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乳頭에 생긴 皮膚炎, 乳房癌初期症狀疑心해보세요”

東亞日報
入力 2021年 9月 9日 03時 00分

이진한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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乳房癌의 一種인 파제트病
乳頭周邊에 皮膚疾患 일으켜
癌細胞 덩어리 만져지는 境遇도

원자력병원 유방암센터 김현아 과장이 유방암의 일종인 파제트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방에 피부염처럼 생겨 퍼져나가기 때문에 초기에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원자력병원 제공 — 원자력병원 乳房癌센터 김현아 課長이 乳房癌의 一種인 파제트甁에 對해 說明하고 있다. 乳房에 皮膚炎처럼 생겨 퍼져나가기 때문에 初期에 有心히 볼 必要가 있다. 원자력병원 提供

主婦尹某氏(50)는 얼마 前 잠결에 乳頭가 가려워 긁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乳頭周邊이 빨갛게 變한 것을 發見했다. 皮膚炎에 걸린 것처럼 時間이 지날수록 皮膚가 벗겨지고 묽은 液體 같은 分泌物까지 나와 症狀이 漸漸 더 심해졌다. 女性이라면 尹氏처럼 한番쯤 流頭나 乳輪皮膚에 炎症이 생긴 經驗이 있다. 드물지만 單純皮膚疾患이 아닌 乳房癌의 一種인 파제트病의 初期症狀일 수 있어 注意가 必要하다.

원자력병원 乳房癌센터 김현아 課長은 “乳房 파제트病은 잘 알려지지 않은 乳房癌”이라며 “一般的으로 乳房癌은 有關細胞에서 생긴 癌細胞가 有關을 타고 움직이는데 乳頭와 乳輪 쪽에 퍼지면 이들 部位에 여러 가지 皮膚疾患을 일으키고, 파제트病이 생긴다”고 말했다.

파제트病은 流頭나 乳輪周圍皮膚에 紅斑, 濕疹, 薄皮等의 症狀을 同伴한다. 患者大部分이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呼訴한다. 患者의 折半以上에서는 癌細胞 덩어리가 만져지고,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아도 乳輪이 두꺼워지는 乳輪肥厚等異常症狀이 있을 수 있다. 正確한 파제트病診斷을 위해서는 專門醫의 診察과 더불어 乳房撮影術 및 超音波檢査를 함께 進行하고 疑心되면 組織檢査를 施行한다.

檢査結果 파제트病으로 診斷되면 治療法은 一般乳房癌과 같이 手術을 優先으로 한다. 乳房組織을 모두 除去하는 乳房前切除術或은 癌細胞가 파고들지 않은 正常組織은 남기는 乳房保存術을 施行한다.

파제트病의 特性上病變이 乳頭와 乳輪을 包含하므로 手術을 할 때 乳頭를 保存할 수는 없다. 自家檢診과 定期檢診으로 劉邦의 以上을 早期에 發見하는 게 파제트病의 가장 좋은 豫防法이다.

乳房自家檢診은 20歲부터 始作하는 것이 좋다. 自家檢診만으로 乳房癌을 診斷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女性은 乳房이 작고 纖維組織이 많은 傾向이 있으므로 平素日常 속 自家檢診을 하는 것이 效果的이다. 自家檢診은 每月生理가 끝난 2, 3日 뒤에 하고, 玩景한 女性은 每달 날짜를 定해 놓고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自家檢診으로 멍울 鑑別이 可能해진다.

正確한 乳房癌檢診을 위해 自家檢診과 함께 35歲以後에는 2年間隔으로 專門醫診療를 받고, 40歲부터는 週期的인 乳房撮影과 專門醫診察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乳房癌發病率이 높은 40代以上은 國家癌檢診으로 2年에 한 番乳房撮影術檢査를 無料로 받을 수 있다. 또 適切한 食餌療法과 運動等으로 肥滿을 管理하는 것도 豫防에 도움이 된다.

金課長은 “스스로 乳房皮膚疾患이라고 速斷해 治療時機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時間이 지나도 症狀이 나아지지 않거나 乳房에 멍울 等이 만져지면 遲滯 말고 乳房疾患專門外科를 찾아 診療를 받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醫師 likeday@donga.com

#乳頭 #皮膚炎 #乳房癌初期症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