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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食糧 앞에 家族도 없어… 南韓 사람들과 생각도 달라, 제대로된 北韓 알기 꼭 必要”|東亞日報

“北, 食糧 앞에 家族도 없어… 南韓 사람들과 생각도 달라, 제대로된 北韓 알기 꼭 必要”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7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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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年째 北住民 돕는 최광 宣敎師

“宗敎를 떠나 北韓을 제대로 알리는 敎育이 正말 時急합니다.”

25年째 北韓 住民 돕기 使役을 해오고 있는 최광 宣敎師(67·列邦빛宣敎會 代表·寫眞)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렇게 强調했다. 數十 年間 脫北者들과 함께 生活해 온 自身도 아직 잘 모를 程度로 北韓 住民들의 생각이 우리와 差異가 크다는 것. 서울 永登浦區 列邦빛宣敎會에서 16日 만난 崔 宣敎師는 “統一은 勿論이고 人道的 支援을 위해서도 北韓 住民을 제대로 아는 것이 必要한데, 우리는 그런 敎育도 없이 皮相的으로만 對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韓 使役은 어떻게 하게 됐습니까.

“제가 남들보다 宏壯히 늦은 30代 中盤에 신학대에 들어갔어요. 그러다 보니 聖經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런 妨害도 받지 않고 조용히 工夫하고 싶어 中國에 갔지요. 거기서 脫北人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때가 北韓 苦難의 行軍(1994∼2000年) 時期였어요. 그 慘狀을 보며 北韓 住民을 돕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當時 100萬∼300萬 名이 餓死했다고 하던데요.

“막 돌아가신 할아버지 山所를 3日 동안 지킨 뒤에 脫北한 사람이 있었어요. 儒敎 精神이 透徹한 집안이라 그랬나 싶어서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洞네 사람들이 屍體를 파내서 먹는 걸 막기 위해서였다고 하더군요. 너무 먹을 게 없으니까 그런 일이 頻繁하다는 거예요. 宣敎도 重要하지만 먼저 北韓 住民들부터 살려야겠더라고요. 그래서 生必品이나 돈을 보내는데, 以前에는 보내는 돈의 30% 程度였던 手數料가 요즘은 50%까지 올랐어요.”

―北韓에도 地下敎會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適當한 用語가 없어서 ‘地下敎會’라는 말을 쓰는데…. 洞窟이나 地下室 같은 데서 隱密하게 모이는 敎會를 생각하면 안 돼요. 北韓은 너무 監視가 甚해서 그런 모임을 갖기가 거의 不可能하거든요. 親姻戚도 믿기 힘드니까…. 北韓에 들어간 宣敎師들도 正말 믿을 만한 사람 한두 名씩 만나 傳道하는데, 그마저도 發覺돼 잡히니까요.”

―只今 北韓에 抑留된 우리 宣敎師들이 꽤 있다고요.

“拉致돼 數年째 北韓에 抑留된 分(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宣敎師 等)李 只今 여럿 있습니다. 우리 敎會에서도 脫北者 出身으로 信仰을 가진 뒤 宣敎를 위해 다시 北韓에 들어갔다 잡힌 분이 10餘 名이나 돼요. 이 中 6名은 處刑된 게 確認됐고요. 抑留者 送還을 위해 政府가 나서야 하는데 消極的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앞서 우리가 北韓을 너무 모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自己만 살기도 너무 힘드니까 北韓에는 只今 남을 위한 利他的인 行動,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이런 槪念들이 거의 없어요. 家族이라는 槪念도 相當히 무너진 狀態지요. 配給받은 밀가루로 떡을 만들었는데 아내, 子息은 고사하고 自己 어머니도 안 주고 男便이 혼자 다 먹었다며 기막혀 한 脫北者도 있으니까요. 이런 사람 2000萬 名이 갑자기 우리와 섞이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北韓을 제대로 아는 敎育이 꼭 必要한데, 우리는 그게 全혀 없어요. 正말 제대로 된 北韓 알기 敎育이 必要합니다.”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北韓 使役 #제대로된 北韓 알기 #抑留者 送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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