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系列社 들러리 세워 알펜시아 歇값 落札” 510億課徵金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18日 03時 00分

송혜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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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正委, 배상윤 會長等檢察告發

황원철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관련 입찰담합 제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4.17. 뉴시스 — 황원철 公正去來委員會 카르텔調査局長이 17日世宗市 정부세종청사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賣却關聯入札談合制裁結果를 發表하고 있다. 2024.04.17. 뉴시스

江原平昌郡 알펜시아리조트를 引受하기 위해 系列社끼리 入札 들러리를 서주는 等 짬짜미한 KH그룹이 500億 원臺課徵金을 물게 됐다. 17日公正去來委員會는 KH그룹 6個社의 公正去來法違反行爲에 對해 是正命令과 課徵金 510億400萬 원을 賦課한다고 밝혔다.

公正위에 따르면 이들은 江原道開發工事가 發注한 알펜시아 資産賣却入札에서 落札豫定者와 들러리를 定하는 式으로 談合했다. 알펜시아는 江原道가 올림픽 誘致를 위해 2010年造成한 複合觀光 리조트다. 無理한 造成事業餘波로 赤字 늪에 빠진 公社는 2016年부터 公開入札等을 통한 賣却에 나섰다.

KH그룹은 鑑定價 9700億 원짜리인 알펜시아가 네 次例流札 끝에 6700億 원臺歇값에 나온다는 情報를 公社로부터 넘겨받고 入札에 나섰다. KH필룩스가 세운 子會社를 통해 알펜시아를 落札받기로 한 것이다. KH建設 밑에도 子會社를 세워 들러리를 서도록 했다. 1個社만 透察하면 流札되기 때문이다. 들러리社는 6800億 원에 먼저 透察하고 이를 落札豫定社에 텔레그램으로 共有했다. 以後落札豫定社는 6800億7000萬 원에 透察해 最終落札者가 됐다. 入札을 위해 KH그룹이 設立한 두 個의 子會社는 모두 페이퍼 컴퍼니였다.

公正委는 배상윤 KH그룹 會長이 談合을 主導했다고 보고 系列社 네 곳과 함께 裵會長을 檢察에 告發했다. 裵會長은 알펜시아 引受資金을 마련하는 過程에서 系列社 돈을 빼돌렸다는 等의 疑惑으로도 檢察搜査를 받고 있다. 그는 2年 가까이 海外逃避中이다.

世宗=송혜미 記者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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