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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曉星 名譽會長 別世…스판덱스·타이어코드 1位 이끈 主役|東亞日報

조석래 曉星 名譽會長 別世…스판덱스·타이어코드 1位 이끈 主役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9日 20時 4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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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효성 제공
조석래 효성그룹 名譽會長이 29日 宿患으로 別世했다. 享年 89歲. 曉星 提供
35年間 효성그룹을 이끌어 온 조석래 효성그룹 名譽會長이 29日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宿患으로 別世했다. 享年 89歲. 조 名譽會長은 1982~2017年 2代 會長으로 그룹을 이끌며 ‘技術經營’을 앞세워 韓國 纖維産業을 世界 最高 水準으로 끌어올린 主役이다. 故人이 會長 時節 내놓은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와 타이어 코드(타이어 補强材)는 글로벌 市場 1位다.

1935年 慶南 咸安에서 효성그룹 創業主 故 趙洪濟 會長의 長男으로 태어난 故人은 경기고 1學年을 마친 뒤 日本 留學길에 올라 히비야高, 와세다大 理工學部를 卒業했다. 美國 일리노이공대 大學院에서 博士課程 中이던 1966年 父親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入社하며 그룹經營에 參與했다.

故人은 효성그룹의 主力인 東洋나이론, 東洋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 等 그룹 主力 系列社들의 經營을 맡았다. 父親 兆 創業主 會長이 別世하기 2年 前인 1982年 효성그룹 會長에 就任해 2017年 高齡과 健康上의 理由로 물러날 때까지 그룹을 經營했다.

工學徒 出身인 故人은 財界 代表 技術 重視 經營人이다. 故人은 東洋나이론 技術者들이 技術硏修를 받고 있던 이탈리아 포를리로 新婚旅行을 가 職員들과 함께 硏修를 받을 程度로 技術에 對해 執念을 보였다. 그는 ‘經濟 發展과 企業의 未來는 源泉技術 確保를 위한 開發力에 있다’는 생각으로 1971年 國內 民間企業 最初의 ‘技術硏究所’를 設立하며 組 創業主 會長 때부터 强調해온 ‘産業入國(産業立國)’의 經營哲學을 實現했다.

‘纖維의 半導體’로 불리는 스판덱스는 조 名譽會長이 蓄積技術이 없던 狀態에서 獨自開發을 決定했다. 효성은 1990年代 初 美國, 日本 等 一部 先進國만 保有하고 있던 스판덱스 技術 開發에 成功했다. 이는 타이어 코드와 함께 世界 市場 占有率 1位를 차지하는 효성의 代表 製品으로 자리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은 自動車·電氣電子 分野에 使用할 수 있는 高强力 纖維素材 ‘폴리케톤’을 世界 最初로 開發하기도 했다.

조 名譽會長은 31·32代(2007~2010年) 全國經濟人聯合會(現 韓國經濟人協會) 會長을 맡아 일자리 創出에 앞장서며 글로벌 金融危機 狀況에서 政府에 다양한 政策 提案을 해왔다. 全經聯 會長 在任 當時 “물고기가 蓮못에서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데 조약돌을 던지면 사라져버린다. 돈도 같은 性格이어서 狀況이 不安하면 投資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고 投資를 沮害하는 各種 規制는 果敢히 撤廢되거나 是正돼야 한다”고 促求했다. 限輕俠은 이날 留陣 會長 名義의 追悼辭에서 “恒常 ‘國民 모두의 幸福’을 먼저 생각하는 眞正한 經濟人이었다”고 追慕했다.

故人은 豐富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美國, 日本, 中國 等의 主要 經濟人들과 活潑한 協力 活動을 벌였다. 韓美財界協會長, 韓日經濟人協會長 等을 歷任했으며 太平洋經濟協議會(PBEC), 韓中財界會議 等에서 30年 以上 經濟協力을 支援했다. 故人은 2000年부터 韓美財界會議를 통해 ‘韓美 自由貿易協定(FTA)’의 重要性을 처음으로 公式 提起했다. FTA 締結 以後에는 美 議會를 찾아 協定 認准을 說得했으며, 韓美 兩國의 원활한 交流를 위해 비자 免除가 必要하다고 美國을 說得하기도 했다.

조 名譽會長은 疏脫한 經營人으로도 손꼽혀왔다. 大部分의 日程에 홀로 움직였다. 中國 歸國길에 마중 나온 任員들이 가방을 代身 들어주려고 하자 “내 가방은 내가 들 수 있고 當身들이 할 일은 이 가방에 戰略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라고 한 逸話도 有名하다.

遺族으로는 夫人 송광자 女史와 長男 趙顯俊 효성그룹 會長, 次男 조현문 前 曉星 副社長, 三南 조현상 曉星 副會長 等이 있다. 殯所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葬禮式場에 차려진다. 葬禮는 효성그룹張으로 5日場으로 進行되며 發靷은 4月 2日 午前 7時, 永訣式은 午前 8時다.

홍석호 記者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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