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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只今까지 듣지 못한 ‘노래’ 흘러나와”|동아일보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只今까지 듣지 못한 ‘노래’ 흘러나와”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1日 14時 4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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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名文 데카서 첫 스튜디오 錄音
移轉 大家들보다 빠른 템포 特徵
“心臟 强打하는 音樂家 되고싶어”
英 그래머폰 ‘이달의 選擇’ 選定

데카 데뷔 앨범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練習曲집 Op.10, 25의 24曲을 내놓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가 들려주는 쇼팽은 그동안 의식하지 못했던 안쪽 聖父의 수많은 ‘노래’를 끌어올린다. 유니버설뮤직 提供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의 쇼팽 練習曲(에튀드)집이 19日 發賣됐다. 英國 名文 音盤社 데카에서의 데뷔 앨범이자 그의 첫 스튜디오 錄音이다. Op.10과 Op.25의 두 曲集은 피아니스트의 技巧를 最大限 發揮하도록 設計된 同時에 24曲 各各이 獨自的인 造形美를 追求해 浪漫主義 피아노曲集의 精髓로 꼽힌다. 임윤찬은 이中 ‘離別의 曲’으로 알려진 Op.10-3을 올 2月 싱글 音源으로 미리 公開한 바 있다.

앨범에서 가장 먼저 귀를 붙드는 部分은 당겨 잡은 템포다. 大部分의 트랙에서 오늘날의 다른 演奏者들보다도, 호로비츠, 小프로니츠키, 코르토 等 지난 時代 大家들보다도 빠른 便이다. 이 템포 設定이 예사롭지 않다.

19日 發賣된 임윤찬의 쇼팽 練習曲집 앨범. 유니버설뮤직 提供
멜로디 라인(旋律線) 뿐 아니라 왼손의 베이스나 中間 音域을 비롯한 수많은 聲部에서 只今까지 듣지 못했던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여러 曲이 進行될수록 빠르게 당겨 잡은 템포 大部分이 이 여러 노래들의 자연스러운 連結에 效果的이라는 事實이 느껴진다. 各各의 樂節(프레이즈)이 긴 呼吸으로 다가오고, 끊어졌던 안쪽 聲部들이 눈에 잡힐 듯한 모습으로 이어진다.

20日 앨범 發賣 記念 畫像 懇談會에서 記者는 “쇼팽이 Op. 10의 練習曲집을 쓸 때와 비슷한 나이인데 同年輩로서의 共感을 가졌는지”를 물었다. 임윤찬은 “特別히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質問이 틀렸었다. 20代 初盤 둘의 만남이 아니라 ‘애늙은이’ 쇼팽을 ‘애늙은이’ 임윤찬이 만난 것이었다. 代身 임윤찬은 “24曲의 性格을 다 다르게 나누고, 그 한 曲의 心臟이 어디 있는지 把握하는 게 더 重要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 曲들을 24個의 情緖的 드라마로 認識했음을 보여준다.

印象 깊은 部分은 一部만 추려도 많다. Op. 10-2나 10-5에서는 技術的인 매끈함과 耽美的인 音量 配分, 또렷이 들리는 안쪽 聲部들의 노래가 돋보인다. ‘革命’ 練習曲으로 불리는 Op.10-12는 왼손의 劇的인 起伏을 繼續 바꾸는데 그 呼吸의 幅이 悠長해 壓倒的인 激情을 자아낸다. Op 25-10의 巨大한 强弱對備度 色다른 울림을 준다.

데카 데뷔 앨범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練習曲집 Op.10, 25의 24曲을 내놓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그가 들려주는 쇼팽은 그동안 의식하지 못했던 안쪽 聖父의 수많은 ‘노래’를 끌어올린다. 유니버설뮤직 提供
이番 앨범 發賣에 對해 그는 “10年 동안 속에 있었던 鎔巖을 밖으로 吐해낸 느낌”이라고 했다. 20世紀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가 ‘偉大한 藝術은 일곱 겹 甲옷을 입은 鎔巖과 같다’고 한 말을 오마주韓 것이다. 임윤찬은 코르토, 프리드먼 같은 以前 時代 쇼팽 練習曲集의 大家들을 연급하며 “이들처럼 根本 있는 音樂家가 되고 싶었다”고 告白했다. “根本 있는 音樂家는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할 時間이 없이 그냥 心臟을 强打하는 音樂家라고 생각합니다.”

小프로니츠키 等 以前 大家의 演奏를 直接 吳마주하거나 引用한 部分은 찾기 힘들었다. 例外는 Op.25의 9番이다. 왼손의 强迫(强拍)을 樂譜와 다르게 겹쳐 치며 强勢를 준 部分은 이그나츠 프리드먼의 앨범에서 影響을 直接 받았다고 그는 傳했다.

임윤찬은 이 앨범으로 英國 有名 音盤專門誌 ‘그라머폰’李 뽑은 5月 ‘이달의 選擇’에 올랐다. 그라머폰은 “그의 쇼팽은 柔軟하고 깃털처럼 가벼우며, 디테일 뿐 아니라 構造的 感覺도 魅力的이다. 젊음의 活力을 發散한다”고 紹介했다.



유윤종 文化專門記者 gustav@donga.com
#임윤찬 #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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