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來달 9日까지 벨라루스에 訓鍊兵力再配置…20日까지 合同訓鍊”

뉴시스
入力 2022年 1月 20日 14時 5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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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벨라루스에 來달 9日까지 軍配置를 完了한 뒤 20日까지 合同訓鍊을 實施할 것이라고 19日(現地時間)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國防部는 이날 “聯合國對應軍監視에 參與하는 러시아軍 첫 番째 部隊가 벨라루스에 到着했다”면서 “正規裝備와 武器를 갖춘 東部軍區(軍區) 部隊가 合同行軍을 始作했고 訓鍊任務가 實施되는 곳까지 鐵道를 타고 移動한다”고 밝혔다.

또 “이番任務는 두 段階로 進行될 豫定”이라며 “來달 9日까지 進行하는 1段階에선 벨라루스 領土에 兵力을 再配置하고 組織化하는 作業이 早速히 進行될 것”이라고 說明했다.

이어 “2段階는 來달 10~20日까지”라면서 “이 期間 동안 테러 對應과 聯合國利益保護, 外部侵略을 擊退하는 ‘2022 聯合 리졸브’ 訓鍊을 實施할 것”이라고 敷衍했다.

國防部에 따르면 訓鍊에선 武裝勢力侵入을 막기 위한 國境守備强化, 武器·彈藥供給路遮斷, 不法武裝編隊 및 敵의 사보타주와 偵察部隊搜索·除去等의 活動이 이뤄질 것이라고 타스 通信은 傳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蒲民 러시아 國防次官도 合同軍事訓鍊日程을 確認하면서 “外部威脅을 無力化하는 데 焦點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自國과 接한 우크라 東部國境地域에 軍事力을 增强配置한 데 이어 벨라루스에도 軍을 보내면서 우크라는 北쪽 國境地域까지 威脅 받게 됐다. 美國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核武器를 配置할 可能性도 憂慮하고 있다.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은 이날 就任 1周年記者會見에서 러시아의 우크라 侵攻이 現實化할 可能性을 排除하지 않으면서 超强力制裁를 거듭 警告했다.

이에 對해 러시아는 우크라를 侵攻하지 않을 것이란 主張을 反復하고 있다. 벨라루스 外務部도 이날 自國內에서 우크라를 威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美國이 侵攻說을 提起하면서 域內緊張을 高調시키고 있다고 非難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