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敎會는 社會發展 寄與할 責務… 來年 女性 長老 20名 排出”|東亞日報

“敎會는 社會發展 寄與할 責務… 來年 女性 長老 20名 排出”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4日 03時 00分


코멘트

7日 退任하는 李榮薰 韓敎總 代表會長
“젊은 世代 꿈 잃은건 어른 責任… 希望 에너지 擴散에 더 努力
政治-이념적 對立 社會 問題로… 和合爲한 影響力 發揮 나설것”

7일 퇴임하는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국가 
지도자들이 제발 정신 차리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 각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7日 退任하는 李榮薰 韓國敎會總聯合 代表會長은 “旣成世代가 젊은이들에게 꿈과 希望을 주지 못해 未安한 마음”이라며 “國家 指導者들이 제발 精神 차리고 무엇이 더 重要한지 覺醒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金東周 記者 zoo@donga.com
“敎會가 社會 發展에 이바지하는 것은 當然한 責務입니다. 그런 側面에서 來年엔 汝矣島純福音敎會부터 女性 長老 20餘 名을 輩出하려고 합니다. 敎界에 類例가 없는 일이 될 겁니다.”

7日 退任하는 李榮薰 韓國敎會總聯合(韓敎總) 代表會長은 지난달 30日 서울 永登浦區 汝矣島純福音敎會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汝矣島純福音敎會 擔任牧師이기도 한 그는 “韓國 敎會가 處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우리 社會가 直面하고 있는 問題에 解法과 希望을 提示하려고 努力했지만 不足한 點이 많았다”며 그間의 所懷를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月 8日 國內 最大 改新敎 聯合團體인 韓敎總 代表會長에 選任됐다.

―올해 改新敎 140年 歷史上 처음으로 光化門에서 復活節 퍼레이드를 여는 等 굵직한 일이 많았습니다.


“우리 社會가 어느 瞬間부터 무슨 일만 생기면 批判과 責任 追窮에 빠지는 傾向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相對的으로 肯定과 希望의 에너지를 만들고 키우는 데는 疏忽했던 것 같습니다. 韓國 敎會가 힘을 모아 튀르키예 地震 被害 復舊 支援, 氣候 危機 克服을 위한 各種 포럼 開催 및 社會運動, 江原道 山불 被害 住民을 위한 住宅 支援, ‘2023 새萬金 世界스카우트잼버리’ 支援 等에 나선 것도 어려움 속에서도 肯定과 希望을 잃지 말자는 社會 雰圍氣를 만들고 싶어서였지요. 勿論 아쉬운 點도 많습니다.”

―어떤 點이 가장 아쉬禹신지요.

“只今 우리 社會는 어느 때보다 政治的, 이념적 對立이 深刻합니다. 敎會가 和合과 하나 됨을 위해 보다 큰 影響力을 發揮했어야 하는데…. 國家朝餐祈禱會 같은 모임에서 政治人들에게 제발 精神을 차려달라고 哀願합니다만 앞에서만 ‘네’라고 할 뿐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리더라고요. 어떨 때는 듣지도 않는 말을 每番 하는 저 自身이 虛妄하게 느껴질 程度지요.”

―國家 指導者들이 젊은 世代에게 꿈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過去에는 現實은 어려웠지만 젊은이들 가슴속을 가득 채운 꿈과 希望이 있었습니다. 1960∼70年代 ‘잘살아 보자’는 口號도 그런 것이죠. 只今은 힘들지만 熱心히 努力해서 좋은 世上에서 잘살아 보자는 希望요. 그런데 어느 틈엔가 그런 게 없어졌어요. 꿈과 希望은 未來 志向的인 것입니다. 未來에 對한 希望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겠습니까. 젊은이들이 痲藥에 빠지는 것도 그런 影響이 아닌지…. 어른들 責任이 큽니다. 나라를 運營하는 사람들은 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런데 每日 싸움만 하니….”

―宗敎界가 오히려 女性에게 門턱이 높다는 指摘이 많습니다.

“그런 面이 있지요. 저는 敎會가 社會 發展에 이바지하는 것은 當然한 責務라고 생각합니다. 올 5月 汝矣島純福音敎會 牧師 안수식에서 49名 中 47名이 女性이었던 것도 그런 次元이죠. 이 程度 大規模 女性 牧師가 한 番에 輩出된 것은 國內 敎會 史上 처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來年에는 한꺼번에 女性 長老 20餘 名을 排出할 豫定입니다. 그동안 長老는 男性들의 專有物이어서 女性 長老는 極少數였거든요. 순복음교회는 最初고요. 아마 敎界는 勿論이고 社會的으로도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當付하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요.

“앞서 말했듯이 힘들어도 肯定과 熱情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事實 이렇게밖에 말해줄 수 없는 게 답답하긴 합니다. ‘힘이 없는데 어떻게 힘을 내나요’라고 할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려움을 克服하는 方法은 結局 ‘힘들지만 이겨내자’는 肯定의 에너지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에너지가 社會 全般에 퍼지도록 저는 勿論이고 韓國 敎會가 努力하겠습니다.”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退任 #李榮薰 #韓敎總 #代表會長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