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導體 分野에서 韓國과 競爭하는 臺灣에서 學會가 열릴 때 學生들을 만나 보니 電子工學科 等 工大에 對한 選好가 높았습니다. 特段의 理工系 政府 支援策이 없으면 慶熙大뿐 아니라 韓國 經濟 全體에 큰 問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올 2月 就任한 김진상 경희대 總長은 電子工學科에서 半導體 分野를 가르치다 總長이 됐다. 慶熙大 最初의 工大 出身 總長이다. 金 總長은 지난달 24日 서울 동대문구 慶熙大 本館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醫大 敎育 跛行에 對한 立場과 理工系 人材 養成에 對한 생각 等을 밝혔다. ―지난달 初 醫大 授業을 再開했는데 授業은 잘되나. “醫大는 3月 한 次例 開講한 뒤 休講했다가 4月 1日 授業을 再開했다. 學生 參與를 最大限 誘導하기 위해 指定된 期間 非對面(온라인) 講義를 들으면 出席을 認定해 주고 있다. 大學이 敎育機關으로서 役割을 다하기 위해 努力 中이다.” ―學生들이 繼續 授業을 拒否하면 留級될 수 있나. “繼續 論議 中이다. 放學 동안 補强을 하는 方法도 있을 것이다. 서울 地域 醫大는 增員이 안 됐는데 왜 授業을 拒否하느냐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경희대 醫大 卒業生은 全國으로 퍼지니 全體的인 醫療系 이슈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醫大生들은 急激한 增員으로 敎育의 質이 低下될 것을 憂慮하는데 이런 憂慮는 尊重돼야 한다. 現 狀況은 外部的 要因으로 解決될 수 있겠지만 大學은 學生에게 敎育을 抛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게 最善이라고 생각한다.” ―增員으로 醫大 쏠림 現象이 深化되면 理工系 人材 養成이 어려워진다. “長期的으로 醫大 增員 後 超過 需要가 解消되고 均衡 잡힌 期待 收益이 現實化되면 醫大 쏠림 現象이 緩和될 것이란 意見이 많다. 그렇게 되면 理工系에도 優秀한 學生이 進學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短期的으로는 半導體 專攻 敎授로서 憂慮되는 部分이 있다. 增員된 2000名은 最上位圈 大學 3곳의 理工系列 全體 定員에 該當한다. 只今까지 理工系에 오던 學生과 來年度 以後에 들어오는 學生은 水準 差異가 있을 수밖에 없다.” ―大學 次元에서 어떻게 풀어야 하나. “大學에선 먼저 學部 敎育을 大學院 水準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融合的 人材를 養成하기 위해 理論 및 技術 敎育에 힘쓰고 敎育 過程도 開發해야 한다. 政府의 革新的 理工系 支援策도 必要하다. 韓國도 只今의 臺灣처럼 電子工學科나 컴퓨터工學科를 選好하던 時節이 있었다. 이들 學科 卒業生들이 屈指의 企業을 만들고 輸出로 經濟에 이바지했다. 政府 支援의 核心은 훌륭한 理工系 敎授를 選拔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優秀한 敎授가 學校로 流入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支援策이 必要하다.” ―경희대 한의대는 醫大 增員 影響을 안 받나. “醫大 增員으로 다른 學問이 萎縮될 것이란 憂慮가 있다. 다만 경희대 한의대는 力量이 最高라 影響을 덜 받을 것으로 본다. 우리 한의대는 東洋醫學과 西洋醫學을 椄木하는 第3醫學을 만들기 爲해 繼續 挑戰해 왔다. 危機라기보다 醫學과 韓醫學을 넘나드는 融合型 人材를 키워낼 機會라고 보고 있다.” ―來年度 無專攻 選拔을 얼마나 할 건가. “無專攻 選拔은 제가 設定한 挑戰 課題 中 하나인 ‘多學制·多器官·多國家 間 敎育 및 硏究’의 一環이다. 경희대는 2009年 專攻이 없는 自律展工學部를 設立했다. 來年度에 서울캠퍼스는 이를 擴大해 165名을, 龍仁 國際캠퍼스는 그와 別途로 241名을 無專攻으로 選拔한다. 無專攻 選拔 人員은 總 406名으로 全體 定員의 10%에 該當한다. 向後 無專攻 選拔을 얼마나 擴大할지는 內部 敎育革新委員會에서 7月 末에 決定할 것이다.” ―경희대는 2012年 分校와 本校가 統合됐다. 無電공이 二元化 캠퍼스에 맞나.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人文社會 中心, 國際캠퍼스는 實用工學 中心이다. 無專攻 選拔의 趣旨대로라면 서울캠퍼스로 들어온 學生도 工學 科目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二元化 캠퍼스 大學은 首都圈整備計劃法에 따라 無專攻 募集을 캠퍼스別로 해야 하고, 캠퍼스를 넘어선 專攻 選擇도 어렵다. 경희대에 入學한 以上 캠퍼스의 地理的 位置와 相關없이 자유롭게 專攻을 選擇할 수 있도록 制度가 改善되길 期待한다. 向後 敎育部에도 要求할 計劃이다.” ―無專攻 入學生에게 專攻 探索 機會를 어떻게 提供할 건가. “無專攻 新入生을 專擔할 機構를 構想하고 있다. 專攻 探索 및 相談 프로그램, 力量 開發 프로그램 等도 樹立 中이다. 專攻 探索 過程에서 融合 敎育이 저절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例를 들어 호텔 經營을 專攻하기 위해 哲學, 經營, 데이터 사이언스 等 여러 授業을 들을 수 있다. 學生들이 充分한 時間을 갖고 體系的으로 專攻 探索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提供할 생각이다. 그러면 特定 專攻 偏重도 적어질 것이다.” ―오랜 登錄金 凍結로 大學 財政이 어렵다. “경희대는 人文系 한 學期 登錄金이 314萬7000원이다. 國內 私立大 中 가장 낮고, 先進國의 10分의 1 水準이다. 오랜 登錄金 凍結로 硏究實驗 裝備와 硏究 施設 等 敎育環境이 漸漸 落後되고 있다. 이는 構成員 사기에도 影響을 미친다. 優秀한 敎授가 迎入돼야 優秀한 人力이 輩出되고 産業이 發展할 수 있다. 批判的 思考, 創意力, 疏通 能力을 갖춘 人材를 키우려면 敎育 環境과 敎授法 開發에 投資해야 한다. 國民들도 登錄金 問題를 國家 競爭力 次元에서 봐줬으면 좋겠다.” ―就任辭에서 大學 財政을 多邊化하겠다고 했다. “大學이 未來를 向해 크게 跳躍하려면 持續 可能한 財政 構造를 確立해야 한다. 또 登錄金 爲主의 財政 限界를 克服해야 한다. 大學인 만큼 敎育과 硏究, 公共協力을 통해 社會 貢獻을 하면서 知識의 事業化를 推進하겠다. 轉換 時代에 모든 게 빠르게 變하면서 現在 있는 職業도 50% 以上이 사라질 것이다. 大學도 象牙塔에서 벗어나 在職者, 隱退者 敎育까지 해야 한다. 이 過程에서 財政을 確保해 디지털 轉換과 水準 높은 學部 敎育에 再投資할 것이다.”최예나 記者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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