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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뜬 드론택시, 멀리 날 수 있을까? 하늘을 나는 自動車 이야기[딥다이브]|東亞日報

일찍 뜬 드론택시, 멀리 날 수 있을까? 하늘을 나는 自動車 이야기[딥다이브]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3日 10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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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年 開封한 映畫 ‘백투더퓨처2’. 未來인 2015年으로 간 主人公이 가장 먼저 본 건 秩序整然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自動車였습니다. 그리고 映畫 속 未來보다도 9年이 지난 只今. 흔히 ‘드론 택시’ 또는 ‘플라잉카’로 불리는 eVTOL(電氣垂直離着陸機)의 商業用 飛行이 이제 머지않았는데요.

이러한 未來 航空 모빌리티의 先頭走者 中 하나가 이항 인텔리전트(?航·EHang)라는 中國 企業입니다. ‘世界 最初’ 타이틀을 여럿 따내며 이 分野에서 ‘中國式 速度戰’을 벌이고 있는데요. 韓國에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創業者가 投資한 會社 로 有名하죠. 論難도 많은 이항 을 中心으로 UAM(都心航空모빌리티) 産業을 들여다보겠습니다.
李抗議 垂直離着陸機 代表 機種인 EH 216 이미지. 이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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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 팝니다. 단돈 4.4億원!
하늘을 나는 自動車, 이제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中國 企業 이항이 18日 中國의 代表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서 2人用 드론택시 ‘EH216-S’ 販賣를 始作 했거든요. 販賣價格은 239萬 위안(藥 4億4000萬원). 無料 配送해주고, 7日 안에 返品이 可能합니다.

그냥 ‘쇼’ 아니냐고요?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EH216-S는 지난해 10月 中國民用航空總局(CAAC)李 發行한 標準 감項認證書를 獲得한 모델입니다. 實際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거죠. 드론택시로 불리는 eVTOL(電氣垂直離着陸機)를 만드는 全 世界 數百個 企業 中 감項認證書를 獲得한 건 世界 最初라고 합니다. 參考로 EH216-S는 操縱士 없이 自律飛行하는 無人機입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EH216-S를 239만 위안에 판매 중이다. X 화면 캡처
中國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EH216-S를 239萬 慰安에 販賣 中이다. X 畵面 캡처
모든 航空機는 安全性과 性能을 檢證하는 感港認證을 받아야만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사람을 태우는 有人機 性能은 生命과 直結되기 때문에 더 認證 基準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죠. 事實 eVTOL이 商業用 運航을 위한 感港認證을 받는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單純히 引證 基準을 맞추냐, 못 맞추냐의 問題가 아닙니다. 아예 마땅한 基準이 없다는 게 큰 問題 이죠. 電氣로 充電하고, 垂直으로 離着陸하는 2~6人乘짜리 작은 航空機는 너무나 새롭고 낯선 신문물이기 때문입니다.

美國의 eVTOL 代表 企業인 조비(Joby)에비에이션 事例와 比較해볼까요. 조비는 이미 軍事用 감項認證을 받아 美國 空軍에는 지난해부터 航空機 納品을 始作했죠. 하지만 商業用 서비스는 아직입니다. 아직 美國 聯邦航空廳(FAA)의 감項認證 節次 5段階 中 3段階까지만 마친 狀態 라는데요. FAA는 지난해 發表한 報告書에서 最初의 eVTOL 商業 運航이 2025年에나 可能할 거라고 展望한 적 있습니다. 卽, 來年에나 認證을 내줄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中國은 節次 面에서 美國보다 훨씬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中國 政府가 이 産業을 키우기 위해 그만큼 팍팍 밀어주고 있다는 뜻이죠. 李抗議 허톈싱 副社長은 現地 言論 인터뷰에서 “3年 동안 中國民間航空局과 함께 감항성 標準을 完了했다”고 說明하는데요. 比喩하자면 自己네가 試驗 問題를 出題(標準 構築)韓 뒤, 大學 入學試驗을 봐서 合格한 셈입니다.

이항 創業者인 厚和즈 CEO는 이러한 速度戰 德分에 “美國에 비해 先占者로서 利點을 얻게 됐다” 고 말합니다. 一旦 中國에서 商業用 運航으로 實績과 收益을 올리면, 이를 基盤으로 다른 國家에서도 引證받기 수월해질 수 있어서죠. 이건 過去 中國이 電氣車 産業을 育成하기 위해 썼던 戰略과 비슷해 보입니다. 좀 설익은 技術이라도 一旦 빨리 市場에 내놓고 補助金을 動員해서 어떻게든 需要를 創出해내는 거죠. 그러면 企業은 그 돈으로 技術開發에 더 投資할 수 있게 되는 善循環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요.

일찍 뜨긴 뜰 텐데
이항은 엔지니어 후화즈가 2014年에 設立한 企業입니다. 航空 매니아인 후화즈는 ‘操縱士가 必要 없는 誘引航空機’를 目標로 삼고 이 産業에 뛰어들었는데요. 2016年 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消費者家電展示會(CES)에서 첫 eVTOL ‘EH184’를 선보여 注目받기도 했습니다.

過去 이 會社의 賣出 大部分은 航空미디어 事業(드론쇼)에서 나왔습니다. 事實 UAM(都心航空交通)用 航空機는 언제 市場이 열릴지 모르는 돈 먹는 河馬였는데요. 最近엔 얘기가 좀 달라졌습니다. 지난週 이항이 지난해 實績을 公開했는데요. 賣出(1億1700萬 위안, 約 1550億원)李 前年보다 165% 增加했는데, 2人用 航空機 EH216 시리즈 販賣量이 前年度 21代에서 52臺로 늘어난 德分이었습니다. 이항에 따르면 EH216-S가 中國民用航空總局의 認證을 받은 뒤 需要가 急增勢를 보이고 있다고 하죠.
이항은 지난해 4分期에 賣出이 큰 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4分期에 引導한 航空機는 23代, 年間으로는 52臺였다. 이항 4分期 實績發表 資料
이제 이항은 ‘世界 最初 감項引證 eVTOL’이란 타 이틀을 내세우며 올해 中 가장 먼저 一般人 對象 서비스에 나설 氣勢 입니다. 이를 위해 中國 地方自治團體와 잇따라 販賣 契約을 맺고 있죠. 아직 中國民用航空總局의 感港認證을 받지 못한 中國 內 다른 競爭社(自動車業體 샤오펑의 ‘샤오펑후이톈’과 지리車의 ‘웨페이窓콩’)보다는 한발짝 앞서 나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궁금합니다. 果然 일찍 날면 멀리 날 수 있을까요. 厚和즈 CEO는 最近 現地 言論 인터뷰에서 가까운 未來에 “EH216-S이 都市 위의 航空택시가 될 것”이라고 豪言壯談하는데요. 이항에 投資한 이수만 前 SM엔터 總括 프로듀서의 眼目이 맞아떨어진 걸까요.

正말 都心을 날 수 있을까
勿論 UAM(都心航空交通) 市場은 아직 열리지도 않은 初期 市場이라 섣불리 豫想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現在까지만 봐서는 李抗議 遠大한 理想이 實現될지엔 많은 물음標가 따라붙습니다. 지난해 11月 美國의 有名 空賣渡 業體 힌덴버그 리서치 (水素電氣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狙擊으로 有名)가 이항 株式을 賣渡하라는 報告書를 냈죠. 그中 눈에 띄는 內容이 있는데요.

厚和즈 創業者는 李抗議 事業모델을 ‘테슬라와 우버의 混合’으로 說明해왔습니다. ‘自律 航空 택시’ 事業을 하겠다는 비전이죠. 그래서 지난해 10月 이항이 中國民用航空總局의 認證書를 最初로 받았다고 發表했을 때, 다들 생각했습니다. ‘아, 이제 都心에서 交通滯症 없이 하늘을 날아 出退勤한다는 꿈이 現實이 되는구나’라고요.
지난해 12월 EH216-S의 광저우시 상업 비행 시연 모습. EH216-S 중국민용항공총국의 감항인증을 받았지만, 비행 제한 조건이 많다. 이항 홈페이지
지난해 12月 EH216-S의 광저우시 商業 飛行 試演 모습. EH216-S 中國民用航空總局의 感港認證을 받았지만, 飛行 制限 條件이 많다. 이항 홈페이지
그런데 힌덴버그 리서치 確認 結果, 이는 實際와 差異가 큽니다. 認證에 수많은 飛行 制限 事項이 따라붙었기 때문인데요. 夜間, 惡天候, 물 위, 人口密集 地域, 다른 航空機와 同一한 共譯 等에선 飛行할 수 없다는 條件 입니다. 結局 人口가 많은 都市가 아닌 農村 地域에서 觀光用으로만 띄울 수 있다는 뜻이죠.

이에 對해 이항 側은 “安全을 위해 初期 段階에선 作動이 制限된다. 앞으로 이러한 制限을 漸次的으로 解除할 것” 이라는 立場을 밝혔습니다. 힌덴버그가 밝힌 內容을 事實上 認定한 거죠. 아울러 初期엔 湖南省의 아이자이 懸垂橋 같은 有名 觀光地가 運航 地域이 될 可能性이 크다고 밝혔죠.

우리가 꿈꾸는 ‘드론 택시’보다는 輕飛行機 투어에 가까운 건데요. 認證에 制限 條件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를 投資者들에게 처음부터 透明하게 公開하지 않았다는 게 問題이겠죠. 名色이 나스닥 上場社인데 말이죠.

아울러 힌덴버그 리서치는 專門家 發言을 引用해 “이항이 都市 地域에서 旅客運送 事業을 하려면 認證을 다시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 航空機를 再設計해야 할 것” 이라는 懷疑論도 傳합니다. 最大 飛行時間 30分, 飛行範圍 30㎞의 2人乘 航空機인 EH216-S는 스펙 面에서 다른 會社 競爭모델보다 많이 뒤지는 게 事實인데요. 現金 保有額이나 硏究開發 投資金額이 훨씬 큰 國內外 競爭社(美國 조비, 獨逸 볼로콥터, 中國 샤오펑후이톈 等)를 앞서나갈 수 있을까요. 勿論 厚和즈 CEO는 “앞으로 商業 運營을 꾸준히 擴張하면 現金흐름이 改善될 것”이라고 强調했지만요.
美國 조비에비에이션의 eVTOL. 李抗議 競爭社는 몇倍의 資金을 가진 美國과 유럽의 스타트업, 또는 中國 自動車 企業 子會社들이다. 조비 홈페이지
그래서 結論은? eVOLT, 卽 하늘을 나는 電氣自動車는 早晩間 現實이 될 겁니다. 그리고 그 初期 段階의 맨 앞줄엔 中國企業, 特히 이항이 서게 될 確率이 現在로선 높아 보이죠. 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水準의 都心航空모빌리티(UAM) 時代가 本格的으로 열리려면 時間이 더 必要 합니다. 充電施設과 騷音 問題, 배터리 火災 可能性 等 考慮할 點이 많고요. 무엇보다 ‘正말 그 需要가 있는가(또는 費用이 얼마나 드나)’라는 質問에 對한 答을 내놓을 수 있어야하죠.

美國 聯邦航空廳은 2028年이면 大規模로 드론택시가 運行하게 될 거라고 내다봅니다. 1次元(先)이던 都心 交通이 3次元(立體)으로 바뀔 걸 想像하면 正말 엄청난 變化가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그 勝者를 가늠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點, 함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항 株價가 한달 새 71%나 뛴 걸 보면 서둘러 베팅하는 投資者들도 많은 듯하지만 말이죠. By.딥다이브

나스닥 上場社인 이항은 한때 韓國 西學개미들 사이에서 有名했죠. 2021年 初 株價가 不過 서너달 만에 15倍 가까이 뛰면서 市場을 興奮케 했던 적 있는데요. 하지만 當時 空賣渡 報告書를 얻어맞으면서 株價가 暴落했습니다. 只今은 그때만큼의 株價 級騰落은 아니지만, 여러 뉴스들로 다시 注目 받는 企業이라 한番 들여다봤습니다. 主要 內容을 要約해드리자면

-中國 eVOLT 製作社 이항이 드론택시를 온라인쇼핑몰에서 販賣하기 始作했습니다. 世界 最初로 감項認證을 받은 eVOLT 임을 誇示하기 위한 이벤트이죠.

-이항은 ‘中國式 速度戰’으로 世界 最初 商業 飛行을 向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錚錚한 國內外 競爭社보다 먼저 치고 나가고 있는 건 確實해보이죠.

-그런데 일찍 날면 멀리 날 수 있을까요. 이항이 받은 感港認證은 都市地域은 날 수 없는 制限이 있어 事實上 觀光용이 될 거라는데요. 우리가 꿈꾸는 ‘都心航空모빌리티’ 時代를 本格的으로 熱氣엔 力不足입니다. 누가 이 市場의 테슬라가 될지, 判斷은 아직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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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記者 har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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