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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굴마담 아닌 ‘GOAT’”…‘충주시 弘報맨’ 김선태[復讐者들]|東亞日報

“나는 얼굴마담 아닌 ‘GOAT’”…‘충주시 弘報맨’ 김선태[復讐者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5月 20日 15時 00分


코멘트
本人을 ‘GOAT’라 紹介한 忠州市廳 弘報擔當官室의 김선태 유튜브運營專門官. <復讐者들> 캡처

“충주시 얼굴마담이라고요? 저는 고트(GOAT)죠.”

2日 서울 鍾路區 동아일보에 一日 記者 體驗을 온 忠北 충주시 弘報擔當官室의 김선태 유튜브運營專門官(36·主務官)의 말입니다. 忠州의 特産物, 次期 忠州市長 候補(?)…. 김선태는 現時點 反駁 不可한 大韓民國 弘報界 ‘고트’(The Greatest Of All Time·特定 分野 歷史上 最高의 人物)입니다. 2019年 조길형 忠州市長의 勸誘로 혼자 始作한 ‘충주시’ 유튜브는 4年 만에 購讀者 36萬 名을 모았습니다. 3年 前 ‘管짝춤’을 패러디한 ‘生活 속 距離두기’ 弘報 映像 照會數는 852萬 回(19日 基準)에 達합니다. ‘김선태 德에 忠州市長 이름을 외웠다’ ‘유튜브를 보고 처음 忠州 旅行을 다녀왔다’는 댓글이 줄을 잇습니다.

弘報界 ‘고트’에게 브레이크란 없습니다. 충주시議會 速記職員에게 “말한 거 빼달라는 議員님은 없었는지”를 묻고, 保健福祉部 長官에게 “國務會議에 遲刻한 長官은 없었나요?”라며 ‘맑은 눈’으로 直球를 던집니다. 線 넘는 質問들이 不便하지 않은 건 忠州를 사랑하는 그의 眞心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忠州를 잘 모르는 게 너무 속상했다”는 그는 샘 스미스의 ‘Unholy’ 舞臺衣裳을 입고 忠州市 上水源保護區域 關聯 規制를 緩和하는 中部內陸特別法을 通過시켜 달라며 춤을 춥니다. “어제도 마 느그 署長이랑 다 했어”라며 書類를 던지고 半말을 내뱉는 眞相 民願人으로 熱演해 地方職 公務員의 苦衷을 愉快하게 풀어냅니다.

유튜브에서 852萬 照會數를 記錄하고 있는 ‘管짝춤’ 패러디 映像. 유튜브 <忠州市> 캡처
조길형 忠州市長을 ‘길型이 兄’이라 부르고, ‘歸省길 레전드’ 짤을 패러디한 7秒짜리 映像 照會數가 153萬 回를 記錄하는 ‘고트’가 되기까지는 苦衷도 많았습니다. 上司가 企劃案 決裁를 내주지 않거나, 올라간 映像을 지우라고 指示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企劃, 撮影, 編輯을 모두 도맡아 하는 負擔도 컸습니다. 그때 꺾였다면 只今의 忠州市 ‘弘報맨’은 없었을 것입니다. 週末에 企劃案을 올리고 決裁가 나기 前에 撮影하는 ‘先 撮影 後 報告’를 擇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했느냐”는 質問에 이런 答이 돌아옵니다. “成功하는 길과 亡하는 길이 明確한데 亡하는 길로 가라는 指示를 참을 수 없었다. 내 方式이 옳다는 걸 證明하고 싶었다.”

線을 넘다 못해 지워버린 김선태 專門官을 <復讐者들>이 만났습니다. “2年 뒤에는 유튜브를 그만 하겠다”는 그의 爆彈 發言을 <復讐者들>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72RkSPg9p4E)에서 確認하실 수 있습니다. 26日 午後 4時 公開되는 2部에서는 막내記者 一日 體驗을 한 김선태 專門觀이 ‘東亞日報 유튜브 購讀者 10萬 名 達成 方法’ 會議에 參與한 現場도 公開됩니다.

유튜브에 涉外하고 싶은 사람을 고르라는 質問에 尹錫悅 大統領과 아이유 中 아이유를 擇한 김선태 專門館. <復讐者들> 캡처

―大韓民國에서 가장 有名한 公務員이시죠?
選出職 公務員을 除外하고는 제가 最高의 스타죠. 事實 選出職度 이제 可能할 것 같습니다. 忠州市長 出馬요? 于先 公薦을 받아야 하겠죠?

―高卒이라는 所聞은 事實인가요?
亞州大 e-비즈니스學部를 다니다 2學年 때 中退했습니다. 前 文科라 微積分을 배운 적도 없는데 微積分을 英語로 가르치는 거예요. ‘이건 내 길이 아니다’ 싶어 工夫를 놨어요.

―그때부터 司法考試를 準備하신 건가요?
中退 後 6年 동안 司法考試를 準備했습니다. 大學 時節 法 關聯 敎養授業을 들었는데 재밌었어요. 제게 ‘리걸 마인드’가 있다고 判斷했죠. 신림동에서 自炊를 하면서 四時를 準備했는데요, 工夫라는 게 오래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신림동에 PC房이 많거든요. 兄들이랑 게임하면서 PC房에 1500萬 원 程度 썼습니다. 그러다 로스쿨이 생기면서 司法考試가 廢止됐어요. 司法考試와 저는 因緣이 아니었나 봅니다.

―大學校를 自退하고 6年 동안 挑戰한 司法考試에 失敗했을 때 많이 落心하셨을 것 같아요.
後悔를 別로 안 하는 便이에요. 司法考試를 그만뒀을 땐 더 以上 餘恨이 없었어요. 法曹界 近處에도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司法考試에 失敗하면 法院 公務院으로 많이 가는데 저는 아예 새로운 곳으로 가자는 마음이었어요. 法院에 就職을 했는데 거기서 判事들을 마주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繼續하게 될 것 같았어요. 스스로 悲慘해질 것 같아서 一般行政職 9級으로 試驗을 봤죠.

‘病맛’ 弘報 映像 製作에 反對했던 商社로 인해 傷處 입은 瞬間을 告白하는 김선태 專門館. <復讐者들> 캡처

―2018年 忠州市廳 弘報팀의 SNS 擔當者가 된 後 이듬해 조길형 忠州市長의 勸誘로 유튜브를 始作하셨어요. 유튜브 運營 途中에 때려 주고 싶은 上司가 있었다는 게 事實인가요?
올라간 映像을 내리라거나, 이미 製作이 끝난 映像을 올리지 말라는 上司가 있었어요. 火曜日 午後 6時에 無條件 映像을 올리는 건 購讀者와의 約束이잖아요. 그 上司는 유튜브에 對한 理解가 全혀 없었던 거죠. 2019年 채널 開設 後 4年째 地自體 유튜브 中 購讀者 數 1位를 지키고 있는데도 昨年까지 鬪爭을 해야 했어요. 이 程度 成果를 냈으면 믿고 맡겨야 하는데 繼續 證明을 要求하더라고요. 自律을 얻는 過程에서 衝突이 있었지만 只今은 全權을 가지고 있습니다.

―上司의 말에 따르는 게 責任을 면하는 方法이기도 하잖아요. 왜 그렇게까지 鬪爭해서 B級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신 건가요?
저도 처음부터 使命感에 가득 찬 反骨은 아니었어요. 事實 職場은 돈을 버는 手段인 곳이죠. 그렇지만 제게 주어진 일을 망치고 싶지는 않은 거예요. 유튜브를 어떻게 하면 成功하고, 어떻게 하면 亡할지 正確히 보이는데 자꾸 亡하는 길로 가라고 하는 指示를 참을 수 없었어요. ‘내가 上司의 指示는 따르지 않지만 반드시 내 方式이 맞다는 걸 證明하겠다’는 確信이 있었어요. 그리고 實際로 證明해냈고요.

―當時 本人이 생각한 ‘明確한 成功의 길’은 무엇이었나요?
地方自治團體 유튜브 콘텐츠 照會數가 너무 안 나오더라고요. 가장 甚한 境遇 照會數 2回인 것도 봤어요. 그 理由는 재미가 없기 때문이죠. 視聽者 타깃을 全國民으로 잡아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映像을 만들고자 했어요. 大部分의 地自體 유튜브는 本人 地域의 일, 住民들이 소꿉장난 하는 것만 올리니 사람들이 안 봤죠. 저는 그 反對로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 成功의 길과 亡하는 길이 明確히 보였다는 김선태 專門館. <復讐者들> 캡처

―萬若 本人 같은 後輩가 있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요즘 스스로 자주 다짐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제가 팀長이 된다면 전 아무 소리도 안 할 거예요. 끝까지 해봤는데 成果가 안 나올 수도 있죠. 人事異動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도 그 後輩가 할 수 있는 것을 最大限 밀어줄 겁니다. 組織에서 별난 아이디어가 採擇되지 않는 理由는 商社 한 두 名의 問題일 수도 있지만 組織 全體의 雰圍氣가 발목을 잡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저 팀員은 저렇게 두다간 큰일 난다”고 上司에게 怯을 주는 목소리들이 많겠죠. 그런 雰圍氣에 동조되지 않는 것도 重要한 것 같습니다.

―組織에서는 協業을 잘하는 職員을 選好하기도 하잖아요.
저는 協業을 嫌惡합니다. 特히 유튜브 製作 같은 創意的인 業務는 혼자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企劃한 本人만이 그 콘텐츠를 正確하게 理解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企劃부터 演出, 編輯까지 正確하게 本人의 意圖대로 가야 하는 거거든요. 雜商人이 많으면 콘텐츠의 포인트를 살리기 어려워집니다. 힘들긴 하지만 企劃者의 意圖를 100% 살리기 위해서는 혼자 하는 게 가장 좋아요.

―組織에서 미움을 받는 캐릭터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미워할 수밖에 없죠.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는 無條件 辱을 먹을 可能性이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注目도 받는 거죠. 第 유튜브 成功의 裏面이라고도 생각해요. 남들과 다르게 했기에 辱을 먹고, 그래서 유튜브가 잘될 수 있었던 거죠. 內外部敵으로 傷處 안 받으려고 멘탈 管理를 하고 있어요. 웬만하면 惡플度 안 읽으려고 하고요.

沈着맨, 워크맨, 와쌉맨을 즐겨 본다는 김선태 專門館. 沈着맨에서 메인 PD 스카우트 提案이 오면 가겠다는 그. <復讐者들> 캡처

2019年 4月 ‘市長님이 시켰어요! 忠州 公務員 브이로그’를 始作으로 4年째 유튜브를 運營하고 있는 김선태는 “2年 뒤 유튜브를 그만하겠다”는 爆彈 發言을 했습니다. 次期 忠州市長 候補로 出馬하려는 計劃일까요? 그가 가장 재밌게 보고 있다는 유튜브 ‘沈着맨’ 메인 PD 자리를 노리는 걸까요? 全部 아닙니다. 올해 서른여섯의 그는 漸漸 ‘에이징 커브’를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Z世代가 재밌어하는 것이 왜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는 그는 “내려놓을 줄 아는 勇氣도 必要하다”고 말합니다.

‘에이징 커브’를 느껴 2年 뒤에는 유튜브를 그만두겠다고 宣言한 김선태 專門館. <復讐者들> 캡쳐

―유튜브는 언제까지 하실 생각인가요?
最大 2年 봅니다. 왜냐하면 ‘에이징 커브’(스포츠 스타들이 나이 듦에 따라 身體 能力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成績이 下落하는 現象) 이슈가 있어요. 요즘 젊은 親舊들의 感覺을 못 따라가겠어요. 例를 들어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알바生 ‘소울리스座’가 全 재밌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슬슬 젊은 親舊들이 재밌어하는 것에 ‘이게 왜 재밌지?’라는 疑問이 들기 始作한 거죠. 그래서 내려놓을 줄 아는 勇氣도 必要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本人을 正確하게 알아야 꼰대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年 뒤에는 政治權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視角이 많아요. 最近에는 元喜龍 國土交通部 長官室에서 政策補佐官 자리 提案도 받으셨잖아요.
中央部處와 政黨, 私企業 等 7~8곳에서 移職 提案을 받았어요. 月給이 只今보다 2倍 더 높은 곳도 있었어요. 그런데도 안 가는 理由는 眞情性 때문이예요. 節 스카웃하려는 機關은 제가 그 機關에서 유튜브 弘報를 하길 願하잖아요. 충주시를 알려오던 제가 다른 部處에 가서 그곳을 弘報한다면 果然 眞情性이 느껴질까요? 저는 이제 忠州市 유튜브와 뗄 수 없는 關係가 됐다고 생각해요. 제가 創始者이기도 하니까요. 하하하.

忠州의 認知度가 높아지는 데 寄與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는 김선태 專門館. <復讐者들> 캡쳐

―事實 돈도 眞情性만큼이나 重要하잖아요. 眞情性은 돈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月給 2倍를 더 준다고 해도 忠州市廳에 남으신 걸 보면 或是 金수저이신가요?
金수저 썰도 있었습니다만, 平凡한 집에서 자랐어요. 父母님 두 분 다 先生님이셨어요. 제가 忠州를 宏壯히 좋아해요. 제가 서울에서 生活을 오래 했는데 忠州의 認知度가 낮은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내 故鄕에 對해 다른 사람들에게 全혀 이야기를 못 하겠는 거예요. 說明이 길어지기도 하고 大部分 淸州랑 헷갈려 했고요. 只今 제가 하는 일로 忠州를 알리는 것에 보람이 큽니다. 꼭 報酬가 높고 낮고를 떠나서 제가 忠州에 寄與하고 있다는 게 기뻐요.

大韓民國 모든 組織 上司들에게 한 마디?
時代가 바뀌고 있습니다. 後學 養成에 神經 쓰셔야 해요. 너무 意見을 많이 내면 안 좋습니다. 指示가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本質이 흐려져요. 後輩들에게 機會를 많이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復讐者들
映畫 ‘올드보이’ 속 오대수가 15年間 군饅頭만 먹으며 칼을 갈았던 復讐? 아닙니다. ‘킬빌’의 블랙맘바가 自身을 죽이려 한 보스를 處斷하는 複數? 그것도 아닙니다. ‘復讐者들’은 復讐(複數)의 職業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한 가지 일만 하고 살기엔 지루하다고요? 새로운 일을 始作하고 싶지만 方法을 모르겠다고요? 本캐와 副캐, 兩쪽을 오가는 復讐者들이 直接 挑戰과 竝行의 노하우를 傳해드립니다.
김재희記者 jetti@donga.com
이지훈記者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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