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貴族化-愚民化 된 韓國敎會… ‘身分’ 上昇하니 現實 安住”|東亞日報

“貴族化-愚民化 된 韓國敎會… ‘身分’ 上昇하니 現實 安住”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4日 03時 00分


코멘트

두레文化마을 김진홍 牧師, 改新敎界 向해 一鍼
外製車 자랑하는 牧師… 그런 牧師를 憧憬하는 이도
‘단맛’에 빠지면서 本質 잊어
敎會에 발길 끊는 사람들… 敎會가 原因 아닌지 自省해야

김진홍 목사는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추종자만 만드는 것”이라며 “참된 신앙인이라면 무조건적인 믿음을 요구하기 전에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김진홍 牧師는 “盲目的인 믿음을 强要하는 것은 追從者만 만드는 것”이라며 “참된 信仰人이라면 無條件的인 믿음을 要求하기 前에 論理的으로 理解가 되도록 說明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東豆川=전영한 記者 scoopjyh@donga.com
“只今 韓國 敎會는 밤길을 걷고 있습니다. 밑바닥에서 始作해 올라왔는데, 身分이 上昇하니 이제는 安住하고 있으니까요.”

2日 京畿 동두천시 두레文化마을에서 만난 김진홍 牧師(82·두레文化마을 代表)는 韓國 改新敎界가 貴族化, 愚民化, 物量化의 늪에 빠져 本質을 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1971年 서울 청계천에서 貧民宣敎와 社會事業으로 牧會 活動을 始作한 그는 最近 80年 人生을 整理한 ‘내 삶을 이끌어준 12가지 말씀’(美文 커뮤니케이션)을 出刊했다.

―敎會가 身分이 上昇하니 安住하고 있다고요.

“集會나 모임 같은 곳에서 外製 車, 大型 車를 끌고 온 젊은 牧師들을 자주 봐요. 甚至於 神學大學 敎授 中에도 自己 車가 벤츠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名色이 牧師가 그걸 자랑이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神學大 學生 中 相當數가 또 그런 牧師들을 憧憬하고 追從해요. 社會의 가장 낮은 밑바닥 사람들과 함께하며 올라온 韓國 敎會가 어느새 社會 指導層이 되고 身分이 上昇하니까 귀족화돼 그 단맛을 즐기기 始作한 거죠.”

―敎會를 찾는 사람들이 준 것도 같은 理由라고 보시는지요.


“韓國 改新敎는 1970, 80年代 暴發的인 成長을 했습니다. 저도 청계천에서 貧民 宣敎부터 始作했습니다만, 當時 韓國 敎會는 社會의 가장 下層民들에게 다가가 스스로 犧牲하고 奉仕하고 아픔을 함께 나눴지요. 敎會에 가면, 牧師를 만나면 幸福하고 따뜻하니 사람들이 모이는 게 當然하지요. 그런데 只今 韓國 敎會, 敎界 指導者들은 누구와 함께하고 있습니까.”

―過去와 달라졌다는 말인지요.

“제가 어떤 會社의 販賣 女職員들을 모아서 說敎한 적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或是 이 中에 敎會에 다니는 사람 손들어 보라’고 했지요. 3%가 채 안 되더군요. 저는… 過去와 달라진, 귀족화된 韓國 敎會가 없는 사람, 어려운 사람들에게 異質感을 느끼게 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大統領 時節에 靑瓦臺 招請을 받아서 車를 갖고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왔는지 말했는데도 入口에서 안 믿고 들여보내 주질 않는 거예요. 나중에 罪悚하다면서 그러더군요. 프라이드 타고 오는 宗敎人은 처음 봤다고. 30年 前에도 그 程度였으니…. 敎會가 사람들이 발길을 끊게 만든 原因을 提供한 건 아닌지 自省해야 합니다.”

―牧師時데… 無條件的인 믿음을 强要해서는 안 된다고도 하셨더군요.


“예수님은 ‘眞理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眞理 안의 自由를 말씀하신 거지요. 論理的으로 理解가 되도록 說明을 해줘야지 ‘無條件 믿어라’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그건 愚民化지요. 그러니 牧師가 기침해도 ‘아멘’ 하는 사람이 나오는 거지요. 盲目的인 信仰은 追從者만 量産하지, 참된 信仰人을 기르지 못합니다. 信仰이 먼저가 아닙니다. 人間다운, 사람이 되는 게 먼저지요.”

―失禮입니다만, 아주 느린 말套로 說敎하는데 元來 그런 것인지요.

“아니에요. 젊었을 때는 저도 ‘따발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청계천 貧民 宣敎부터 始作했잖아요.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敎會 用語나 어려운 말을 쓰면 理解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敎會 語法이 아니라 그들의 用語, 畫法으로 말을 쉽게 바꿨지요. 말이 빨라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들으면서 생각하고 理解할 時間을 갖게 하기 위해 일부러 천천히 말하고 說敎하기 始作했습니다. 그게 오래되다 보니 只今처럼 느릿한 말套가 되더군요. 하하하.”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김진홍 牧師 #改新敎界 #一鍼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