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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의 香氣]버트런드 러셀도 陰謀論 信奉者였다|동아일보

[冊의 香氣]버트런드 러셀도 陰謀論 信奉者였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9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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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의 黑歷史/톰 필립스·존 엘리지 지음·홍한결 옮김/352쪽·1만9800원·윌북

인터넷을 보다 보면 世上의 終末이 머잖은 것 같은 때가 있다. 政治 混亂, 景氣 沈滯 等 寞寞한 問題를 둘러싼 各種 ‘썰’李 亂舞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無差別的으로 擴散하는 썰의 黃金期(?)에 태어난 듯해 抑鬱하기도 하다. 그러나 冊은 陰謀論이 但只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그 歷史와 패턴에 對해 沒入도 높게 풀어낸다.

冊에 따르면 陰謀論은 中世에도 澎湃했다. 復活節 前날 英國의 숲속에서 少年의 屍身이 發見되자 ‘유대人이 基督敎도 아이들을 殺害한다’는 浪說이 유럽 全域에 퍼졌다. 1960, 70年代 美國에선 베트남戰, 政界 人士의 暗殺 等으로 政府에 對한 信賴가 墜落하며 陰謀論이 暴發했다. 다만 著者는 “오늘날 인터넷이 普及되며 極端主義에 빠질 可能性이 높아졌고, 深化한 兩極化는 ‘統制할 수 없는 힘으로 世上이 돌아간다’는 意識을 키웠다”고 말한다.

일루미나티, 폴 매카트니 死亡說 等 世上을 뒤흔든 陰謀論을 興味津津하게 紹介하며 陰謀論이 사라지기 힘든 理由를 進化論과 心理學으로 說明한다. 著者는 “原始 人類는 危險 要素를 알아채지 못하는 것보다 實存하지 않는 危險을 보는 게 유리했다”며 “陰謀論은 世上을 어떻게든 說明하려는 欲求를 充足해주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 陰謀論者가 但只 敎育 水準이 낮은 이들이 아닌 ‘우리’ 모두일 수도 있음을 警告한다. 예컨대 20世紀 最高 知性으로 꼽히는 버트런드 러셀은 ‘케네디 暗殺 陰謀論을 믿는 모임’을 創設했다.

陰謀論의 是非도 따져본다. 5世代(5G) 移動通信 技術이 팬데믹의 原因이라는 主張에 對해선 “電磁氣波 中 하나인 5G는 人體에 被害를 일으킬 만한 에너지가 없는 비전里 放射線”이라고 反駁한다. 陰謀論에 埋沒되면 그것의 土臺가 된 眞짜 問題를 놓칠 수 있다. 著者는 “우리 삶을 左右하는 眞짜 原因을 밝혀내지 않으면 狀況은 나아지지 않는다”고 强調한다.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썰의 黑歷史 #陰謀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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