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村에서 찾는 새로운 未來]
<6> 農村에도 ‘4次 産業革命’
全北 김제시 만경平野는 穀倉地帶인 湖南平野의 한 軸이다. 알알이 영글어 가는 벼가 빼곡히 심어진 논 사이로 巨大한 琉璃溫室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蹴球場 5個 規模의 琉璃溫室 面積은 3.6ha. 壓倒的 規模의 琉璃溫室에서는 토마토 13萬 週가 자란다. 이 溫室에서 年間 30億 원의 收益이 난다.
于先 어머어마한 크기에 壓倒된다. 하지만 壓倒的 크기, 栽培 規模와 달리 溫室 안에서 일하는 農夫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더 印象的이다. 情報通信技術(ICT)李 集約된 德에 모種을 심고, 收穫하는 一部 過程을 除外하면 컴퓨터가 溫室을 直接 管理한다.
巨大한 琉璃溫室을 責任지는 사람은 下랑營農組合法人 허정수 代表(33)다. 19日 만난 虛 代表는 事務室 冊床에 앉아 있었다. 冊床 위에 놓인 여러 臺의 모니터에는 溫室 안에 設置된 300餘 個의 센서에서 보내는 數値들이 時時刻刻 그래프로 標示된다. 虛 代表는 모니터에 나타난 數値들을 確認하고 컴퓨터 字板을 두드리며 溫室을 指揮했다.
虛 代表가 尖端技術이 集約된 琉璃溫室을 만든 건 2015年. 2017年 한 次例 增築을 거쳐 現在 規模로 만들기까지 100億 원을 投資했다. 컴퓨터에 일정한 값을 入力하면 溫度, 濕度, 日照量, 空氣循環 狀態 等에 따라 自動으로 運營된다. 햇볕이 弱할 때는 遮陽幕이 열리고, 剛할 때는 닫힌다. 作物 狀態에 따라 營養分과 물도 自動으로 供給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 溫室의 토마토는 흙에서 자라지 않는다. 코코넛 껍데기를 잘게 부순 ‘코코피트(cocopeat)’에서 큰다. 場所에 따라 水分과 各種 有機質의 量이 달라 토마토를 고르게 栽培할 수 없는 흙과 달리 同一한 環境에서 토마토를 키울 수 있다.
虛 代表가 琉璃溫室에 莫大한 費用을 果敢히 投資한 것은 ‘農業의 未來 競爭力’을 믿었기 때문. 虛 代表는 農業技術센터에서 勤務하다 退職한 아버지의 施設農業 過程을 보며 자랐다.
“아버지께서 一般的인 方式으로 農事를 지었다면 絶對 이 길을 걷지 않았을 겁니다. 尖端 技術이 適用된 農事를 지켜보며 中學生 때부터 農夫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죠.”
專門知識을 쌓기 위해 2007年 韓國農水産大學에 入學했다. 3年 동안 理論과 技術을 익히고 2010年 卒業과 同時에 아버지의 토마토 農場에서 現場의 노하우를 蓄積했다.
지난해부터 品質管理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外國系 大型마트에 生産量의 60% 程度를 納品하고 있다. 나머지는 온라인 마켓과 國內 屈指의 食品會社에 供給한다. 虛 代表의 토마토를 購入하려는 곳이 더 있지만 物量이 없다.
○ 스마트팜 必須지만 全部는 아냐
虛 代表는 成功한 農夫의 길을 걷고 있다. 全國 各地에서 虛 代表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려온다. 그럼에도 虛 代表는 自身만의 노하우를 쌓기 위한 努力을 繼續하고 있다. 해마다 네덜란드에 가서 새로운 栽培 方法 等을 배워 온다. 두 달에 한 番 컨설턴트로부터 制御 시스템, 加工, 流通 等에 對한 敎育도 꾸준히 받고 있다. 尖端 技術로 武裝한 溫室度 運營者의 노하우에 따라 結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虛 代表는 “農事에서 스마트팜은 選擇이 아닌 必須지만 스마트팜은 좋은 道具일 뿐이다. 農事는 自動으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作物들과 呼吸하면서 自身만의 栽培 노하우를 가져야 좋은 結實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金堤=박영민 記者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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