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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成女大, 獨文-佛文科 廢止… 人文學 消滅危機|東亞日報

德成女大, 獨文-佛文科 廢止… 人文學 消滅危機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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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所在 大學 첫 2個科 同時 廢止
大學側 “需要 적은 非人氣學科 整理”… 敎授들 “短篇 時刻 莫無可奈 推進”
文科生 減少-無專攻 選拔 擴大로… 人文學科 統廢合 加速 憂慮 커져

덕성여대가 來年부터 獨語獨文學科와 佛語佛文學科 新入生을 받지 않기로 決定했다. 서울 所在 大學에서 代表的인 外國語 學科인 獨語獨文學科와 佛語佛文學科가 同時에 廢止되는 건 처음이다. 學齡人口가 急減하는 가운데 門과 疏外 現象도 심해지면서 이처럼 人文大 學科를 없애거나 統廢合하는 事例가 늘어날 거란 展望이 나온다.

● “AI로 需要 줄어” vs “斷片的 視角”

24日 덕성여대는 前날 學校法人 덕성學院 理事會에서 2025學年度부터 獨語獨文學科와 佛語佛文學科에 新入生을 配定하지 않기로 最終 決定했다고 밝혔다. 大學 側은 이런 內容의 學則 改正案을 지난해 6月과 올 2月에 公告했다가 學內 審議·諮問 機構인 대학평의원회가 否決시키자 지난달 26日 다시 公告했다. 이달 5日 세 番째로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委員들이 두 學科의 폐과를 過半 贊成으로 可決하면서 이같이 決定됐다.

大學 側은 經營難을 理由로 學士構造 改編이 不可避하다는 立場이다. 學齡人口 減少, 長期間 登錄金 凍結 等으로 收入이 줄면서 每年 約 100億 원의 赤字를 얼마 남지 않은 積立金으로 메우고 있기 때문에 非人氣 學科를 整理하고 需要가 높은 學科에 投資하는 건 大學의 責務라는 얘기다. 學內에선 通·飜譯 人工知能(AI)의 發達로 關聯 學科 需要가 줄어들 거란 豫測도 한몫했다는 解釋이 나온다. 김건희 덕성여대 總長은 “지난해 評價 最下位를 記錄하는 等 維持가 힘든 專攻에 對한 學士構造 改編이 必要하다”고 밝혔다.

學內에선 反撥이 나왔다. 佛語佛文學科의 한 敎授는 “AI 通·飜譯 技術이 發展해 두 學科가 必要 없어진다는 主張은 言語와 엮인 文化와 風土를 無視한 斷片的인 視角”이라며 “學校가 結局 莫無可奈로 밀어붙였다”고 批判했다. 韓 敎授는 “大學 側이 評議員會를 持續해서 壓迫함으로써 改正 學則을 通過시켜 學內 民主主義를 蹂躪했다”며 評議員會에서 辭退했다.

● 文科生 急減하고 ‘無專攻 選拔’ 늘어

文科 疏外 現象이 퍼지면서 人文大學 學科를 統廢合하거나 없애는 事例는 늘고 있다. 동덕여대는 2022年 獨逸語科와 프랑스語科를 統合했다. 2021年 三育大는 中國語學科와 日本語學科를 航空觀光外國語學部로 합쳤고, 2020年 한국외국어대는 英語通飜譯學部 等 4個 學部·專攻을 融合人材學部로 統廢合했다. 大學修學能力試驗에서 文科生 應試 比率은 2021年 53.7%에서 올해 48.3%로 줄었다.

政府의 無專攻(專攻 自律選擇第) 選拔 擴大 政策도 큰 影響을 미쳤다는 視角이 많다. 無專攻 選拔은 入學한 뒤 여러 專攻을 探索하다 2學年에 올라갈 때 자유롭게 專攻을 選擇하는 制度다. 이 制度가 擴大되면 人文系列 非選好 學科는 中長期的으로 廢科할 수밖에 없다는 憂慮가 現場에선 澎湃하다. 서울 地域의 한 大學 總長은 “學生들 選擇이 社會系列에선 經營學科, 自然系列에선 工學이나 半導體 關聯 學科에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大學敎授는 “그동안 人文系列 語文學科 等은 就業 與否와 相關없이 確定된 庭園에 숨어서 生存해 왔던 게 事實”이라며 “學生들에게 無制限 專攻 選擇의 自由가 附與되면 選擇받지 못할 것이라는 現實을 該當 學科 敎授들도 잘 알고 있다”고 傳했다.

엄연석 韓國人文社會硏究所協議會 首席副會長은 이番 덕성여대의 閉果 決定에 對해 “人文學의 消滅은 國民들의 認識 水準에 長期的으로 큰 惡影響을 미칠 것”이라며 “大學마다 學科의 價値, 基準을 再正立하는 努力이 必要하다”고 했다.


주현우 記者 woojoo@donga.com
이수연 記者 lotus@donga.com
최예나 記者 yena@donga.com
#德成女大 #獨文科 廢止 #佛文科 廢止 #人文學 消滅危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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