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배터리 쓴 電氣車支援金 안준다…韓 3社反射利益期待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8日 17時 12分

김현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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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供給網을 掌握한 中國을 牽制하고 美國中心의 電氣自動車供給網을 構築하는 內容이 包含된 ‘인플레이션 減縮法案’이 美國上院을 通過했다. 美國에 배터리 投資를 늘려온 LG, 三星, SK 等韓國 배터리 3社의 受惠가 豫想되는 가운데 中國産素材依存度를 줄여야 하는 課題도 안게 됐다.

7日美上院은 氣候變化對應과 企業法人稅症勢等의 內容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減縮法案’을 통과시켰다. 이 法案은 2030年까지 溫室가스를 2005年水準의 40%까지 減縮하기 위해 神再生에너지와 親環境自動車産業等에 3690億 달러(479兆 원)를 投資하고, 財源 마련을 위해 大企業에 最小 15%의 法人稅를 賦課하는 方案等을 담고 있다. 이番週美下院이 法案을 處理한 뒤 조 바이든 大統領이 署名할 展望이다.

法案에는 美國中心의 電氣車供給網構築을 위한 電氣車産業支援內容이 包含돼 있다. 電氣車 한 臺當最大 7500달러(980萬 원)의 消費者支援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단 電氣車와 배터리 모두 北美地域에서 生産돼야 한다는 條件을 뒀다. 中國을 글로벌 배터리 供給網에서 除外시키기 위해 中國企業이 만든 배터리는 勿論, 2025年부터 中國産 리튬 等을 쓴 배터리도 支援對象에서 除外된다.

이에 따라 世界 1位 배터리 企業人中國 CATL에 對抗하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三星SDI 等 ‘K-배터리’ 業體들이 反射利益을 얻을 것이란 觀測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美國에 짓고 있는 電氣車工場完工時點인 2025年부터 支援惠澤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中國産原料依存度를 낮춰야하는 難題도 同時에 안게 됐다. 배터리의 核心原料인 리튬은 中國産의 世界市場占有率이 70%에 達한다. 産業硏究院에 따르면 우리나라 企業들의 中國에 對한 배터리 原料輸入依存度는 主要素材인 水酸化리튬의 境遇 81%에 達한다. 산화코발트와 황산망간은 各各 87.3%, 100%를 中國에서 들여오고 있다.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