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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燒身供養 入寂’ 慈乘 스님 永訣式…“부처님 말씀 傳法하라는 메시지 되새겨”|동아일보

‘燒身供養 入寂’ 慈乘 스님 永訣式…“부처님 말씀 傳法하라는 메시지 되새겨”

  • 뉴스1
  • 入力 2023年 12月 3日 11時 4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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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종단장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3/뉴스1
3日 서울 鍾路區 大韓佛敎曹溪宗 總本山 曹溪寺에서 第33代·第34代 總務院長 해封堂 慈乘 大宗師 宗團葬 永訣式이 擧行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2023.12.3/뉴스1
大韓佛敎曹溪宗이 曹溪宗 第33·34代 總務院長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고(故) 慈乘 스님(69)의 永訣式이 3日 午前 10時 서울 鍾路區 大韓佛敎曹溪宗 總本山 曹溪寺에서 嚴肅하게 擧行됐다.

고 慈乘 스님은 지난달 29日 燒身供養으로 入籍했으며 이날까지 曹溪宗 宗團葬(葬)으로 치러졌다. 永訣式에는 한덕수 國務總理, 유인촌 文化體育觀光部 長官, 企劃財政部 秋慶鎬 長官, 科學技術情報通信部 이종호 長官, 行政安全部 李尙玟 長官, 農林畜産食品部 정황근 長官, 保健福祉部 曺圭鴻 長官, 國土交通部 元喜龍 長官, 吳世勳 서울市長, 金東兗 京畿道知事, 정세균 前 國務總理, 김대기 大統領 祕書室長 等 政府 人士를 비롯한 各界 宗敎·社會·文化·學界·財界 人士들이 찾아 故人을 追慕했다.

永訣式은 明宗, 開式, 三歸依禮, 永訣法要, 獻香헌다, 行長紹介, 追悼입정, 生前法文, 永訣辭, 法語, 追悼辭, 調査, 條가, 獻花, 弔電, 人事말씀, 公知事項, 戰法宣言提唱, 史興書院 巡으로 進行됐다.

曹溪宗 所屬 스님, 信徒, 各界 人士 等 永訣式에 모인 많은 弔問客은 이어진 慈乘 스님의 生前 育成 法文에서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신 미션은 부처님 뜻을 傳法하라는 것이었다”는 메시지를 肅然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故人의 뜻을 다시 한番 기렸다.

大韓佛敎曹溪宗 總務院長 軫憂 스님은 永訣辭에서 故人의 生前 業績을 追慕하며 “慈乘 스님의 뜻과 意志를 오롯하게 이어받은 上院決死 精神을 持續的으로 이어갈 것이며 對話上의 修行力과 遺訓이 하나로 結集된 ‘부처님 法 傳합시다’라는 戰法布敎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追悼辭에서는 대한불교曹溪宗 元老會議 議長 불영 慈光 스님이 “海峯 慈乘 大宗師는 韓國 佛敎에 戰法을 話頭로 던지 ‘布敎의 化身’이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大宗師가 스스로 다비를 한 懇切한 者化粧의 마음을 決코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2/뉴스1 ⓒ News1
尹錫悅 大統領과 김건희 女史가 2日 서울 종로구 曹溪寺에 마련된 大韓佛敎 曹溪宗 前 總務院長 慈乘 스님의 焚香所를 찾아 弔問하고 있다. (大統領室 提供) 2023.12.2/뉴스1 ⓒ News1

이어진 調査에서 尹錫悅 大統領은 김대기 大統領 祕書 室長 代讀을 통해 “삼가 慈乘 큰스님의 原籍을 모든 國民과 함께 哀悼한다”며 “慈乘 스님은 佛敎의 화쟁精神으로 包容과 社會統合의 리더십을 實踐하신 韓國 佛敎의 큰 어르신이었다, 지친 사람들에게 勇氣와 希望을 주신 慈悲의 보실님이기도 하셨다, 慈乘 스님이 걸어온 모든 瞬間은 韓國 佛敎의 歷史 속에 永遠히 살아 숨 쉴 것이다”고 故人을 기렸다.

또한 “더 나은 世上을 밝히기 위해 願力의 씨를 뿌리자는 慈乘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人類 普遍의 價値인 自由와 連帶의 精神으로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國民의 삶 구석구석 希望이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努力하겠다, 慈乘 스님의 極樂 往生을 祈願한다”고 故人을 追慕했다.

宗敎는 달라도 慈乘 스님을 向한 追慕는 한마음이었다. 天主敎의 前 韓國宗敎指導者協議會 共同代表 김희중 大主敎는 “慈乘 스님 원的 消息에 그者 荒亡할 따름”이라며 “여러 해 동안 咫尺에서 만나 高見을 나눴는데 안타까운 마음 禁할 수 없어… 佛敎의 大社會 役割 强調하며 社會統合, 宗敎間 和合, 苦痛받는 이웃에게 다가가기 强調한 분. 이 모든 獻身이 헛도지 않도록 宗敎 指導者들이 獻身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韓國 基督敎 南北平和財團 理事長 金榮珠 牧師는 “慌忙하고 苦痛스럽다”며 “같은 時代를 살아온 이웃 宗敎人으로 스님의 뜻을 헤아려 보고 싶다, 宗敎 和合과 더 나아가 韓國 社會의 和合을 위해 앞장서신 분, 聖誕節에 曹溪寺에 예수 誕生을 祝賀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밝히셨던 分, 南北韓 和解를 위해 힘쓰신 분이다, 俗世에 사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世界로 巡禮를 떠나신 스님의 極랑往生을 祈願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보탰다.

이날 永訣式을 끝나면 午後 1時 30分부터는 京畿 華城市 대한불교曹溪宗 第2敎區本寺 龍珠寺 蓮花臺에서 故人의 茶毘式이 擧行된다.

앞서 慈乘 스님은 지난 11月29日 火災가 發生한 京畿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寮舍채에서 숨진 채 發見됐다. 寮舍채는 스님들이 起居하는 곳을 뜻한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의 분향소에서 승려들과 불자들이 영결식을 앞두고 자승 스님을 기리는 예불을 올리고 있다. 자승스님은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 칠장사 내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채에서 난 불로 입적했다. 2023.12.3/뉴스1 ⓒ News1
3日 午前 서울 종로구 曹溪寺 大雄殿에 마련된 慈乘 스님의 焚香所에서 僧侶들과 佛者들이 永訣式을 앞두고 慈乘 스님을 기리는 禮佛을 올리고 있다. 慈乘스님은 지난달 29日 京畿 安城市 칠장사 내 僧侶들이 居處하는 寮舍채에서 난 불로 入籍했다. 2023.12.3/뉴스1 ⓒ News1

曹溪宗 代辯人인 企劃室長 우봉 스님은 지난 11月30日 브리핑을 통해 “慈乘 스님이 宗團 安定과 前法度生을 發願하며 燒身供養, 者化粧으로 모든 宗徒들에게 警覺心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者火葬’은 長斫 더미에 올라가 自身의 몸을 스스로 불살라 다비를 進行함으로서 부처에게 供養하는 것을 말한다.

故人은 1954年 4月 江原道 春川에서 태어났다. 1972年 10月 海印寺에서 地官스님을 繫辭(受戒를 주는 僧侶)로 沙彌戒(出嫁했지만 아직 스님이 되지 않은 男性 修行者들이 지켜야 할 戒律)를, 1974年 4月 범어사에서 石巖스님을 鷄舍로 具足戒(出嫁한 比丘·比丘尼가 지켜야할 戒律)를 守志했다.

曹溪宗 總務院長이 되기까지 1986年 總務院 敎務局長을 始作으로 規定國葬, 10代 中央宗會議員 等을 歷任하며 宗團의 主要 交易直을 大部分 거치며 宗團의 代表的인 査辦(行政勝)으로 꼽혔다. 2009年 10月 曹溪宗 第33代 總務院長 選擧에서 全體 317票 中 290票라는 歷代 最高 支持率로 當選됐다. 2013年 再選에 成功해 2017年 두 番째 任期를 마쳤다.

政府는 慈乘 스님이 韓國佛敎 安定과 和合으로 傳統文化 暢達에 寄與하고, 이웃 宗敎와의 交流 協力과 社會 統合에 이바지했다며 國民勳章 中 最高 等級인 無窮花章을 追敍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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