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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冊]‘자장歌’…詩人 4名이 들려주는 四季節 자장歌|東亞日報

[어린이 冊]‘자장歌’…詩人 4名이 들려주는 四季節 자장歌

  • 入力 2005年 4月 22日 16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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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歌/신경림 유안진 김용택 都鍾煥 지음/72쪽·1만 원·世上모든冊

詩人들이 아름다운 詩語로 들려주는 자장歌는 어떨까?

신경림 유안진 김용택 도종환 等 4名의 中堅 詩人이 함께 펴낸 자장歌 詩集이 나왔다.

4名의 詩人이 四季節을 素材로 各各 봄(김용택) 여름(都鍾煥) 가을(유안진) 겨울(신경림) 等 한 季節씩 맡아 한 季節에 7篇씩 모두 28篇의 자장歌 詩를 收錄했다.

누운 아이의 등을 토닥이며 ‘4人4色’의 詩들을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줘 보자. 리듬감 있게 反復되는 後斂句가 아이들을 便安한 잠으로 이끌 듯하다.

“앞밭에는 달래 달래/우리 아기 잘도 잔다/텃밭에는 냉이 냉이/우리 아기 잘도 잔다/달래 달래 냉이 냉이/달래 냉이 잘도 잔다….” (김용택 ‘나물노래’)

“잠자면서 쑤욱쑤욱/꿈꾸면서 쑤욱쑤욱/곰돌이度 쑤욱쑤욱/개구리도 쑤욱쑤욱/참나무도 쑤욱쑤욱/눈사람도 쑤욱쑤욱/모두모두 쑤욱쑤욱/잠자면서 쑤욱쑤욱”(신경림 ‘겨울잠’)

詩人들이 정성스레 빚어 낸 生動感 넘치는 우리말 擬聲語와 擬態語度 재미있는 韻律을 만들어 내며 幸福한 꿈을 꾸게 한다.

“자불자불 잠이 온다 사불사불 잠이 온다…코올 코올 코르르 우리 아기 코잠 잔다/소올소올 소르르 우리 아기 눈잠 잔다/우리 아기 고운 아기 곱디 고운 꽃잠 자고/우리 아기 착한 아기 달디달디 단잠 잔다”(유안진 ‘귀뜨라미는 귀잠자고’)

아이를 재우려다 小勞碌 먼저 잠이 들어 버린 엄마의 모습을 그린 試圖 눈에 띈다.

“아가를 재우려다/엄마도 잠이 오고//엄마를 더 보려고/아가는 자지 않고//자장자장 노래하다/엄마 먼저 잠이 들고//잠든 엄마 바라보다/아가도 따라 자고//자장자장 자장자장/스르르르 잠이 들고”(도종환 ‘엄마와 아가’)

자장歌 詩들은 大部分 自然에서 素材를 가져왔다. 새싹 보리밭 나비 봄비 나뭇잎 감나무 아기노루 等.

이에 對해 中堅 詩人들은 머리말에서 所望을 담아 말한다.

“이 땅의 아이들이 自然 속에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자라났으면 합니다.…산새와 애벌레, 알밤과 노루가 토닥여 주고 새싹과 냉이, 보리와 가랑비가 들려주는 자장歌를 듣다 보면 아이는 들菊花와 親舊가 되고, 銀杏잎과 木蓮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입니다.”

28篇의 詩 朗誦 CD도 함께 收錄됐다.

강수진 記者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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