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重惡材’ 4大金融, 1分期純益 6000億 줄듯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5日 03時 00分

小說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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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要金融그룹, 實績展望 먹구름
지난해 1分期보다 12% 減少豫想… ELS 賠償 많은 國民銀 18% ‘뚝’
延滯率 뛰고 PF不實增加도 負擔… 新規採用縮小等費用節減 나서

國內主要金融그룹들의 實績展望에 잔뜩 먹구름이 끼고 있다. 홍콩 H指數連繫株價連繫證券(ELS)의 大規模損失賠償이 進行되고 있는 데다 貸出延滯率上昇, 不動産 프로젝트파이낸싱(PF) 不實等惡材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國內主要金融持株社들의 올해 1分期(1∼3月) 純益이 1年前보다 6000億 원 넘게 줄어들 것이라는 展望이 나왔다. 主要銀行들은 實績不振에 對備해 올 上半期(1∼6月) 新規採用을 줄이는 等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모습이다.

4日金融情報業體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大金融持株(KB·新韓·하나·우리)의 올해 1分期當期純利益推定値는 總 4兆3624億 원이다. 지난해 1分期(4兆9696億 원)보다 12.2% 줄어든 數値다. 이들 會社의 올 1分期營業利益(6兆4256億 원) 亦是前年同期(6兆6520億 원) 對比 3.4% 減少할 것으로 展望된다.

金融持株社별로 보면 ELS를 가장 많이 販賣한 KB金融의 純利益減少幅이 가장 클 것으로 展望됐다. KB金融의 올 1分期純利益은 1兆2268億 원으로 1年前(1兆4992億 원)보다 18.2% 줄어들 것으로 豫想됐다. 같은 期間新韓·하나·우리금융의 1分期純利益은 各各 8.6%, 10.8%, 9.9% 減少할 것으로 豫測됐다.

金融圈에선 올 1分期金融持株實績下落의 主要原因으로 홍콩 ELS 大規模自律賠償을 꼽는다. 6個銀行(KB國民·新韓·하나·우리·NH농협·SC제일) 基準으로 올해 1月부터 7月까지 滿期가 到來하는 홍콩 ELS 規模는 10兆483億 원에 達한다. 金融圈에서 推算하는 損失率 50%, 배상률 40%를 適用하면 6個銀行全體賠償規模는 約 2兆97億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最近 다시 꿈틀대는 貸出延滯率도 金融持株社實績에 負擔을 주는 要素다. 金融監督院에 따르면 올 1月末國內銀行 원貨貸出延滯率은 0.45%로 한 달 前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月末基準銀行의 貸出延滯率은 0.38%로 傳達에 비해 0.08%포인트 下落했는데, 올 들어 다시 오름勢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4分期(10∼12月) 銀行에서 새로 發生한 不實債券規模도 5兆7000億 원으로 5年 만에 最大水準으로 集計됐다. 태영建設 워크아웃 等不動産 PF 不實과 自營業景氣沈滯로 貸出資金回收가 어려워진 것이 銀行健全性에 打擊을 주는 樣相이다. 國際信用評價社 무디스는 지난달 높은 延滯率과 金融當局의 相生金融壓迫을 擧論하며 國內銀行들의 信用等級展望을 ‘安定的’에서 ‘否定的’으로 낮추기도 했다. 서지용 상명대 經營學部敎授는 “이런 狀況에서 基準金利引下期待感에 따른 市場金利下落까지 더해지면 銀行圈純利益展望値는 向後 더 減少할 수도 있다”고 說明했다.

銀行들은 實績不振에 對備해 上半期新規採用을 줄이는 等費用節減에 나서고 있다. 5大銀行의 上半期採用規模는 지난해 上半期와 比較해 農協銀行을 除外하고는 모두 크게 줄었다. 신한은행은 올 上半期에 지난해 上半期(250名)보다 60% 줄어든 約 100名을 選拔할 豫定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上半期各各 250名씩 뽑았으나 올해는 150名, 180名으로 採用人員을 大幅 줄였다. 銀行圈關係者는 “現在新規採用을 줄이는 等費用節減에 나서고 있다”며 “ELS 損失賠償에 따른 充當負債規模를 算定하고 있는 段階라서 向後實績이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傳했다.

小說희 記者 fact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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