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나토加入推進’李葛藤始作… 러 “安保威脅” 反撥

東亞日報
入力 2022年 1月 21日 03時 00分

김윤종 部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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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一觸卽發]
우크라 “6月頂上會議參席” 意志
러, 나토 東進 맞서 武力衝突不辭
‘나토 加入猶豫’로 美러 妥協할 수도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美國-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와 러시아가 衝突하는 根源的背景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加入’ 推進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은 19日(現地時間) 트위터를 통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事務總長과 通話하고 6月 나토 頂上會議參席을 論議했다”며 나토 加入意志를 强調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加入은 나토가 東進(東進)을 통해 自國安保를 威脅하는 代表的인 事例라고 主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周邊에 兵力을 配置해 威脅의 强度를 높이고 있다.

1990年代蘇聯이 崩壞되면서 東部 유럽國을 비롯해 蘇聯聯邦 옛 所屬國들이 잇따라 나토에 加入하면서 러시아와의 葛藤이 始作됐다. 헝가리 폴란드 체코가 1999年, 발트3國(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等 옛 蘇聯圈 7個國이 2004年 나토에 加入하면서 나토 會員國은 30個國으로 늘어났다.

會員國이 늘면서 나토가 影響力을 行使하는 範圍가 러시아 國境에서 約 1000km 떨어진 地域까지 擴大됐다. 特히 2008年發表된 나토 頂上宣言文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 加入’ 推進을 公式的으로 밝히면서 러시아가 발끈했다.

以後 2010年執權한 친(親)러시아 性向의 빅토르 野누코비치 우크라이나 大統領이 “나토 加入을 더 以上推進하지 않겠다”고 宣言하면서 葛藤은 水面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2014年民主化運動으로 野누코備置大統領이 쫓겨나고 親西方政府가 들어선 뒤 다시 나토 加入을 推進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意志와 달리 美國이 러시아와의 全面衝突을 避하기 위해 나토 加入猶豫에 나설 수 있다고 BBC는 傳했다. 21日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美-러 會談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 會員國이 되지 않도록 保障해달라’는 러시아의 要求를 받아들여 當場의 우크라이나 加入을 미루는 合意文을 作成할 수 있다는 것. 조 바이든 美大統領도 19日記者會見에서 “가까운 時日內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加入할 可能性은 거의 없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大統領이 願한다면 거기엔 일할(합의할) 餘地가 있다”고도 말했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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