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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MZ世代는 왜? 所得이 적어도 果敢하게 消費할까|동아일보

[DBR]MZ世代는 왜? 所得이 적어도 果敢하게 消費할까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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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甚할땐 消費줄여도 不滿足
貯蓄늘려도 效用 높지 않아
MZ世代, 持續的 消費로 幸福 追求

MZ世代는 個性이 剛하고 自身의 趣向을 드러내는 데 망설임이 없는 世代로 알려져 있다. 自身의 信念과 價値에 맞는 製品을 果敢히 消費하는 ‘價値 消費’에 積極的일 뿐만 아니라 假想資産과 代替不可토큰(NFT) 等 새로운 投資 方式을 積極的으로 受容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MZ世代는 資産과 所得이 적음에도 果敢한 投資와 消費에 積極的이고, 貯蓄보다는 高危險·高收益 投資를 選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벨經濟學賞을 受賞한 美國 經濟學者 밀턴 프리드먼의 恒常所得假說에 따르면 個人의 消費는 生涯週期 全般에 걸쳐 벌어들이는 所得의 總合, 卽 恒常所得에 依해 左右된다. 이제 大學을 갓 卒業한 靑年과 社會初年生을 包含한 젊은 MZ世代는 保有하고 있는 資産과 벌어들이는 所得이 다른 世代에 비해 相對的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MZ世代는 消費를 늘리기보다는 貯蓄을 통해 恒常所得을 늘려 中長期的인 觀點에서 消費 水準을 끌어올리는 選擇을 해야 合理的이다. 이 假說로는 資産, 所得의 크기와 關係없이 價値 消費에 積極的인 現在 MZ世代의 消費 方式을 說明할 수 없다.

오늘날 MZ世代의 高危險·高收益 投資 選好 現象을 어떻게 說明할 수 있을까. 하버드대 經濟學科 硏究陣의 硏究 結果가 이를 說明해준다. 硏究陣은 인플레이션으로 實質 收益率이 下落하는 經濟 狀況에서는 收益을 極大化하기 위해 더 큰 危險을 甘受하고서라도 積極的으로 投資하는 現象이 나타날 수 있다는 事實을 確認했다. 特히 持續的인 消費를 통해 效用을 極大化할 수 있을 때 이런 現象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持續的인 消費를 위해서는 投資者가 매 時點에 本人이 構成한 投資 포트폴리오가 提供할 수 있는 期待 收益率만큼의 消費를 반드시 해야 한다. 이렇게 매 時點 얻는 收益率만큼 消費할 때 投資者는 未來의 消費 水準을 크게 늘릴 수는 없어도 只今 當場은 만족스럽게 消費할 수 있다. 未來에 더 큰 效用을 얻기 위해 貯蓄을 한다는 豫備的 消費와는 相反되는 理論이다.

硏究에 따르면 當場 所得 水準이 낮고 保有한 資産이 적다고 해서 無條件 消費를 줄이고 貯蓄을 늘리는 旣存의 保守的인 消費 方式은 現在와 같은 인플레이션 狀況에서는 最高의 選擇이 아닐지 모른다. 無作定 消費를 줄이고 貯蓄만을 固執한다면 먼 未來에는 幸福을 가져다 줄지 몰라도 只今 當場 누릴 수 있는 幸福 水準이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脈絡에서 MZ世代는 適正한 消費를 통해 現在의 滿足을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爲해 危險을 甘受하더라도 收益을 實現할 수 있는 積極的인 投資 戰略을 實行하는 셈이다. 未來에 더 큰 消費를 期待하며 現在의 消費를 抛棄하기보다는 持續的인 消費를 통해 只今의 最大 幸福을 누리는 것이 때론 賢明한 選擇일 수 있다.

박세영 노팅엄經營大 財務 副敎授 seyoung.park@nottingham.ac.uk
整理=최호진 記者 hojin@donga.com
#mz世代 #價値 消費 #持續的 消費로 幸福 追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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