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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舞踊手 따라 災難現場으로… 舞臺-觀覽 方式 다 바꿨죠”|동아일보

“舞踊手 따라 災難現場으로… 舞臺-觀覽 方式 다 바꿨죠”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4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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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케이드…’ 按舞-舞臺 디자인 뭎
2003年 美 블랙아웃 事態 所在 公演
“日常을 바라보는 새 視線 생기기를”

뭎 멤버 손민선(왼쪽)과 조형준은 “관객이 객석에 앉아 무대를 봐야만 하는 극장이란 공간을 수평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뭎 멤버 손민선(왼쪽)과 조형준은 “觀客이 客席에 앉아 舞臺를 봐야만 하는 劇場이란 空間을 水平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양회성 記者 yohan@donga.com
“처음 作品을 構想한 때가 팬데믹으로 劇場이 災難을 맞은 狀況이었어요. 劇場의 役割과 觀覽 方式 等을 송두리째 다시 苦悶했죠. 그 끝에 觀覽客이 災難 現場을 둘러보는 콘셉트의 公演이 誕生했습니다.”(조형준 氏)

서울 광진구의 作業室에서 按舞家·建築家 듀오 아티스트 ‘뭎(Mu:p)’의 멤버 조형준(39)과 손민선(37)을 27日 만났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6月 23日 開幕하는 國立現代舞踊團의 ‘캐스케이드 패시지’의 按舞와 舞臺 디자인을 各各 맡았다. ‘캐스케이드…’는 災難으로 인해 廢墟가 된 劇場을 觀光하는 ‘다크 투어’를 土臺로 한다. 觀客은 舞踊手들의 案內에 따라 劇場에 入場한 뒤 3가지 패키지 商品 中 하나를 골라 災難 現場을 經驗하게 된다.

‘캐스케이드…’는 災難의 여러 形態 中 大規模 停電 事態를 素材로 삼는다. 2003年 美國 北東部에서 發生한 ‘캐스케이드’ 事態에서 着眼했다. 當時 캐나다 南東部까지 影響을 미친 停電은 大部分 7時間 以內 復舊됐지만 火災, 强盜 等 많은 事故와 死傷者를 낳았다. 손 作家는 “停電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가장 日常的인 災難이기에 意味가 크다”며 “다만 災難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서도 사람들의 삶은 繼續되고 있음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했다.

이들의 손을 거친 舞臺는 쉴 새 없이 움직이도록 設計됐다. 여러 區劃으로 나뉜 舞臺는 아래로 最大 2.1m, 慰勞 0.9m까지 오르내린다. 하드보드지로 만든 天障 쪽 構造物 亦是 위아래로 움직이며 觀客이 經驗하는 空間을 마구 變形한다. 地形의 變化를 觀客이 가장 效果的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通商 ‘가장 좋은 자리’로 꼽히는 客席 4∼8熱은 全部 비웠다. 兆 按舞家는 “地形의 變化를 舞臺 코앞에서 水平的으로 觀察하거나 客席 2層에서 垂直的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說明했다. 두 사람은 國立現代舞踊團 舞踊手 강호정 신상미 이소진 한아름과 함께 ‘캐스케이드…’ 作品에도 直接 出演할 豫定이다.

뭎의 目標는 觀客이 더욱 豐盛한 視線을 갖고 日常을 經驗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뭎은 ‘폼(form)’을 뒤집은 글字로 새로운 形態와 方向을 追求하겠다는 意味다. 두 사람은 “公演에서의 經驗을 土臺로 日常을 바라보는 새 視線이 생기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6月 23∼25日, 全席 4萬 원.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뭎(mu:p) #舞臺 觀覽 方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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