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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智異山-蟾津江 품은 ‘화엄사 巡禮길’ 걸어요”|동아일보

“꽃피는 봄, 智異山-蟾津江 품은 ‘화엄사 巡禮길’ 걸어요”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2月 2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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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庵子 7곳 잇는 6km 코스
天然記念物 ‘紅梅花’ 等도 볼거리
“걷는 맛 더해 힐링까지 얻어가”

내원암 가는 길. 화엄사 칠암자 순례길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멋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제공
내원암 가는 길. 화엄사 漆癌子 巡禮길은 智異山과 蟾津江의 멋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人氣다. 화엄사 弘報企劃委員會 提供
밀물처럼 올라오고 있는 南道의 봄.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조용한 智異山 山길을 걸으며 겨우내 움츠린 몸과 지친 마음을 펴는 것은 어떨까. 그 길의 끝에 求道의 길도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大韓佛敎曹溪宗 全南 求禮 화엄사(住持 德門 스님) 漆癌子 巡禮길은 트레킹과 巡禮 모두 즐길 수 있는 錦上添花 코스다. 智異山 둘레길의 미니어처 縮小版이라고 해도 遜色이 없다.

漆癌子 巡禮길은 화엄사 내 일곱 庵子(支障癌, 金井癌, 내원암, 彌陀癌, 步적암, 청계癌, 延期癌)를 잇는 約 6km의 호젓한 山길이다. 險하지 않은 데다 蟾津江과 智異山을 끼고 있어 마음을 비우며 걷는 맛이 一品이다. 普通 가장 아래에 있는 支障癌에서 出發하는데, 이곳에서는 높이 約 12m, 둘레 約 4m의 堂堂한 風采를 자랑하는 올벚나무(國家 遺産 天然記念物·推定 樹齡 約 350年)를 만날 수 있다.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우기 때문에 올벚나무라고 부른다. 벚나무는 木質이 단단해 槍과 칼자루로 많이 使用됐는데, 丙子胡亂(1636年)의 恥辱을 겪은 人組(在位 1623∼1649年)가 以後 戰爭을 對備해 많이 심게 했다고 한다. 當時 화엄사 碧巖 禪師가 이에 贊成해 절 周邊에 올벚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只今은 이 한 그루만 남아있다.

연기암에서 바라본 전남 구례 풍경. 화엄사 칠암자 순례길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멋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제공
延期癌에서 바라본 全南 求禮 風景. 화엄사 漆癌子 巡禮길은 智異山과 蟾津江의 멋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人氣다. 화엄사 弘報企劃委員會 提供
화엄사에서 바로 가장 위에 있는 演技癌(530m)을 먼저 오른 뒤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 화엄사∼延期癌 길에서는 우렁찬 물소리를 내는 화엄사 溪谷을 만날 수 있다. 봄여름 우거진 錄音 아래를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맛이 一品인데, 절로 힐링이 된다고 ‘治癒의 숲길’, 화엄사 創建主 延期 調査가 어머니를 업고 올랐다고 해 ‘孝心의 길’ ‘어머니의 길’로도 불린다. 延期癌은 시원하게 펼쳐진 蟾津江과 求禮 市街地를 鑑賞하는 最適의 場所다. 푸른 江과 智異山을 보는 눈맛이 그만이다. 그리 높지 않은데도 雲霧를 볼 수 있는 點도 魅力的이다.

金井癌은 화엄사를 代表하는 山內 庵子. 朝鮮 明宗 17年(1562年) 설응 禪師가 創建하고 高宗 때 七星閣을 建立했다. 1991年 火災로 消失된 後 1993年 重建했는데, 화엄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彌陀癌은 比丘尼 스님들의 遂行處. 대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大門을 지나면 仁慈한 微笑를 짓고 있는 부처님 石像을 만날 수 있다. 절 내 가지런히 놓인 醬독臺가 말할 수 없는 포근함을 준다.

정갈하게 놓인 장독대가 아기자기한 맛을 주는 미타암. 화엄사 칠암자 순례길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멋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제공
정갈하게 놓인 醬독臺가 아기자기한 맛을 주는 彌陀癌. 화엄사 漆癌子 巡禮길은 智異山과 蟾津江의 멋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人氣다. 화엄사 弘報企劃委員會 提供
7庵子 巡禮길 코스에는 없지만, 最近 國家 遺産 天然記念物로 指定된 화엄사 境內 紅梅花度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마침 25日부터 한 달 동안 ‘第4回 화엄사 紅梅花·들梅花 寫眞 콘테스트’도 열린다. 現在 꽃망울이 맺힌 狀態로 다음 달 中旬쯤이면 滿開할 것으로 豫想된다. 華嚴史家 있는 全南 求禮에서는 다음 달 9∼17日 山茱萸꽃 祝祭도 열린다.

성기홍 화엄사 弘報企劃委員長은 “華嚴史家 華麗하고 莊嚴한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면, 漆癌者는 수줍음 많은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를 보는 듯한 魅力이 있다”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니아 사이에서는 걷는 맛, 보는 맛은 勿論이고 힐링까지 얻을 수 있어 人氣”라고 말했다.

화엄사 칠암자 순례길.
화엄사 漆癌子 巡禮길.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화엄사 巡禮길 #紅梅花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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