬의 영국령 아크로티리 기지에서
후티를 공격하기 위해 출격하고 있다(위쪽 사진). 같은 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후티 대원들이 무기를 든 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지하고 이스라엘과 서방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크로티리·사나=AP 뉴시스 — **英戰爆機出擊… 후티 隊員들 “하마스 支持”** 예멘의 시아派叛軍 ‘후티’가 最近紅海一帶를 지나는 各國民間船舶을 거듭 攻擊하자 美國과 英國이 22日聯合攻擊을 敢行했다. 英國戰爆機가 地中海 키프로스섬의 英國領 아크로티리 基地에서 후티를 攻擊하기 위해 출격하고 있다(위쪽 寫眞). 같은 날 예멘 首都 사나에서는 후티 隊員들이 武器를 든 채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를 支持하고 이스라엘과 西方을 糾彈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크로티리·社나=AP 뉴시스

美國과 英國이 22日 예멘의 시아派叛軍 후티 基地에 두 番째 聯合攻擊을 加했다. 앞서 12日兩國의 첫 番째 聯合作戰後 열흘 만이다. 最近 후티에 對한 연이은 攻擊에도 이들이 紅海一帶의 各國民間船舶을 繼續攻擊하자 다시 聯合攻擊에 나선 것이다. 후티는 지난해 10月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戰爭이 勃發한 後 줄곧 하마스의 便을 들며 이스라엘과 西方을 敵對視하고 있다.

美軍中部司令部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午後 11時 59分頃英國軍과 후티 叛軍의 目標物 8곳을 攻擊했다”며 戰爆機가 出擊하는 映像을 公開했다. 후티의 미사일 發射臺, 防空體系, 武器貯藏庫等이 主要攻擊目標라고 했다. 白堊館 또한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과 里市 수낵 英國總理가 이날 攻擊前紅海의 安保狀況을 論議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듭된 兩國의 攻襲에도 후티의 打擊이 크지 않다는 指摘이 나온다. 이들의 主活動舞臺인 예멘 北部의 山岳地帶가 險峻한 地形으로 有名해 空中攻擊에 依存한 西方의 攻擊이 限界가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現在 후티의 攻擊力이 20∼30%만 損傷된 狀態라고 診斷했다.

實際 후티는 같은 날에도 紅海 아덴灣隣近에서 美軍貨物船 ‘오션재즈’號를 미사일로 攻擊했다. 로이터通信에 따르면 후티 代辯人 또한 “美國과 英國의 侵略에 繼續報復하겠다. 가자지구의 休戰 때까지 이스라엘이나 關聯國船舶의 紅海通過를 막겠다”고 主張했다.

다만 美軍中部司令部는 “攻擊이 成功했다는 후티의 主張은 明白한 거짓”이라고 反駁했다. 中東一帶를 管轄하는 美海軍 5艦隊의 브래드 쿠퍼 司令官은 AP通信 인터뷰에서 이란이 후티를 支援하고 있다며 “資金, 自願, 訓鍊을 明白히 提供하고 있다”고 밝혔다.

紅海一帶의 地政學的不安高調로 이곳을 지나치지 않고 먼 길을 돌아가는 各國海運社가 늘면서 全世界海運運送費는 빠르게 치솟고 있다. 國際貨物運送 플랫폼 ‘프레이토스터미널’의 19日資料에 따르면 現在 아시아와 北유럽 路線의 運送費는 석 달 前인 지난해 10月中旬에 비해 約 461% 올랐다. 아시아와 北美를 오가는 費用도 約 130% 上昇했다.

韓國 HMM, 덴마크 머스크, 臺灣 에버그린 等主要國海運社는 모두 紅海를 지나지 않고 남아프리카공화국 喜望峯等의 긴 迂廻路를 擇하고 있다. 이에 獨逸海運社夏播크로이트는 22日 “사우디아라비아의 鐵道와 道路를 통한 陸路運送 서비스도 導入하겠다”고 밝혔다.

紅海 못지않게 가자지구의 緊張도 高調되고 있다. 要아브 갈欄트 이스라엘 國防長官은 “22日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軍이 21名死亡했다. 悲痛한 消息”이라고 公開했다. 지난해 10月戰爭勃發後最大人命被害다. 이스라엘軍은 兵士들이 하마스의 建物을 爆破하려고 準備하던 中 하마스의 攻擊을 받아 建物이 무너져 많은 死亡者가 났다고 公開했다.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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