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훈|記者 購讀|東亞日報
전승훈

전승훈 記者

東亞日報 콘텐츠企劃本部

購讀 46

推薦

都市라는 정글에서 새로운 世上을 發見합니다. 都市를 散策하고 探査하는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raphy@donga.com

取材分野

2024-03-31~2024-04-30
旅行 43%
칼럼 27%
經濟一般 10%
文化 一般 7%
産業 7%
國際一般 3%
메이저리그 3%
  •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처럼 이글이글 타오르는 美術館[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프랑스 南部 프로방스 地方에 있는 아를은 로마 圓形競技場 等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으로 指定된 古代로마 遺跡이 櫛比하다. 또한 ‘빛의 畫家’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15個月間 머물며 波瀾萬丈한 歲月을 보낸 곳이다. 最近에는 고흐의 그림을 모티브로 프랭크 게리가 設計한 ‘루마(LUMA) 아를’이 門을 열었고, 韓國의 李禹煥 畫伯(86)의 作品을 常設 展示하는 美術館도 開館했다. 고흐와 세잔의 숨결이 살아 있는 프로방스로 美術 旅行을 떠나보자.》 “Starry, Starry Night∼” 아를 市內를 흘러가는 論綱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돈 매클린의 팝송 ‘Vincent’의 歌詞를 흥얼거렸다. 봄철 프로방스 地域 山에서 불어 내려오는 거센 미스트랄 바람에 論綱의 江물이 파도치는 것처럼 일렁이는 밤이었다. 初저녁 하늘에는 샛별이 낮게 떠 있고, 뭇별이 반짝 거렸다. 고흐가 그린 ‘論綱의 별이 빛나는 밤에’처럼 街路燈 불빛이 江물에 기다란 그림자를 그려놓았다. ● 고흐의 그림 따라 아를 旅行고흐, 모네, 세盞 等 野外에서 그림을 그렸던 印象派 畫家들이 살던 프랑스 都市를 旅行하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바로 그림을 그렸던 場所를 찾아가는 것이다. 아를 市內 곳곳에서 고흐가 걷는 모습이 새겨진 길바닥 銅板을 따라가면 고흐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35歲의 고흐는 1888年 2月부터 1889年 5月까지 約 15個月間 머물며 ‘해바라기’ ‘밤의 카페 테라스’ ‘兒를 病院의 定員’ ‘고흐의 房’ ‘論綱의 별이 빛나는 밤’ 等 宥和 200餘 點을 그렸다. 고흐가 고갱과 함께 살았던 노란집은 2次 世界大戰 때 爆擊으로 부서졌으나, 그림 속 다른 建物과 汽車길은 現在도 그대로다. AD 90年 로마時代에 세워진 圓形競技場에서는 요즘도 鬪牛 競技가 열린다. 올 4月 初에 찾았을 때도 오랜만에 열린 鬪牛 페스티벌로 온 都市가 떠들썩했다. 아레나 앞에는 고흐가 그린 鬪牛 競技場 그림 속에는 고흐가 ‘아를의 女人’이란 題目으로 그린 지누 夫人의 얼굴이 또렷하다. 발걸음은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便紙를 부치러 다녔던 市廳 앞 廣場 郵遞局을 지나서 포룸 廣場으로 向한다. 古代로마 時代 都市의 各種 行事가 벌어졌던 이 廣場 한쪽에는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를 그린 카페가 있다. 고흐는 따뜻한 불빛 照明이 비친 壁을 노랗게 그렸는데, 푸른色 밤하늘의 별과 對照돼 幻想的인 雰圍氣를 자아낸다. 現在도 ‘飯 고흐 카페’로 營業 中인데, 그림 속처럼 壁을 온통 노랗게 漆하고 照明까지 復元해 놓았다. 함께 살던 고갱이 다툼 끝에 파리로 돌아가버린 크리스마스이브날. 고흐는 自身의 귀를 잘라 休紙에 싸서 한 女人에게 膳物로 준다. 고흐는 結局 洞네에서 쫓겨나 생레미 精神療養院으로 移送된다. 고흐가 귀를 治療했던 아를 市立病院 2層에서 그는 庭園을 그렸다. 只今은 ‘에스파스 반 고흐’라는 記念館이 된 이곳에서 定員의 分數와 꽃밭, 노란色 기둥을 쳐다보며 그림 속으로 빠져든다. 아를에서 車로 30分 程度 가면 생레미 精神療養病院이었던 생폴드母솔 修道院이 나온다. 고흐는 이곳에서 1年 동안 머물렀는데, 아침에 동트는 하늘을 바라보며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렸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이글거리는 불꽃처럼 타오르고, 밤하늘의 별빛이 波濤처럼 흘러가는 그림이다. 庭園에는 고흐가 病院에서 그린 그림을 보며 散策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中엔 고흐가 동생 테오 夫婦가 조카를 낳았다는 消息에 기뻐하며 그렸던 ‘꽃이 핀 아몬드 나무’도 있다. 生命力이 넘치는 봄날의 프로방스 風景이 담겨 있었다.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닮은 美術館요즘 全 世界 美術 愛好家들에게 가장 뜨거운 關心은 2021年 6月 開館한 ‘루마 아를’ 뮤지엄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美術館을 지었던 美國 建築家 프랭크 게리의 新作이다. 外壁에 1萬1000個의 알루미늄 패널을 甓돌처럼 쌓아 올린 4個의 銀빛塔은 물결처럼 일렁이며 하늘로 솟아올라 간다. 마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 속 사이프러스 나무처럼 타오르고 있다. 金屬 패널 군데군데 窓門 模樣의 琉璃박스 56個가 달려 있다. 外壁은 햇빛에 따라 變化無雙하게 免侮하는데, 特히 밤에 照明이 들어오면 幻想的이다. 建物의 푸르스름한 外觀은 고흐의 그림 속 밤하늘이 되고, 오렌지色 照明이 들어온 窓門은 맴도는 별빛이 된다. 아랫部分 圓筒 模樣의 琉璃 建物인 드럼(Drum)은 아를의 로마 圓形競技場을 모티브로 했다. 이곳은 1938年부터 프랑스의 國營鐵道會社(SNCF)가 所有하던 鐵道 保管所였는데, 現在는 庭園과 展示空間, 藝術家 作業室, 호텔, 카페 等이 지어졌다. 루마 아를 內部 로비에는 2層에서 1層까지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틀이 있다. 作家 카르슈텐 횔러의 作品으로, 자칫 嚴肅해질 수 있는 博物館에서 웃음을 주는 裝置다. 루마 아를 9層 테라스에는 프로방스山脈과 論綱, 濕地를 볼 수 있는 파노라믹 뷰가 펼쳐진다. 1層 로비에 있는 ‘드럼 카페(Drum Cafe)’에서는 東西洋의 퓨전飮食을 즐길 수 있는데, 天障에 빨강 草綠 노랑 等 各種 配管이 露出돼 있다. 파리의 퐁피두센터 外觀을 보는 듯한 인테리어가 印象的이다. 아를 市內에 2022年 4月에 門을 연 ‘이우환 美術館’도 핫플레이스다. 日本 나오시마, 釜山市立美術館에 이어 아를에 세 番째로 지어진 이 畫伯의 세 番째 作品 展示空間이다. 16∼18世紀 3層 大邸宅 ‘오텔 베르弄(Hotel de Vernon)’을 改造해서 만든 美術館이다. 美術館 1層과 野外 테라스에는 돌과 鐵路 構成된 ‘關係項(Relatum)’ 作品 10點이 設置돼 있고, 2層에는 點과 線으로 이뤄진 繪畫 作品 30點이 展示돼 있다. ‘點 하나 찍으면 1億 원’으로 불리는 이 畫伯의 大型 作品을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볼 수 있는 機會는 흔치 않다. 이곳에는 이 畫伯의 親舊인 世界的인 建築家 안도 다다오(82)의 콘크리트 作品도 있다. 달팽이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는 어두운 空間의 끝까지 들어가면 발밑에 하늘이 보이는 神祕한 經驗을 하게 된다. 아를이 고흐가 사랑한 都市였다면, 엑상프로방스는 폴 세잔(1839∼1906)의 都市다. 都心 北쪽 高地帶인 로브 언덕에는 세잔이 죽기 直前까지 謝過를 그리던 아틀리에(Atelier Cezanne)이 있다. 커다란 琉璃窓이 있는 作業室 가운데의 테이블에는 세盞 그림 속 謝過와 물甁, 접시가 只今도 그대로 놓여 있다. 또한 세잔이 입었던 물감 묻은 作業服과 帽子, 石膏像과 骸骨, 이젤과 팔레트, 모네와 주고받은 便紙 等이 놓여 있다. 구석구석 세잔의 숨결이 느껴져 只今이라도 한쪽 門을 열고 세잔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세잔의 아틀리에 뒤쪽 언덕길을 15分 程度 오르면 ‘畫家들의 땅(Terrain des peintre)’이 나온다. 세잔이 謝過와 함께 죽기 直前까지 그렸던 생트빅투아르山이 훤히 바라다보이는 地點이다. 세잔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뾰족한 産科 三角形, 네모꼴 模樣의 집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세잔처럼 手帖을 꺼내 생트빅투아르産을 펜으로 그리고, 水彩물감으로 漆하고 있는 觀光客들의 입에는 微笑가 담겨 있었다. 가볼 만한 곳=프로방스의 代表的인 農産物은 올리브다. 아를에 있는 ‘마리위스 파브르(Marius Fabre)’는 1900年부터 4代째 天然 올리브 午日과 카마르그 濕地의 소금 等 天然材料만으로 만드는 마르세유 비누의 名家다. 皮膚에 좋은 프로방스 傳統 手製비누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로마 圓形競技場 옆 레스칼라두(L’escaladou) 레스토랑에서는 부야베스(bouillabaisse)를 맛볼 수 있다. 地中海에서 잡은 生鮮에 양념을 넣어 끓인 수프에 于先 빵을 찍어 먹다 보면, 테이블에서 直接 뼈를 발라 접시에 담아준다. 40年째 엄마와 딸로 이어지는 손맛은 비린 느낌 하나 없는 프로방스 傳統 生鮮料理를 맛보게 해준다. 아를·엑상프로방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5-13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建築物로 再誕生[전승훈의 아트로드]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닮은 建物? 프랑스 南部 프로방스의 都市 아를에 世界的인 關心을 끄는 建築物이 登場했다. 2021年 6月 門을 연 루마 아를(LUMA ARLES) 뮤지엄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美術館과 파리 루이뷔통 財團 美術館을 設計한 美國의 建築家 프랑크 게리(Frank O. Gehry)의 新作이다. 빌바오에서처럼 金屬性 材質의 外皮와 琉璃를 活用한 非定型的인 形態로 쌓아 올린 建築物은 한눈에 그의 作品인 걸 알아볼 程度다.UMA 아를은 프랑크 게리가 고흐의 그림과 古代 로마의 圓形競技場, 프로방스 地方의 거친 바위에서 靈感을 받아 지은 建築物이라고 紹介했다. 아를은 1888年 2月부터 當時 35歲였던 빈센트 반 고흐가 15個月間 머물며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아를의 女人’ 等 代表作 油畫 200餘 點을 그린 고흐의 都市다. 또한 圓形競技場과 野外劇場, 로마인 墓地 等 古代 로마 時代 遺跡이 櫛比해 ‘프랑스의 로마’라고 불린다. 루마 아를 센터(LUMA Arles Complex)는 周邊에 總 27에이커에 이르는 地域에 庭園과 蓮못, 藝術家들의 아틀리에와 展示場, 카페, 호텔 等 다양한 建物로 이뤄져 있는데, 그 中에서 프랭크 게리가 設計한 部分이 메인 建物인 타워(La Tour)다. 1萬1000個의 알루미늄 패널을 甓돌처럼 쌓아 올린 建物은 물결치며 일렁이는 外觀을 뽐내는 4個의 銀빛 塔으로 이뤄져 있다. 마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 속 사이프러스 나무처럼 불꽃模樣으로 타오르며 하늘로 솟아오른다. 金屬 패널 군데군데에는 窓門 베란다 模樣의 琉璃 箱子 56個가 달려 있다. 밤에 照明이 들어오면 建物의 푸르스름한 外觀이 밤하늘처럼 보이고, 그 안에 窓門에 오렌지色 照明이 들어와 하늘에 빙글빙글 맴도는 별빛과 달빛처럼 느껴진다. 總 56m 높이의 12層 建物은 알루미늄 패널이 뒤틀린 壁面을 타고 차곡차곡 쌓여 있는데, 이 알루미늄 패널은 太陽 빛에 따라 다양한 雰圍氣를 演出하며 카멜레온 같은 魅力을 發散한다. 特히 金屬과 琉璃로 된 表面은 날씨에 따라 다양한 色깔로 바뀌는 데 特히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노을이 질 때 아름답다. 아를에 있는 동안 프로방스의 變化無雙한 하늘과 구름, 별빛을 캔버스에 담으려고 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끊임없는 努力을 建築物로 具現해낸 것이다. 아랫部分 琉璃로 된 巨大한 圓筒 模樣의 砲디움인 ‘드럼(Drum)’은 아를의 古代 로마 圓形競技場(아레나)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直徑 54m, 높이 18m의 드럼은 總 670톤의 琉璃窓으로 지어진 建物이다. 特異한 것은 포디움 위로 솟아오른 불꽃처럼 타오르는 알루미늄 패널이 圓筒形 建物 內部로도 이어진다는 點이다. 觀覽客들은 賣票所와 로비가 있는 드럼의 1層 出入口로 들어가 外部를 裝飾하고 있는 銀빛 패널을 直接 보고 만져볼 수 있다. 實際 가까이서 보니 알루미늄 패널의 表面은 매끈하지 않고, 微細한 구멍이 數百 數千個씩 뚫려 있는 形態였다.프랑크 게리는 또한 프로방스 地域의 自然環境에서 나온 돌과 鑛物質도 建築에 活用했다. 알피유 山脈과 레보 드 프로방스(Les Beaux de Provence) 地域의 우뚝 솟은 거친 絶壁과 바위의 夢幻的인 質感이 建物 形態에 反映돼 있다.엘리베이터 옆 壁面에는 論綱 周邊 카마르그 濕地에서 生産되는 소금 結晶體를 타일로 만들어 붙였고, 化粧室 거울 위에는 地中海 바다에서 採取한 海草에서 抽出한 成分으로 무늬를 새겨넣은 타일로 裝飾돼 있다.루마 아를 入口에서 票를 끊고 入場하면 로비가 나온다. 로비에서 사람들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은 2層에서 1層으로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틀이다. 벨기에 出身으로 스웨덴에서 活動 中인 作家 카르스텐 回러(62)의 作品으로, 自治 嚴肅해질 수 있는 美術館에 活氣를 불어넣는 裝置다.아름다운 回戰 階段으로 걸어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2層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내려올 때 가장 빠르고 짜릿한 方法은 아랫도리에 자루를 입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미끄럼틀은 엘리베이터나 階段만큼 安全하고, 優雅하게 높은 層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 있는 運送 手段으로서 役割을 다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9층에는 테라스에 파노라믹 뷰가 펼쳐진다. 루마 아를은 周邊에서 가장 높은 建物인 만큼 프로방스의 알피유 山脈(les Alpilles)과 구불구불한 論綱, 카마르그 濕地(La Camargue), 몽마주르 修道院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아를 市內의 로마 時代 圓形競技場을 비롯한 市街地 全體와 사이프러스 나무들의 行列도 볼 수 있다. 이러한 風景들이 루마 아를의 金屬性 패널과 琉璃 箱子와 어우러진다. 自然과 歷史, 人工과 藝術이 어우러지는 最高의 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아를 市內의 展望을 볼 수 있는 房은 8層에도 이어진다. 獨逸의 産業디자이너人 콘스탄틴 그르視치(58)가 디자인한 8層은 透明한 金屬 커튼을 活用한 演劇舞臺처럼 꾸며진 房이다. 金屬 表面을 지닌 建築物 內部에 같은 金屬으로 만든 커튼이 햇빛을 가리는 골목길 같은 空間을 만들어냈다.얇은 金屬을 촘촘한 그물網처럼 엮은 커튼 너머로 프로방스의 山과 江, 아를의 歷史的인 建築物들이 보인다. 9層의 테라스와 雙으로 連結된 展望 좋은 空間으로, 多樣한 이벤트가 열리는 홀이다. 루마 아를 타워에는 메인 전시홀(1000㎡)과 2個의 작은 展示場이 있다. 조각과 그림, 寫眞, 設置 等 다양한 作品들이 展示되고 있다. 또한 建物 內에는 講義室과 아틀리에, 세미나室 等도 갖춰져 있다. 루마財團은 “2004年부터 環境, 文化, 敎育, 人權 等을 主題로 한 視覺藝術 創作을 支援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마 아를이 자리 잡은 地域은 19世紀부터 있던 7個의 工場 터가 있었는데, 1938年부터 프랑스의 國營鐵道會社(SNCF)가 所有하고 있던 鐵道 保管所로 利用돼 왔다. 오랫동안 버려진 땅을 自然生態와 文化藝術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처음 꿈꾼 것은 摩耶 호프만이다. ??스위스 出身 有名 컬렉터人 그는 2004年 藝術家를 支援하기 위해 1億5000萬 유로를 寄附해 루마 財團(Luma Foundation)을 設立했다. 그리고 2013年부터 아를에 프랑크 게리의 建築物이 中心이 되는 ‘아뜰리에의 公園(Parc des Ateliers)’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始作했던 것이다. 그랜드홀, 포르週, 메카닉 제네럴을 包含해 이 公園을 이루는 6個 建築物에서는 年中 내내 各種 行事가 開催된다. 每年 여름에는 아를 國際 寫眞展이 열린다. 루마 아를 타워 1層 로비에 있는 ‘드럼 카페(Drum Cafe)’에서는 茶와 食事를 즐길 수 있다. 메뉴 中에는 東西洋 퓨전 飮食도 있는데, 饅頭처럼 생긴 飮食의 材料에 ‘김치’가 들어간다는 메뉴板 說明을 보고 시켜보았다. 그랬더니 김치라기 보다는 소금에 절인 무 種類의 野菜 샐러드가 들어가 있었다. 四方으로 탁 트인 琉璃窓 展望이 좋은 드럼 카페는 天障 인테리어가 흥미로웠다. 빨강, 草綠, 노랑 等의 各種 配管이 露出된 形態였는데, 마치 파리의 퐁피두센터 外觀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전승훈記者 raphy@donga.com}

    • 2023-05-12
    • 좋아요
    • 코멘트
  • 고흐가 사랑한 都市 아를에 門을 연 이우환 美術館[전승훈의 아트로드]

    프랑스 南部 프로방스의 都市 아를 市內의 한복판. 韓國의 美術家 이우환(87) 畫伯의 作品을 常設 展示하는 李禹煥美術館(Lee Ufan Arles)을 만날 수 있었다. 2022年 4月에 門을 연 따끈따끈한 美術館이다. 李禹煥 畫伯의 作品은 每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韓國國際아트페어)와 畫廊美術祭를 비롯해 國內外 代表的인 아트페어에서 最高 價格으로 팔리는 핫한 作品이다. 우스갯소리로 “點 하나 찍으면 1億, 點이 2個 있으면 2億원”이라는 말이 있을 程度로 單純한 點, 善으로도 人氣가 높다. 韓國 外에서도 特히 日本과 프랑스에서 人氣가 높다. 2010年 日本 나오시마 섬에 ‘이우환 美術館’이 세워졌고, 2015年에는 釜山 해운대구에 있는 釜山市立美術館에 ‘이우환 空間’李 開館했다. 프랑스 아를에 세워진 이우환 美術館은 日本, 韓國에 이어 세 番째 세워진 李禹煥 畫伯의 常設 作品 展示 空間이다. 2007年 프랑스 最高 權威의 ‘레지옹 도뇌르’ 勳章을 받았던 李禹煥 畫伯은 2014年 파리 隣近의 베르사유宮의 招請으로 野外庭園에서 個人展을 열기도 했다. 제프 쿤스, 아니쉬 카푸어 等 世界的인 現代美術 作家들에 이어 招請받았던 것. 이 畫伯은 當時 돌과 鐵板을 材料로 한 ‘關係項’(Relatum) 聯作 總 10點을 設置했다. 그렇다면 李禹煥 畫伯은 프랑스에서도 왜 何必 아를에서 美術館을 開館한 것일까. 프로방스의 아를은 빈센트 반고흐價와 파블로 피카소, 張 콕토 等 藝術家들이 사랑했던 都市로, 수많은 美術 愛好家들이 찾는 都市이자 現代美術의 中心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特히 고흐는 아를에서 約 15個月間 머물면서 ‘해바라기’ ‘밤의 카페 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에’ ‘노란집’ ‘꽃피는 아몬드 나무’ 等 200餘 點의 自身의 代表作을 남겼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프로방스의 自然 속에서 고흐는 바람과 별, 구름, 꽃, 나무를 찾아다니며 名作을 그릴 수 있었다. 한便으로는 至毒한 외로움과 따돌림, 親舊와의 다툼과 自害, 鬪病과 療養을 겪으며 人生의 가장 波瀾萬丈한 激動의 歲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 아를은 고흐 以前에도 ‘프랑스의 로마’라고 불릴 程度로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인 古代 로마 時代의 遺跡이 잘 남아 있는 都市다. AD 90年 아우구스투스 1歲 時節 지어진 로마 圓形競技場은 2萬5000名이 觀覽할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인데, 只今도 鬪牛競技場과 콘서트場으로 使用되고 있다. 4月 初에 아를을 찾았을 때 코로나19 以後 오랜만에 열린 鬪牛 페스티벌의 열기로 온 都市가 들썩였다. 또한 1世紀頃에 세워진 1萬 名을 收容할 수 있는 아를 古代劇場이 있고, 로마人 共同墓地 ‘알리스캉’도 잘 남아 있다. 또한 2021年 아를에는 超現代式 뮤지엄人 ‘루마(LUMA) 아를’李 槪觀해 全世界의 耳目이 集中됐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美術館을 設計했던 프랑크 게리의 新作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모티브로 한 루마 아를은 요즘 유럽 最高의 핫플레이스다. 이러한 프로방스의 美術 旅行의 中心地로 떠오른 아를 市內 한복판에 이우환 作家의 美術館이 생겼다는 點에서 무척이나 鼓舞的인 일이다. 李禹煥 畫伯은 인터뷰에서 “아를은 로마 帝國 以來로 깊은 歷史를 가지고 있다”며 “이 歷史와 내 作品이 만나 서로 부딪히고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내길 期待한다”고 말했다. 아를의 이우환 美術館이 들어선 곳은 16~18世紀에 지어진 ‘오텔 베르弄(Hotel de Vernon)’ 邸宅이다. 로마時代 古代 圓形競技場과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를 그린 포룸廣場 사이 골목길에 있는 大邸宅이다. 이 建物은 25個의 房이 있는 옛 3層 住宅으로, 延面積 1350㎡ 規模다. 日本 나오시마 섬에 있는 이우환 美術館은 日本의 世界的인 建築家 안도 다다오(82)가 設計했는데, 아를의 이우환 美術館도 안도 다다오가 參與했다.아를 李禹煥美術館 關係者는 “李禹煥 畫伯의 切親인 建築家 안도 다다오가 邸宅을 改造해 美術館으로 만드는 作業에 參與했다“며 ”오래된 歷史를 지닌 베르弄 邸宅을 精製된 藝術作品의 空間으로 바꾸는 作業에 안도 다다오와 李禹煥 畫伯이 깊은 意見을 나누면서 作業을 했다“고 밝혔다. 아를 이우환 美術館 入口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안도 다다오의 作品이다. 다다오의 트레이드마크인 露出 콘크리트로 된 壁 사이로 들어가면, 달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며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장 안에 있는 中心部에는 발바닥에 하늘이 있다. 어떻게 발밑에 하늘이 보이지? 하고 暫時 어리둥절한 瞬間, 仔細히 보니 映像이었다. 하늘을 찍은 映像을 바닥에 틀어놓은 것이었다. 어두운 달팽이 콘크리트 壁 안에서 만난 낯설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이었다. 入口의 콘크리트부터 1層은 온통 돌의 饗宴이다. 1層에는 李禹煥 畫伯의 돌과 鐵로 된 作品 10點이 展示되고, 2層에는 이 畫伯의 繪畫 作品 30點이 展示된다. 1936年 慶南 咸安에서 태어난 李禹煥은 서울대 美大를 中退하고 日本에 건너가 日本隊 哲學科를 卒業했다. 그는 事物과 世界의 關係에 穿鑿하면서 日本 아방가르드 運動 ‘모노下’를 主導했다. 모노하는 1960~70年代 콘크리트, 琉璃板, 鋼鐵 等 産業 材料와 돌과 나무를 結合한 作品을 선보인 美術 運動이다. 李禹煥이 돌과 鐵, 琉璃板을 특정한 空間에 놓아 두는 設置 作品은 ‘關係項’(Relatum)이다. 그는 平凡해 보이는 돌과 鐵板, 琉璃를 空間 속에 다양한 形態로 놓아둠으로써 觀客들이 새로운 意味를 느끼게 한다. 라틴語인 ‘Relatum’은 哲學 用語로 關係를 맺는 主體를 뜻한다. 藝術作品이 絶對的인 것이 아니라, 作品과 觀客이 空間의 變함에 따라 새로운 關係를 生成하게 되는 것이다. 空間에서는 觀客도 하나의 作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李禹煥은 사람들이 “아를이라는 歷史的인 空間에서 내 作品이 사람들과 어떤 關係를 맺는지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서 藝術家란 作品의 媒介者이자 仲介者 役割을 하는 사람일 뿐이며, 最終的으로 作品을 完成하는 것은 觀客인 셈이다.“길가의 녹슨 甁뚜껑을 보고도 가슴이 뭉클해질 수 있다. 우리 삶에 있어서의 많은 豫期치 않은 瞬間들, 燦爛하거나 아름답거나 슬프거나 더러운 瞬間들이 반짝 나타났다가 사라짐을 反復한다.” (이우환)?돌 사이에 鋼鐵 막대가 엇갈려 있는 모습에서 나는 무엇을 느꼈는가. 우리의 對話는 엇갈림 속에서 서로 疏通하지 못하고 다른 곳을 向하고 있지 않는가.벽의 額子를 바라보는 돌멩이는 額子 속에 들어 있어야할 그림을 깔고 앉아 있다. 우리는 정작 重要한 것은 깔고 앉아 있고, 텅빈 額子 속만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닐까.돌멩이에 꽂힌 鐵絲가 壁에 뭔가 그리고 있다. 물음標??天井에 달린 照明 빛이 커다란 접시에 담긴 물에 反射된다. 물빛이 흔들릴 때마다 天井에는 알 수 없는 表情이 새겨진다. 고흐가 그린 아를의 밤하늘에 떠 있는 별빛 같기도 하고, 骸骨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기도 하다. 슬프면서도 燦爛한 빛이 變化無雙하게 空間을 가득 채운다. 돌을 琉璃板 위에 올려 놓다가 깨졌는데, 우연하게 금離間 琉璃板은 그대로 하나의 藝術이 된다. 내 삶의 單 한番의 選擇도 내 人生에 커다란 금을 가게 할 수 있다. 깨진 金은 어디로 쫙 갈라져 나갈지 豫測할 수 없다. 그것도 하나의 人生의 指紋으로 남을 것일 뿐. 1層 展示場 마지막 作品. 李禹煥이 孫女를 위해 만든 作品이라고 한다. 바닥에 앉아 있는 돌멩이는 孫女이리라. 할아버지는 壁에 아무것도 그려 넣지 않은 하얀色 캔버스를 걸어놓았다. 孫女가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作品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뜻일까. 아니면 하얀色 圖畫紙에 孫女가 自身만의 關係項을 그려, 自身만의 人生을 만들어 나가라는 뜻일까. 2層으로 올라가는 階段에 걸려 있는 陶藝 作品. 흙으로 빚은 판에 손가락을 깊게 찔러 넣은 자국으로 點을 하나 찍어 놓았다. 點과 線에 穿鑿해 온 自身의 世界를 2層에서 本格的으로 보여주리라 하는 意圖인 듯하다. 李禹煥 畫伯은 1973年쯤 부터 ‘點으로부터’ ‘線으로부터’ 聯作을 始作했다. 그는 點을 찍은 뒤 붓끝의 顔料가 없어질 때까지 線을 긋는 作業을 反復했다. 水墨畫에서 먹을 묻힌 後 물氣가 날아가면 거칠어진 線이 남게 되는 ‘飛白’ 效果를 西洋畫에서도 導入한 듯이 보인다. 그런데 李禹煥 畫伯의 그림을 본 아를의 한 少年은 “飛行機가 날아갈 때 하늘에 남은 하얀 痕跡같다”고 말했다고 한다.제트기 數十臺가 함께 編隊飛行을 한 自國일까.구부러진 先導 나타난다.이번엔 點이다. 點이 두 個다.점 하나 찍었다. 설마 이 作品은 얼마일까?자유분방한 點들. 點 하나가 좀더 커지고, 길어졌다.점이 花盆 模樣이 된다. 東洋畫처럼 弄談의 差異가 있는 點이다. 애플 로고처럼 端正하다. 밝은 照明 아래에서는 3D 效果가 난다.점이 여러個로 變한다.점이 동그란 圓을 이룬다. 點의 行列이 뒤로 갈 수록 濃度가 옅어진다. 왼쪽 方向으로 헤엄치는 올챙이들 같기도 하고, 매트릭스 映畫에 나오는 컴퓨터 畵面 픽셀 같기도 하다. 點이 컬러로 變한다. 붉은色과 푸른色 點이 抱擁을 하면서 겹치며 한몸이 되고, 階段을 이루기도 한다.? 李禹煥이 1層 野外 庭園과 房에 돌과 鐵, 琉璃로 設置해놓은 ‘關係項’을 보고 난 後에 2層에 있는 繪畫 作品을 보니 비로소 그의 作品 世界가 무슨 意味인지 조금은 理解할 수 있을 듯했다. 李禹煥은 돌과 鐵路 ‘關係項’ 作品을 할 때는 野外나 房이라는 3次元 空間을 캔버스 삼아서 作業을 한 것이다. 이러한 돌과 鐵은 2次元 平面의 繪畫 作品에서는 붓으로 그린 點이 되고, 線이 되는 것이다. 집 안에 돌과 鐵과 같은 무거운 作品을 가져다 놓을 수 없으니, 繪畫 作品을 壁에 걸어놓고 點과 選의 關係項을 冥想해보라는 뜻인 듯했다. 그의 點은 돌이고, 線은 쇠막대였다. 그의 캔버스는 立體的인 房이고, 空間이 되는 것이다. 아를에서 이우환의 作品을 한꺼번에 鑑賞할 수 있었던 것은 幸運이었다. 世界 어떤 美術館이나 아트페어보다 가장 많은 作品을 보았던 것 같다. 釜山市立美術館의 ‘이우환 空間’에서도 野外와 室內에서 作品을 보았지만, 아를이 作品이 더 다양하고 많았다. 이 程度 크기의 이우환 作品을 이렇게 많이 모아놓다니. 果然 價格이 얼마나 될까 想像이 되지 않는다. 李禹煥은 아를 美術館에 自身의 作品을 貸與해주었다고 한다.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 2023-05-11
    • 좋아요
    • 코멘트
  • [바람개비]파리 노트르담 大聖堂

    요즘 파리는 工事 中이다. 來年 올림픽을 앞두고 곳곳에서 文化遺産 補修 工事를 벌이고 있다. 2019年 4月 火災 被害를 본 노트르담 大聖堂도 工事가 한창이다. 프랑스 政府는 5年 만에 再開館을 目標로 每日 500名의 人力을 投入해 工事를 벌이고 있다. 復舊 作業에는 守令 150年이 넘은 참나무 1000餘 그루가 들어갔다. 지난달 現場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大統領은 “來年 12月 우리는 노트르담 大聖堂 안에 있게 될 것”이라고 斷言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5-08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文化와 藝術의 날개 단 디자인, K-컬처의 新成長 엔진”

    “디자인은 世上을 바꿉니다. 디자이너는 낡은 秩序를 깨고, 世上을 아름답고 力動的으로 再構成합니다. 大韓民國의 魅力과 品格은 K-디자인으로 再誕生하고 있습니다.” 박보균 文化體育觀光部 長官이 3日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K-디자인 비전 宣布式’을 열고 “K-디자이너의 빼어난 美學的 獨創性과 想像力, 破格과 鬪魂이 K-컬처의 新成長 엔진으로 本格 登場하고 있다”고 宣言했다. 이날 文化體育觀光部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韓國콘텐츠振興院과 함께 ‘文化와 藝術의 날개를 단 디자인, K-컬처의 新成長 엔진’을 主題로 한 비전을 發表했다. 朴 長官은 이날 ‘公共디자인 先導都市’를 指定해 K-디자인이 都市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버스停留場 等에 限定됐던 公共디자인은 公園, 廣場으로 擴張되고, 디자이너의 視線이 쏠린 瞬間 처박혀 있던 空間의 價値는 急速히 上昇한다”며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바꾼 가우디의 挑戰과 冒險, 感受性과 創意力이 K-디자인의 비전 속에 있다”고 說明했다. 또 朴 長官은 “K-디자인의 過去와 現在, 그리고 革新的인 未來를 集約한 ‘國立디자인 博物館’을 2026年 世宗市에 開館할 豫定”이라며 “디자인 韓國을 만든 元老·中堅 디자이너들에게는 自矜心을 確認하는 空間이, 未來를 이끌어갈 新進 디자이너에게는 꿈의 空間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中 各界 디자인 專門家로 構成된 國立디자인博物館 開館委員會가 出帆한다. 이番 報告會에서는 公共디자인 建築 패션 分野 關係者, 新進 디자이너 및 文體部 MZ드리머스(2030諮問團) 等 約 150名이 參席했다. 建築家 이타미 준의 딸인 유이화 氏(ITM 建築事務所 代表)가 ‘K-建築의 오리지널리티’에 對해 發表했고, 京畿 南楊州 別內新都市의 公共디자인 模範 事例인 ‘長壽椅子 開發 스토리’ 發表가 이어졌다. “2018年 南楊州 別內派出所長으로 勤務할 때 無斷橫斷하는 어르신을 여러 番 目擊했습니다. 死亡 事故도 있었죠. 養老院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理由를 여쭤보니 ‘무릎과 허리가 아파 橫斷步道 信號를 기다릴 수 없어 그냥 건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別內新都市 17個 交叉路에 60個의 ‘長壽椅子’를 設置했더니, 4年이 지난 現在까지 어르신 橫斷步道 死亡 事故가 한 件도 없었습니다. 以後 全國 70餘 個 自治團體에서 約 2500個의 ‘長壽椅子’를 設置해 交通事故 豫防에 寄與하고 있습니다.”(유창훈 南楊州警察署 112治安狀況室長) 이날 비전 宣布式에서는 公共과 民間의 協業을 통한 다양한 公共디자인 事例가 紹介됐다. 현대백화점은 店鋪에서 發生한 廢止를 蒐集해 만든 100% 再生종이 親環境 쇼핑백 開發 프로젝트를 進行했다. 이를 통해 年間 나무 1萬3200그루(藥 2000t)를 保護하고, 3298t의 二酸化炭素 排出 減少效果를 얻었다. 視角障礙 學生의 學業能力 向上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次元(3D) 프린팅 敎材를 만든 國立한경대 임진이 敎授팀, 聽覺障礙人과 乘客 間의 意思疏通 솔루션을 開發해 聽覺障礙人 140名의 일자리를 創出한 ‘고요한 M택시’도 紹介됐다. 文體光는 K-디자인 비전 宣布式에서 ‘公共디자인으로 幸福한 空間 만들기’ 事業 規模를 곳當 4億 원(文體部 50%, 地自體 50%)에서 8億 원(分擔率 同一)으로 2倍 늘리기로 했다. 特히 國際行事 開催 都市의 境遇 案內 體系와 視覺的 이미지를 改善하는 事業을 多年度 支援 方式으로 擴大해 開催地의 魅力을 높일 豫定이다. 國際行事 開催 都市 公共디자인 改善 事業의 支援 規模는 總 17億 원(文體部 50%, 地自體 50%)에서 19億 원(分擔率 同一)으로 增額하고, 觀光마케팅度 支援한다. 朴 長官은 “橫斷步道 앞에서 쉬어가는 ‘長壽椅子’처럼 디자인은 事故 危險을 줄이고 社會를 밝게 한다”며 “國民 安全, 人口 高齡化, 環境, 地域 消滅, 스마트 技術, 라이프 스타일 等 當面한 社會 變化에 先制的으로 對應하는 ‘소셜 디자인’ 開發도 支援할 計劃”이라고 밝혔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5-04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文化와 藝術의 날개을 단 디자인, K-컬처의 新成長 엔진”

    “디자인은 世上을 바꿉니다. 디자이너는 낡은 秩序를 깨고, 世上을 아름답고 力動的으로 再構成하고, 問題解決로 世上의 中心에 있습니다. 大韓民國의 魅力과 品格이 K-디자인으로 再誕生하고 있습니다.”박보균 文化體育部 長官이 3日 서울 聖水洞 디뮤지엄에서 ‘K-디자인 비전 宣布式’을 열고 “K-디자이너의 빼어난 美學的 獨創性과 想像力, 破格과 鬪魂이 K-컬처의 新成長 엔진으로 本格 登場하고 있다”고 宣言했다. 이날 文化體育觀光部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韓國콘텐츠振興院과 함께 ‘文化와 藝術의 날개를 단 디자인, K-컬쳐의 新成長 엔진’을 主題로 한 비전을 發表했다. 朴 長官은 이날 ‘公共디자인 先導都市’를 指定해 K-디자인이 都市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버스停留場 等에 限定됐던 公共디자인은 公園, 廣場으로 擴張되고, 디자이너의 視線이 쏠린 瞬間 처박혀 있던 空間의 價値는 急速히 上昇한다”며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바꾼 가우디의 挑戰과 冒險, 感受性과 創意力이 K-디자인의 비전 속에 있다”고 說明했다.박 長官은 또 “K-디자인의 過去와 現在, 그리고 革新的인 未來를 集約한 ‘國立디자인 博物館’을 2026年 世宗市에 開館할 豫定“이라며 ”디자인 韓國을 만든 元老·中堅 디자이너들에게는 自矜心이, 未來를 이끌어갈 新進 디자이너에게는 꿈의 空間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中 各界 디자인 專門家로 構成된 國立디자인博物館 開館委員會가 出帆한다. 이番 報告會에서는 公共디자인, 建築, 패션分野 關係者, 新進 디자이너 및 文體部 MZ드리머스(2030諮問團) 等 約 150名이 參席했다. 建築家 이타미 준의 딸인 유이화 氏(ITM 建築事務所 代表)가 ‘K-建築의 오리지널리티’에 對해, 別內新都市의 公共디자인 模範事例人 ‘長壽椅子 開發스토리’ 發表가 이어졌다. “2018年 南楊州 別內派出所長으로 勤務할 때 無斷橫斷하는 어르신을 여러番 目擊했습니다. 死亡事故도 있었죠. 養老院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理由를 여쭤보니 ‘무릎과 허리가 아파 橫斷步道 信號를 기다릴 수 없어 그냥 건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別內新都市 17個 交叉路에 60個의 ‘長壽椅子’를 設置했더니, 4年이 지난 現在까지 어르신 橫斷步道 死亡事故가 한 件도 없었습니다. 以後 全國 70餘個의 自治團體에서 約 2500餘個의 長壽椅子를 設置해 交通事故 豫防에 寄與하고 있습니다.” (유창훈 南楊州警察署 112治安狀況室長) 이날 비전 宣布式에서는 公共과 民間의 協業을 통한 다양한 公共디자인의 事例가 紹介됐다. 현대백화점은 店鋪에서 發生한 廢止를 蒐集해 만든 100% 再生종이 親環境 쇼핑백 開發 프로젝트를 進行했다. 이를 통해 年間 나무 1萬3200그루(藥 2000餘 톤)를 保護하고, 3298톤의 二酸化炭素 排出 減少效果를 얻었다. 視角障礙 學生의 學業能力 向上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프린팅 敎材를 만든 國立한경대 임진이 敎授팀, 聽覺障礙人과 乘客 間의 意思疏通 솔루션을 開發해 140名의 聽覺障礙人의 일자리를 創出한 ‘고요한 M택시’도 紹介됐다. 文體光는 K-디자인 비전宣布式에서 ‘公共디자인으로 幸福한 空間 만들기’ 事業規模를 開所當 4億 원(文體部 50%, 地自體 50%)에서 8億 원(分擔率 同一)으로 2倍 늘리기로 했다. 特히 國際行事 開催都市의 境遇 案內 體系와 視覺的 이미지를 改善하는 事業을 多年度 支援方式으로 擴大해 開催地의 魅力을 높일 豫定이다. 國際行事 開催都市 公共디자인 改善 事業의 支援 規模는 總 17億 원(文體部 50%, 地自體 50%)에서 19億 원(分擔率 同一)으로 增額하고, 觀光마케팅度 支援한다.박 長官은 “橫斷步道 앞에서 쉬어가는 ‘長壽 椅子’처럼 디자인은 事故 危險을 줄이고 社會를 밝게 한다”며 “國民 安全, 人口 高齡化, 環境, 地域 消滅, 스마트 技術, 라이프 스타일 等 當面한 社會變化에 先制的으로 對應하는 ‘소셜 디자인’ 開發도 支援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5-03
    • 좋아요
    • 코멘트
  • 에어프랑스, 미슐랭 스타 機內食 提供 비즈니스 클래스 導入

    에어프랑스가 最新 映像미디어 프로그램과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開發한 機內食을 提供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導入했다. 에어프랑스는 2日 下溪 시즌을 맞아 仁川∼파리 路線에서 보잉 777-300 航空機 12代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導入해 週 3回 運航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는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開發한 機內食, 소믈리에가 選定한 와인과 샴페인, 多樣한 機內 엔터테인먼트 等을 提供한다. 새롭게 丹粧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度 完全 水平으로 펼쳐지는 ‘풀 플랫(Full Flat)’ 寢臺型 座席(길이 約 2m)으로, 모든 자리가 機內 複道로 連結돼 移動이 便利하다. 個別 슬라이딩 도어와 中央 패널이 搭載돼 프라이빗한 空間을 膳賜한다. 버튼을 눌러 中央 패널을 내리면 同乘者와 對話를 나누며 飛行을 즐길 수 있다. 映像미디어 프로그램으로는 눈부심 防止 機能이 適用된 17.3인치(藥 44cm) 4K 스크린을 通해 350餘 篇의 映畫, TV 시리즈, 音樂, 팟캐스트 放送이 12가지 言語로 서비스된다. 騷音 遮斷 헤드셋이 提供되며, 個人 헤드셋 使用者를 위한 블루투스 連結 機能도 마련됐다. 또한 파리를 出發하는 長距離 路線 비즈니스 클래스 乘客들은 프랑스 有名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協業韓 機內食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레지스 마르콩, 안소피 피크, 미셸 로트를 비롯한 料理 巨匠들이 生鮮, 고기, 菜食 料理를 提供한다. 料理는 世界的인 디자이너 장마리 마소가 디자인한 食器에 담겨 提供된다. 와인과 샴페인은 世界소믈리에 大會에서 優勝한 바 있는 파올로 바소가 直接 選別한 目錄으로 準備된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5-03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에어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 機內食 提供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導入

    ? ? 에어프랑스가 最新 映像미디어 프로그램과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開發한 機內食을 提供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導入했다. 에어프랑스는 2日 下溪 시즌을 맞아 仁川~파리 路線에서 보잉 777-300 航空機 12代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導入해 週 3回 運航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프랑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는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開發한 機內食, 소믈리에가 選定한 와인과 샴페인, 多樣한 機內 엔터테인먼트 等을 提供한다. 이 비즈니스 클래스 座席은 지난해 가을 첫 投入 後 國際線 路線에 漸進的으로 導入됐다. 새롭게 丹粧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度 完全 水平으로 펼쳐지는 ‘풀 플랫(Full Flat)’ 寢臺型 座席(길이 約 2m)으로, 모든 자리가 機內 複道로 連結돼 移動이 便利하다. 個別 슬라이딩 도어와 中央 패널이 搭載돼 프라이빗한 空間을 膳賜한다. 버튼을 눌러 中央 패널을 내리면 同乘者와 對話를 나누며 飛行을 즐길 수 있다. 映像미디어 프로그램으로는 눈부심 防止 機能이 適用된 17.3인치(藥 44cm) 4K 스크린을 通해 350餘 篇의 映畫, TV 시리즈, 音樂, 팟캐스트가 12가지 言語로 서비스된다. 騷音 遮斷 헤드셋이 提供되며, 個人 헤드셋 使用者를 위한 블루투스 連結 機能도 마련됐다. 長距離 飛行 中 疲勞를 풀 수 있는 冥想, 坐式 요가 프로그램, 어린이 乘客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파리 出發 長距離 路線 비즈니스 클래스 乘客들은 프랑스 有名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協業韓 機內食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레지스 마르콩, 안소피 피크, 미셸 로트를 비롯한 料理 巨匠들이 生鮮, 고기, 菜食 料理를 提供한다. 料理는 世界的인 디자이너 장마리 마소가 디자인한 食器에 담겨 提供된다. 와인과 샴페인은 世界 소믈리에 大會에서 優勝한 바 있는 파올로 바소가 直接 選別한 目錄으로 準備된다. 에어프랑스 側은 “전 客室에는 飛行 中에도 끊김 없이 利用할 수 있는 無料 機內 와이파이 서비스인 ‘에어프랑스 커넥트’가 提供된다”며 “카카오톡, 아이메시지 等의 메신저 앱을 통해 飛行 中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 2023-05-02
    • 좋아요
    • 코멘트
  • [바람개비]안도 다다오의 ‘푸른 謝過’

    江原 원주의 오크밸리에 있는 뮤지엄 ‘山(SAN)’ 入口에 푸른色 謝過 造形物이 登場했다. 4月 1日 開幕한 뮤지엄 開館 10周年 記念展 ‘靑春’에 선보인 建築家 안도 다다오의 作品이다. ‘靑春의 沙果’라고 이름 붙인 彫刻品의 높이는 3m다. ‘靑春’ 展示會에는 안도 다다오가 平生 동안 建築해 온 作品 資料가 展示돼 있다. 81歲의 나이에도 旺盛하게 活動하고 있는 그는 記者懇談會에서 “10代, 20臺만 靑春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은 모두가 靑春”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5-01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美國 往復 飛行機 票 끊으면 美國 內 2個 都市까지 無料 寄着 可能”

    “韓美 兩國의 友好 增進 雰圍氣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交流가 일어날 것으로 確信합니다.? 本格的으로 韓國과 美國을 오가는 路線 擴張에 나서게?된 理由입니다.” (월터 디아즈 유나이티드航空 아시아 營業 總括 本部長) 유나이티드航空이 每日 仁川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航空便을 大幅 增便하는 等 韓國 市場 攻掠에 本格的으로 나섰다. 유나이티드航空은 27日 낮 서울에서 記者懇談會를 열고 지난 24日부터 仁川-샌프란시스코 路線을 週 7回에서 株 12回로 增便하고, 6月부터는 每日 2次例(週14回) 運航한다고 밝혔다.? 이날 懇談會에는 유나이티드航空의 월터 디아즈 아시아 營業 總括 本部長과 나가타 告知 아시아·太平洋 弘報總括 本部長, 박범준 韓國營業總括매니저 等이 參席했다. 월터 디아즈 本部長은 “새롭게 擴張된 仁川~샌프란시스코 路線은 샌프란시스코 허브를 통해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等 美國 本土 主要都市와 멕시코시티, 칸쿤 等 中南美와 캐나다의 約 70個 都市로 쉽고 連結된다”고 期待感을 표했다.? 그는 “유나이티드航空은 코로나 以後 旅行需要 回復을 豫想하고 지난 팬데믹 期間에도 大型 航空機와 操縱士를 全部 그대로 維持했다”며 “德分에 現在 韓國 市場에서 팬데믹 以前 水準 以上의 航空便을 運營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航空은 午前 美國 到着과 午後 美國 出發의 效率的인 日程, 모두 4가지의 座席 選擇, 往復 時 無料 스톱오버(寄着) 惠澤 等을 特長點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最大 2個 都市에서 追加 費用 없이 無料로 寄着이 可能한 點은 韓國 觀光客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要素로 注目된다.? 박범준 韓國 營業 總括 매니저는 “最終 目的地 以前과 以後의 寄着 都市에서 몇個月이라도 머무를 수 있는 것이 特徵이라 合理的인 消費를 重要視하는 韓國 乘客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增便된 UA806篇은 每週 月, 수, 金, 土, 日曜日 午前 11時 35分에 仁川 國際 空港을 出發해 같은 날 午前 6時 15分 美國 샌프란시스코에 到着한다. 그리고 UA805篇은 每週 月曜日, 水曜日, 木曜日, 金曜日, 土曜日 午後 11時 45分에 샌프란시스코 國際 空港에서 出發, 이틀 뒤인 午前 4時 20分 仁川 國際 空港에 到着한다. 增便된 航空便의 機種은 B777-200ER으로 폴라리스 비즈니스 客室 50席, 프리미엄 플러스 客室 24席, 이코노미 202席을 提供한다. 샌프란시스코는 美國 西部 海岸에 있는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허브 空港이자 아시아 太平洋으로 向하는 關門이다. 유나이티드航空은 샌프란시스코 國際 空港에서 每日 200回 以上 出發하고 있으며, 26個의 主要 國際 都市를 包含한 全世界 100個 以上의 目的地로 運航한다.?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 2023-04-27
    • 좋아요
    • 코멘트
  • “늘봄學校와 連繫된 文化藝術敎育, MZ世代 學父母 큰 關心”

    “文化藝術敎育은 아이들에게 世上을 바라보는 自身만의 視線을 갖게 하고 情緖的으로 幸福感을 얻을 수 있어 正말 重要합니다.”(발레리나 김주원) 이달 21日 午後 서울 中區의 한 會議室에서 文化體育관광부(長官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院長 박은실)의 主管으로 김주원 발레리나, 學校 關係者와 MZ世代 學父母가 參與하는 ‘모든 兒童들을 위한 文化藝術敎育’ 座談會가 열렸다. 座談會에서는 이番 政府의 核心 國政課題이기도 한 ‘늘봄學校’ 等과 連繫해 모든 兒童들을 위한 文化藝術敎育을 實行하는 方案에 對해 이야기를 나눴다. 늘봄學校는 學校 안팎의 다양한 敎育 資源을 活用해 希望하는 初等學生에게 正規授業 前後로 提供하는 敎育·돌봄 統合 서비스로, 올해 214個 學校를 對象으로 示範 運營 中이다. 지난해 文體部가 支援한 ‘꿈의 댄스팀’ 앰배서더로 活動했던 김주원 발레리나는 座談會에서 全國 늘봄學校에서 良質의 藝術敎育이 이뤄질 수 있도록 ‘舞踊(발레)敎育 가이드’ 開發 計劃을 밝혔다. 다양한 公敎育 現場에서 活用 可能한 발레敎育 過程과 콘텐츠를 製作하고, 늘봄學校 敎師 및 講師 對象 워크숍을 통해 발레敎育 가이드의 現場 活用 方案을 案內할 豫定이다. 또한 그는 늘봄學校 學生들에게 특별한 藝術 經驗을 提供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直接 進行할 豫定이다. 國立발레團의 首席 舞踊手 出身인 金 氏는 “꿈의 댄스팀 프로젝트에 參與하면서 領有아기·兒童期의 文化藝術敎育이 情緖的으로 幸福感을 주고 삶에 엄청난 影響을 준다는 걸 느꼈다”며 “누구나 公平하게 死角地帶 없이 文化藝術敎育의 機會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늘봄學校를 통해 良質의 敎育 콘텐츠를 普及하는 데 애쓰겠다”고 强調했다. 文體部에서 推進한 ‘2022 國民文化藝術敎育 調査’ 硏究의 學父母 文化藝術敎育 需要調査 結果에 따르면 向後 子女를 文化藝術敎育에 參與시키고자 하는 意向은 매우 높았으며, 音樂·美術 다음으로 舞踊敎育(43.5%)을 選好한다는 結果가 나타났다. 그間 1人 講師, 장르 中心의 放課 後 프로그램에서 보다 發展된 形態의 學校 文化藝術敎育을 支援하는 方案도 論議됐다. 學父母 박소희 氏는 “딸아이가 지난해 ‘꿈의 댄스팀’ 프로젝트에 參與한 以後로 뮤지컬 俳優라는 꿈을 꾸게 되었고, 學校 授業時間에도 積極的으로 參與하고 發表하는 어린이가 됐다”며 “文化藝術敎育이 아이들에게 꿈과 自信感, 幸福感을 준다는 事實을 直接 確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學父母 장현아 氏는 “김주원 발레敎室처럼 아이들이 쉽게 接할 수 없는 有名 藝術家와의 만남이 公敎育 안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事實이 놀라웠다”며 “늘봄學校가 單純히 ‘돌봄’을 넘어서 質 높은 藝術敎育의 經驗으로 이어질 것 같아 期待感이 높다”고 말했다. 京畿 楊平郡 용문면 朝見初等學校는 文體部의 代表的인 學校 文化藝術敎育 政策事業人 ‘藝術꽃 씨앗學校’ 14期로 選定됐으며, 늘봄學校도 運營할 豫定이다. 이 學校 이동준 校監은 “文化藝術敎育의 重要한 價値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弱者들을 감싸주고 生命을 所重하게 여기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 文化藝術敎育의 힘”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關係者는 “文體部와 敎育振興院은 김주원 발레리나의 舞踊敎育 가이드 開發을 始作으로 著名 藝術家를 通한 良質의 文化藝術敎育을 學校에 先制的으로 支援할 豫定”이라며 “꿈다락 文化藝術學校, 꿈의 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를 通해 全國 모든 아이들을 위한 持續 可能한 文化藝術敎育 實行 基盤 造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26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파리의 구사마 야요이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本社 앞에는 日本 出身의 世界的 藝術家 구사마 야요이(93)의 大型 造形物이 세워져 있다. 구사마가 붓을 들고 特有의 알록달록한 물방울무늬를 建物 壁體에 그리는 모습이다. 루이비통은 올해 2012年에 이어 두 番째로 구사마와 컬래버레이션韓 製品을 出市했다.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비통 賣場 쇼윈도에도 검은色 물방울무늬가 찍힌 호박 假髮을 뒤집어쓴 구사마 모습의 로봇이 세워져 있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24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韓民族 文化콘텐츠의 報告 ‘三國遺事’ 품어낸 비슬산, 粉紅빛으로 물들다[전승훈의 아트로드]

    “봄이 오면 山에 들에 진달래 피고”(김동환 ‘봄의 오면’),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李元壽 ‘故鄕의 봄’), “寧邊의 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김소월 ‘진달래꽃’). 진달래는 우리나라 봄을 代表하는 꽃이다. 수많은 詩와 童謠, 歌曲에서 韓國人의 情緖에 깊이 박힌 꽃이다. 白頭에서 한라까지 至賤으로 피어나는 진달래는 이른 봄에 피지만, 海拔 1000m가 넘는 高山地帶에서는 只今이 제철이다. 코로나 팬데믹 以後 4年 만에 ‘참꽃 祝祭’가 열린 大邱 비슬산에 다녀왔다. ●참꽃을 먹고 즐기는 花煎놀이 大邱·慶北에서는 진달래보다 ‘참꽃’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다. ‘먹을 수 있는 眞짜 꽃’이란 意味다.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르는 것과 對比되는 이름이다. 철쭉은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봄이 오면 陰曆 三月 三짇날에 景致 좋은 곳에서 진달래꽃을 찹쌀가루에 반죽해서 부쳐 먹는 ‘火田(花煎)놀이’를 즐겼다. 大邱 達城郡에 있는 비슬산은 99萬餘 ㎡(藥 30萬 坪)에 이르는 國內 最大 참꽃 群落지다. 비슬산은 海拔 1000m 高地帶여서 진달래가 늦게 핀다. 山 아래쪽 비슬산自然休養林 入口에는 벌써 철쭉이 피어나고 있지만, 山 頂上 附近에는 진달래꽃이 綢緞을 펼쳐 놓은 듯 莊嚴하게 피었다. 14, 15日에는 코로나 팬데믹 以後 4年 만에 참꽃文化祭가 열렸다.그러나 참꽃 群落地에 가까이 가서 보니 군데군데 꽃이 시들어 말라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 꽃이 滿開하기 直前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一部 진달래가 꽃봉오리째 얼어버리는 東海(凍害)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대견社에서 대견棒에 이르는 稜線 全體를 뒤덮은 꽃大闕 속에서 寫眞을 찍는 賞春客들의 表情은 밝기만 하다. 비슬산은 ‘琵琶 비(琵)’에 ‘큰 거문고 瑟(瑟)’字를 써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불린다. 神仙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이 山 頂上의 바위 模樣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비슬산 頂上 附近에 대견社(大見寺)가 있다. ‘크게 보고, 크게 느끼고, 크게 깨우친다’는 뜻의 査察 이름이다. 대견社 周邊에는 中生代 白堊紀에 만들어진 ‘비슬산 巖塊類’가 여러 갈래 물결처럼 흘러내린다. 部處 模樣의 바위와 3層 石塔이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끝에서 世上을 굽어보며 온 宇宙를 품고 있는 形象이다. 부처님의 眞身舍利를 모신 대견보궁 왼쪽에는 山神閣과 暗窟이 있는데, 暗窟에 새겨진 작은 磨崖佛의 微笑는 마음을 便安하게 만든다. 暗窟 옆에 난 가파른 돌階段을 오르면 대견社 뒷마당에 本格的인 꽃大闕이 펼쳐진다. 비슬산을 오르려면 休養林 駐車場에서 대견社 駐車場까지 셔틀버스를 利用할 수 있다. 그러나 休日에는 1時間 以上 搭乘을 기다려야 한다. 登山이나 트레킹을 願한다면 瑜伽師 쪽에서 臺絹絲로 向하는 길을 推薦한다. ●三國遺事의 땅 비슬산은 ‘三國遺事’를 쓴 一然 스님과도 因緣이 깊다. 대견社는 新羅 憲德王(西紀 810年) 때 寶幢癌(寶幢庵)이라는 이름으로 創建됐다. 一然은 22歲 때 僧科에 合格한 뒤 22年 동안 寶幢癌(대견社), 妙文癌, 茂朱癌 그리고 인흥사와 龍天使를 거쳤는데 이 모두가 비슬산에 있다. 비슬산은 一然의 得道處이자, 三國遺事가 구상되고 執筆된 곳이다. 一然은 中國과 國內의 古典 歷史서, 鼻紋(碑文)과 옛 文書까지 總網羅하고 全國의 歷史 現場을 踏査하고 이야기를 採集해서 三國遺事를 썼다. ‘三國遺事 길 위에서 만나다’의 著者인 한양대 高雲起 敎授는 “金富軾이 ‘三國史記’에서 年代別 事件 敍述에 注力한 反面, 一然은 하찮은 現場이라도 直接 둘러보고 생생한 記錄으로 남겼다”며 三國遺事를 ‘길 위의 冊’이라고 評價했다. 高 敎授는 “‘三國遺事’는 支配層의 政治私뿐 아니라 當時 高麗 百姓의 念願과 神話, 傳說을 폭넓게 담아 韓民族의 情緖와 世界觀을 集大成한 歷史서”라며 “西洋의 ‘그리스 로마 神話’처럼 演劇과 드라마 等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는 다양한 文化 콘텐츠의 보고(寶庫)”라고 說明했다. 大邱 達城郡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三國遺事의 産室인 ‘인흥사’는 現在 3層 石塔이 있는 절터로만 남아 있다. 인흥사지는 高麗末 元나라에서 木花씨를 들여왔던 문익점(1329~1398)의 18代孫이 居住하기 始作하면서 남평 文氏 世居地가 되었다. 인흥마을에 駐車하면 가장 먼저 문익점 銅像이 눈에 들어오고, 뒤便에는 木花밭이 造成돼 있다. 지난가을 열매를 收穫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기 때문에 눈처럼 하얀 木花솜이 가득한 밭이 印象的이다. 인흥마을의 첫머리에 있는 數百當(守白堂)은 봄이면 梅花와 山茱萸, 여름에는 凌霄花가 멋들어지게 피어나는 집이다. 요즘 마당의 담牆 밑에는 牡丹꽃이 활짝 폈다. 金永郞이 時 ‘牡丹이 피기까지는’에서 五月을 ‘燦爛한 슬픔의 봄’이라고 노래했는데, 四月에 이미 활짝 폈다. 數百當 오른쪽의 夾門을 通過하면 約 2萬 卷의 書冊과 冊板이 保管돼 있는 ‘인수문고(仁壽文庫)’가 있다. 數百當 담牆을 끼고 오른쪽에 있는 광거당(廣居堂) 안에도 1萬 卷의 冊을 備置한 ‘萬卷堂’이 設置돼 全國의 수많은 文人, 學者들이 討論하는 空間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광거당 樓마루에는 秋史가 적은 ‘首席노태지館(壽石老苔池館)’이란 扁額이 걸려 있다. ‘首席과 묵은 이끼와 蓮못이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 只今은 蓮못이 메워지고 없지만, 광거당 앞에 粉紅빛 꽃을 피운 木瓜나무가 드리우는 그늘만으로도 韻致가 넘친다. 올해 9月 大邱市에 編入될 豫定인 慶北 軍威郡은 ‘三國遺事의 고장’으로 불린다. 一然이 三國遺事를 完成하고 삶을 마무리한 麟角寺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麟角寺 周邊 海拔 800m 頂上에 자리 잡은 火山마을의 行政區域 이름도 軍威郡 ‘三國遺事面’이다. 마을에는 1709年 朝鮮 肅宗 때 兵馬節度使 윤숙이 外敵의 侵入에 對應하고자 쌓기 始作한 火山山城 一部가 남아 있다. 高冷地 菜蔬 栽培로 살아가는 이 農村 마을은 요즘 군위댐과 風力發電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有名하다. 童話 속 風景처럼 빨간色 지붕의 風車가 세워져 있는가 하면, 캠핑場에는 日出과 日沒, 雲霧와 새벽하늘 별빛이 이루는 長官을 보기 위해 觀光客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軍威 한밤마을은 돌담이 쌓인 골목길 散策을 하기에 좋다. 祭主가 玄武巖 돌담이라면, 한밤마을의 돌담은 花崗巖에 낀 이끼가 古色蒼然한 빛을 發한다. 부림 洪氏(缶林洪氏)의 集姓村인 한밤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家屋은 남천古宅(南川古宅)이다. 古宅 옆에 있는 正面 5칸, 옆面 2칸짜리 ‘대율리 大淸’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맛집=大邱는 ‘校村치킨’ ‘멕시칸치킨’ ‘페리카나치킨’ ‘妻家집 양념통닭’ 等이 誕生한 치킨 프랜차이즈의 메카이다. 또한 막娼, 납작饅頭도 요즘 젊은 世代들의 關心을 끌고 있다. 막娼 가게는 大邱 南區 대명동 ‘안지랑 곱창거리’에 몰려 있다. 앞山의 秀麗한 景致를 함께하고 있는 大邱의 代表 곱창距離다. 치즈곱창, 매운불곱창, 막娼, 염통, 볼살 等 다양하게 開發된 메뉴를 가게마다 差別化된 祕法 소스에 찍어 먹는다. ‘막娼에 燒酒’는 옛말이다. 이 距離에서만 맛볼 수 있는 津한 맛의 手製麥酒 ‘안지랑이’는 화끈한 불곱창 맛과 잘 어울린다. 요즘 MZ世代들이 熱狂하는 大邱의 또 다른 名物은 ‘납작饅頭’다. 粉飾으로 有名한 大邱에서는 西門市場 칼국수와 떡볶이가 人氣였다. 大邱가 다음으로 찾아낸 메뉴는 大邱 사람들이 ‘납딱饅頭’라고 부르는 飮食. 밀가루만 얇게 부치거나, 當面과 부추를 最小限으로 넣어 얇게 父親 饅頭다. ‘大邱판 또띠野(토르티야)’ ‘大邱판 越南쌈’처럼 饅頭皮처럼 얇은 饅頭에 떡볶이를 싸 먹거나, 빨갛게 양념을 한 膾무침, 오징어무침을 싸 먹기도 한다. 大邱, 軍威=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22
    • 좋아요
    • 코멘트
  • 三國遺事 품어낸 비슬산, 粉紅빛으로 물들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봄이 오면 山에 들에 진달래 피네”(김동환 ‘봄이 오면’),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李元壽 ‘故鄕의 봄’), “寧邊의 藥山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김소월 ‘진달래꽃’). 진달래는 우리나라 봄을 代表하는 꽃이다. 수많은 詩와 童謠, 歌曲에서 韓國人의 情緖에 깊이 박힌 꽃이다. 白頭에서 한라까지 至賤으로 피어나는 진달래는 이른 봄에 피지만, 海拔 1000m가 넘는 高山地帶에서는 只今이 제철이다. 코로나 팬데믹 以後 4年 만에 ‘참꽃 祝祭’가 열린 大邱 비슬산에 다녀왔다.》 ●참꽃을 먹고 즐기는 花煎놀이大邱·慶北에서는 진달래보다 ‘참꽃’이란 이름이 더 친숙하다. ‘먹을 수 있는 眞짜 꽃’이란 意味다.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르는 것과 對比되는 이름이다. 철쭉은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봄이 오면 陰曆 三月 三짇날에 景致 좋은 곳에서 진달래꽃을 찹쌀가루에 반죽해서 부쳐 먹는 ‘火田(花煎)놀이’를 즐겼다. 大邱 達城郡에 있는 비슬산은 99萬餘 ㎡(藥 30萬 坪)에 이르는 國內 最大 참꽃 群落지다. 비슬산은 海拔 1000m 高地帶여서 진달래가 늦게 핀다. 山 아래쪽 비슬산自然休養林 入口에는 벌써 철쭉이 피어나고 있지만, 山 頂上 附近에는 진달래꽃이 綢緞을 펼쳐 놓은 듯 莊嚴하게 피었다. 14, 15日에는 코로나 팬데믹 以後 4年 만에 참꽃文化祭가 열렸다. 그러나 참꽃 群落地에 가까이 가서 보니 군데군데 꽃이 시들어 말라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올해 꽃이 滿開하기 直前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一部 진달래가 꽃봉오리째 얼어버리는 東海(凍害)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대견社에서 대견棒에 이르는 稜線 全體를 뒤덮은 꽃大闕 속에서 寫眞을 찍는 賞春客들의 表情은 밝기만 하다. 비슬산은 ‘琵琶 비(琵)’에 ‘큰 거문고 瑟(瑟)’字를 써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불린다. 山 頂上의 바위 模樣이 神仙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비슬산 頂上 附近에 대견社(大見寺)가 있다. ‘크게 보고, 크게 느끼고, 크게 깨친다’는 뜻의 査察 이름이다. 대견社 周邊에는 中生代 白堊紀에 만들어진 ‘비슬산 巖塊類’가 여러 갈래 물결처럼 흘러내린다. 部處 模樣의 바위와 3層 石塔이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끝에서 世上을 굽어보며 온 宇宙를 품고 있는 形象이다. 부처님의 眞身舍利를 모신 대견보궁 왼쪽에는 山神閣과 暗窟이 있는데, 暗窟에 새겨진 작은 磨崖佛의 微笑는 마음을 便安하게 만든다. 暗窟 옆에 난 가파른 돌階段을 오르면 대견社 뒷마당에 本格的인 꽃大闕이 펼쳐진다. 비슬산을 오르려면 休養林 駐車場에서 대견社 駐車場까지 셔틀버스를 利用할 수 있다. 그러나 休日에는 1時間 以上 搭乘을 기다려야 한다. 登山이나 트레킹을 願한다면 瑜伽師 쪽에서 臺絹絲로 向하는 길을 推薦한다. ●三國遺事의 땅비슬산은 ‘三國遺事’를 쓴 一然 스님과도 因緣이 깊다. 대견社는 新羅 憲德王 때(810年) 寶幢癌(寶幢庵)이라는 이름으로 創建됐다. 一然은 22歲 때 僧科에 合格한 뒤 22年 동안 寶幢癌(대견社), 妙文癌, 茂朱癌 그리고 인흥사와 龍天使를 거쳤는데 이 모두가 비슬산에 있다. 비슬산은 一然의 得道處이자, 三國遺事가 구상되고 執筆된 곳이다. 一然은 中國과 國內의 古典 歷史서, 鼻紋(碑文)과 옛 文書까지 總網羅하고 全國의 歷史 現場을 踏査하고 이야기를 採集해서 三國遺事를 썼다. ‘三國遺事 길 위에서 만나다’의 著者인 한양대 高雲起 敎授는 “金富軾이 ‘三國史記’에서 年代別 事件 敍述에 注力한 反面 一然은 하찮은 現場이라도 直接 둘러보고 생생한 記錄으로 남겼다”며 三國遺事를 ‘길 위의 冊’이라고 評價했다. 高 敎授는 “‘三國遺事’는 支配層의 政治私뿐 아니라 當時 高麗 百姓의 念願과 神話, 傳說을 폭넓게 담아 韓民族의 情緖와 世界觀을 集大成한 歷史서”라며 “西洋의 ‘그리스 로마 神話’처럼 演劇과 드라마 等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하는 다양한 文化 콘텐츠의 보고(寶庫)”라고 說明했다. 大邱 達城郡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三國遺事의 産室인 ‘인흥사’는 現在 3層 石塔이 있는 절터로만 남아 있다. 인흥사지는 高麗 末 元나라에서 木花씨를 들여왔던 문익점(1329∼1398)의 18代孫이 居住하기 始作하면서 남평 文氏 世居地가 되었다. 인흥마을에 駐車하면 가장 먼저 문익점 銅像이 눈에 들어오고, 뒤便에는 木花밭이 造成돼 있다. 지난가을 열매를 收穫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기 때문에 눈처럼 하얀 木花솜이 가득한 밭이 印象的이다. 인흥마을의 첫머리에 있는 數百當(守白堂)은 봄이면 梅花와 山茱萸, 여름에는 凌霄花가 멋들어지게 피어나는 집이다. 요즘 마당의 담牆 밑에는 牡丹꽃이 활짝 폈다. 金永郞이 時 ‘牡丹이 피기까지는’에서 五月을 ‘燦爛한 슬픔의 봄’이라고 노래했는데, 四月에 이미 활짝 폈다. 數百當 오른쪽의 夾門을 通過하면 約 2萬 卷의 書冊과 冊板이 保管돼 있는 ‘인수문고(仁壽文庫)’가 있다. 數百當 담牆을 끼고 오른쪽에 있는 광거당(廣居堂) 안에도 1萬 卷의 冊을 備置한 ‘萬卷堂’이 設置돼 全國의 수많은 文人, 學者들이 討論하는 空間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광거당 樓마루에는 秋史가 적은 ‘首席노태지館(壽石老苔池館)’이란 扁額이 걸려 있다. ‘首席과 묵은 이끼와 蓮못이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 只今은 蓮못이 메워지고 없지만, 광거당 앞에 粉紅빛 꽃을 피운 木瓜나무가 드리우는 그늘만으로도 韻致가 넘친다. 올해 9月 大邱市에 編入될 豫定인 慶北 軍威郡은 ‘三國遺事의 고장’으로 불린다. 一然이 三國遺事를 完成하고 삶을 마무리한 麟角寺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麟角寺 周邊 海拔 800m 頂上에 자리 잡은 火山마을의 行政區域 이름도 軍威郡 ‘三國遺事面’이다. 마을에는 1709年 朝鮮 肅宗 때 兵馬節度使 윤숙이 外敵의 侵入에 對應하고자 쌓기 始作한 火山山城 一部가 남아 있다. 高冷地 菜蔬 栽培로 살아가는 이 農村 마을은 요즘 군위댐과 風力發電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有名하다. 童話 속 風景처럼 빨간色 지붕의 風車가 세워져 있는가 하면, 캠핑場에는 日出과 日沒, 雲霧와 새벽하늘 별빛이 이루는 長官을 보기 위해 觀光客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軍威 한밤마을은 돌담이 쌓인 골목길 散策을 하기에 좋다. 祭主가 玄武巖 돌담이라면, 한밤마을의 돌담은 花崗巖에 낀 이끼가 古色蒼然한 빛을 發한다. 부림氏(缶林) 洪氏의 集姓村인 한밤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家屋은 남천古宅(南川古宅)이다. 古宅 옆에 있는 正面 5칸, 옆面 2칸짜리 ‘대율리 大淸’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다. 맛집=大邱는 ‘校村치킨’ ‘멕시칸치킨’ ‘페리카나치킨’ ‘妻家집 양념통닭’ 等이 誕生한 치킨 프랜차이즈의 메카이다. 또한 막娼, 납작饅頭도 요즘 젊은 世代들의 關心을 끌고 있다. 막娼 가게는 大邱 南區 대명동 ‘안지랑 곱창거리’에 몰려 있다. 앞山의 秀麗한 景致를 함께하고 있는 大邱의 代表 곱창距離다. 치즈곱창, 매운불곱창, 막娼, 염통, 볼살 等 다양하게 開發된 메뉴를 가게마다 差別化된 祕法 소스에 찍어 먹는다. ‘막娼에 燒酒’는 옛말이다. 이 距離에서만 맛볼 수 있는 津한 맛의 手製麥酒 ‘안지랑이’는 화끈한 불곱창 맛과 잘 어울린다. 요즘 MZ世代들이 熱狂하는 大邱의 또 다른 名物은 ‘납작饅頭’다. 粉飾으로 有名한 大邱에서는 西門市場 칼국수와 떡볶이가 人氣였다. 大邱가 다음으로 찾아낸 메뉴는 大邱 사람들이 ‘납딱饅頭’라고 부르는 飮食. 밀가루만 얇게 부치거나, 當面과 부추를 最小限으로 넣어 얇게 父親 饅頭다. ‘大邱판 또띠野(토르티야)’ ‘大邱판 越南쌈’처럼 饅頭皮처럼 얇은 饅頭에 떡볶이를 싸 먹거나 빨갛게 양념을 한 膾무침, 오징어무침을 싸 먹기도 한다. 글·寫眞 大邱·軍威=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22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전승훈] 數百當 牡丹꽃

    大邱 達城郡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數百黨에 牡丹꽃이 활짝 폈다. 高麗 末 元나라에서 木花씨를 가져온 文益漸의 後孫들이 살고 있는 남평文氏 인흥 世居地다. 김영랑 詩人이 ‘牡丹이 피기까지’에서 牡丹이 피는 五月을 ‘燦爛한 슬픔의 봄’이라고 노래했는데, 4月에 벌써 폈다. 꽃 模樣이 비슷한 芍藥은 풀이고, 牡丹은 나무다. 牡丹은 풍요로움과 富貴榮華를 象徵하는 꽃이라 新婦의 禮服인 圓衫, 활옷에 수놓았고, 宮中 裝飾靴와 民畫로도 많이 그려졌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17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전승훈]방돔廣場

    프랑스 파리 오페라 劇場과 튈르리 庭園 사이에 있는 방돔廣場(Place de Vendome)의 한가운데에는 나폴레옹의 기둥이 세워져 있다. 大砲 133個를 녹여 만든 44m 높이의 靑銅 기둥에는 나폴레옹의 勝利를 描寫한 76個의 浮彫가 새겨졌다. 방돔廣場 周邊에는 名品 保釋 부티크 賣場이 櫛比하다. 쇼메 賣場이 있는 12番地 아파트 1層은 피아니스트 쇼팽(1810∼1849)李 39歲에 숨을 거둔 곳이라 클래식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10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캐세이퍼시픽, 濠洲-홍콩 訪問 캠페인

    캐세이퍼시픽航空(寫眞)은 濠洲觀光廳과의 協業을 통해 14日까지 멜버른 等 濠洲 全 路線에 對한 割引 프로모션을 實施한다.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를 통해 進行되는 이番 프로모션에서는 濠洲의 主要 都市인 멜버른, 시드니, 퍼스 等 3個의 人氣 都市 路線의 全 座席 5% 特別 割引을 進行한다. 프로모션 期間 中 販賣되는 티켓의 旅行 日程은 出發일을 基準으로 10月 31日까지이다. 멜버른 人, 퍼스 아웃 等 3個의 都市 中 到着과 出發地를 다르게 選擇해 豫約해도 飛行機 티켓 값을 깎아준다. 홍콩에서 濠洲까지는 8時間 걸린다. 홍콩國際空港엔 캐세이퍼시픽 럭셔리 라운지가 △더윙(The Wing) 一等席·비즈니스席 △더피어(The Pier) 一等席·비즈니스席 △더 덱(The Deck) 等 다섯 곳 있다. 라운지에서는 休息을 取하거나 비즈니스 業務 處理를 할 수 있으며, 요가 및 冥想, 샤워室도 利用할 수 있다. 한便 캐세이퍼시픽航空이 主導的으로 參與하는 홍콩 旅行 캠페인 ‘헬로 홍콩’李 3月부터 始作돼 無料 航空券, 旅行 割引券을 配布한다. 홍콩 民官은 20億 홍콩달러(藥 3117億 원) 規模의 프로모션을 통해 無料 航空券을 50萬 張을 配布해 韓國民의 홍콩 訪問을 督勵할 豫定이다. 無料 航空券은 ‘怨 플러스 원’이나 幸運券 抽籤, 게임 大會, 프로모션 패키지 等의 形態로 配布된다. 캐세이퍼시픽은 또한 姊妹 航空社인 홍콩익스프레스를 통해 釜山∼홍콩, 濟州∼홍콩 路線의 코드셰어 運航을 지난달 28日부터 始作했다. 이로써 仁川뿐만 아니라 釜山과 濟州에서도 캐세이퍼시픽이 就航해 便利하게 連結이 可能해졌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05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바람개비]달마산 도솔암

    湖南의 金剛山으로 불리는 海南 달마산(489m)의 奇巖怪石 끝자락. 작은 庵子가 새집처럼 매달려 있다. 하늘 끝 神祕로운 庵子인 도솔암이다. 庵子 마당은 어른 몇 名이 서면 꽉 찰 程度다. 그러나 展望만큼은 最高다. 땅끝마을과 多島海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달마산 둘레길로 造成된 ‘達磨高度’엔 요즘 진달래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봄꽃을 鑑賞하는 旅行客들에게 人氣가 높은 길이다.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03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鮮紅빛 冬柏꽃 絨緞에 醉해 바닷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네[전승훈의 아트로드]

    1層엔 冬柏꽃, 2層엔 벚꽃 터널. 지난 週末(3月 26日) 全南 莞島郡 甫吉島의 道路邊에는 나무들이 本格的인 꽃망울을 터뜨리기 始作했다. 濟州 冬柏꽃은 늦가을부터 피어나기 始作해 한겨울에 絶頂期를 맞지만, 甫吉島 禪雲寺 等 南道의 冬柏꽃은 늦겨울과 初봄에 피어 4月 中旬까지 오랫동안 持續된다. 붉은 잎과 노란色 꽃밥 수술을 가진 冬柏꽃은 韓服을 입은 女人처럼 端雅한 모습이다. 冬柏꽃은 땅밑에도 통째로 떨어져 있어 甫吉島의 길가엔 온통 붉은 絨緞이 깔렸다. 길을 가는 아주머니는 차마 꽃을 밟지 못하고 操心操心 걸어간다.● 自然의 舞臺 演出家 윤선도 全南 莞島에서 南西쪽으로 18.3km 떨어진 甫吉島(甫吉島)는 땅끝 海南에서 30分 程度 배를 타고 老化도 船着場을 通해 들어갈 수 있다. 甫吉島는 孤山 尹善道(1587~1671)가 홀딱 反해 自身만의 理想鄕으로 꾸미고 늙어 죽을 때까지 隱居했던 섬이다. 孤山은 丙子胡亂 消息을 듣고 배를 타고 江華島로 向하던 中 仁祖가 이미 남한산성에서 敵에게 降伏했다는 消息을 듣게 된다. 이에 孤山은 世上을 버리고 濟州島에 隱居하려고 배를 타고 가다가 甫吉島를 發見하고 터를 잡게 된다. 1637年(仁祖 15年) 甫吉島에서 가장 높은 격자봉(海拔 435m)에 오른 孤山은 ‘물외佳境(物外佳境)’이라 感歎했다고 한다. 이 世上의 것이 아닌 絶景이란 뜻이다. 그는 “하늘이 나를 기다린 것이니 이곳에 머무는 것이 足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孤山은 섬의 山勢가 피어나는 蓮꽃을 닮았다 하여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을 짓고, 落書材와 세연정, 동천석室 等의 建物을 지었다. 以後 두 次例 귀양과 벼슬을 하면서 85歲까지 이 섬에서 隱遁하며 살았다. 그가 甫吉島에서 살면서 이름 붙인 敬承대 名稱은 모두 25個所에 이른다. 樂書齋에 머물렀던 尹善道는 아침이면 닭 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後學을 가르치고, 날씨가 좋으면 수레를 타고 樂工을 거느려 洗然亭이나 동천석室에 가서 自然을 벗 삼아 즐겼다고 한다. 밤에 樂書齋에 돌아오면 달을 바라보며 茶를 마셨다. 落書再 앞마당에는 孤山이 달을 鑑賞할 때 앉았던 거북 模樣의 平平한 바위인 ‘귀암(龜巖)’이 놓여 있다. 孤山 尹善道는 甫吉島에서 ‘五友歌’와 ‘漁父四時詞’ 等 時調 75首를 지었다. 士大夫의 主流 文化였던 限時(漢詩)에 비해 忽待당하고 있는 時調에 우리말의 感性과 抒情性을 불어넣은 그의 作品은 大學修學能力試驗에도 단골 出題된다. 孤山은 부용동의 本來 있던 물과 바위 等을 絶妙하게 活用하고 最小限의 人爲的인 介入만으로 周邊 大自然을 모두 품은 壯大한 園林을 만들어냈다.그가 꿈꾼 理想鄕의 建築的 主題는 바로 時調 ‘五友歌(五友歌)’에 나오는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이라는 다섯 親舊들이다. ‘내 벗이 몇인가 하니 水石(水石)과 松竹(松竹)이라/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그 中 으뜸은 물이다. 朝鮮의 3大 定員으로 꼽히는 ‘세연정’은 바로 ‘물의 庭園’이다. 世緣(洗然)은 ‘周邊 景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端正해 氣分이 爽快해지는 곳’이라는 뜻. 潭陽 瀟灑園에 있는 ‘제월당’ ‘광풍각’이 ‘비가 그친 後 맑게 갠 하늘에 뜬 달과 淸凉한 바람’을 뜻하는 것처럼 마음을 맑게 修養하고자 하는 性理學的 世界觀을 담은 庭園이다. 洗然池는 개울에 洑를 막아 ‘논에 물을 대는 原理’로 만든 人工蓮못이다. 물을 막는 ‘板石步(板石洑)’는 가뭄 때는 돌다리가 되고, 비가 많이 올 때는 瀑布로 變身해 水量을 調節한다. 尹善道의 審美眼과 科學的 知識이 돋보이는 裝置다. 洗然池에는 7個의 바위가 龍틀임하며 놓여 있고, 精子 周邊에는 巨大한 소나무가 심어졌다. 孤山은 蓮못에 작은 배를 띄우고, 낚싯대를 드리우고, 蓮밥을 따기도 하며 물을 즐겼다.고산 尹善道는 요즘으로 치면 最高의 ‘오페라 演出家’이기도 했다. “하루도 音樂이 없으면 性情을 修養하며 世間의 걱정을 잊을 수 없다”고 한 高山은 蓮못과 亭子, 築臺와 絶壁을 立體的으로 活用한 自然의 大劇場을 만들어냈다. 亭子 위에서 管絃樂 演奏에 맞춰 ‘漁父四時詞’를 부르면 물길 너머 돌로 쌓은 舞臺인 東臺와 서대에서 舞姬들이 群舞를 추었다고 한다.또한 西쪽 山 中턱에 있는 바위인 옥소臺 위에서도 群舞를 추었는데, 세臙脂 蓮못 위로 춤사위가 비쳤다고 한다.정자는 自然의 綜合藝術을 鑑賞하는 最高의 客席이다. 程子는 1칸의 溫突房과 大廳마루로 이뤄져 있는데, 赦免을 둘러싼 ‘들어열개門’을 모두 올리면 기둥 사이로 額子 속의 名畫 같은 莊嚴한 風景이 펼쳐진다. 朝鮮의 庭園建築 原理인 ‘借耕(借景)’이다. 程子는 작지만 四方으로 물소리와 바람 소리, 音樂과 새소리, 달빛이 흐르며 無限히 넓어지는 空間이다. 그러나 現在 甫吉島는 極甚한 봄철 가뭄으로 洗然亭의 물도 메말라 커다란 바위가 밑동까지 드러났다. 그러나 自然은 危機에서 더욱 剛해진다고 했던가. 洗然亭의 冬柏꽃은 더욱 붉게 피었다. 얕은 蓮못 위로 떨어진 붉은 冬柏꽃 잎이 江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高山이 樂書齋에서 마주 보이는 앞山 바위 絶壁에 지은 동천석室의 主題는 ‘돌’이다. 冊을 읽고 工夫할 수 있는 한 칸 精子 周邊엔 石門, 석담, 석천, 席幅, 석전 等 自然石으로 만든 蓮못과 돌다리 等이 있다. 特히 석담에는 修鍊을 심고 못을 둘로 나누어 물이 드나들 수 있도록 人工的으로 구멍을 파고 다리를 만들었다. 洞天이란 하늘로 통하는 곳, 神仙이 사는 곳이다. 石室은 冊을 保存해둔 곳이니, 하늘 工夫房인 셈이다. 高山에게 동천석實印란 書冊을 즐기며 神仙처럼 逍遙하는 隱者의 處所였다. 石室 앞에는 도르래를 걸어 飮食을 올려서 먹었다는 龍頭岩과 茶를 끓여 마신 茶바위가 남아 있다. 車바위와 승룡臺에서 바라보니 격자봉 아래 蓮꽃模樣이라는 부용동 全體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落書再 건너便 ‘曲手當(曲水堂)’에는 개울의 물을 끌어들여 人工瀑布까지 만들어 놓았다. 曲手當 옆 溪谷에는 술盞을 띄우고 詩를 짓는 流觴曲水(流觴曲水)를 즐길 수 있는 바위가 있다. 맑은 물소리가 玉구슬 굴러가는 소리같다고 하여 朗吟界(朗吟溪)라고 불렀다. 물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을 사랑한 尹善道의 風流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다. 甫吉島에는 윤선도에게 試鍊을 안겨 주었던 尤庵 宋時烈(1607~1689)의 痕跡도 남아 있다. 섬 東쪽 끝자락 百道理 海岸 絶壁에 있는 ‘宋時烈 글씐 바위’다. 南人이었던 尹善道는 西人 宋時烈과 맞서다가 數次例 削奪官職되고 流配를 떠나야 했다. 尹善道가 世上을 떠난 지 18年 後인 1689年. 尤庵이 濟州島로 流配 가던 中 風浪으로 甫吉島에 寄着한다. 尤庵은 自身의 죽음을 豫感이라도 하듯 王을 그리워하며 身世를 恨歎하는 詩를 甫吉島 끝 巖壁에 새겨놓았다. 南人과 西人의 領袖로 對決하던 두 巨物이 甫吉島에서 남긴 痕跡을 보면서 權力과 風流, 人生의 아름다움과 덧없음에 對해 생각해 본다. ● 恐龍알海邊과 뾰족산甫吉島의 西南쪽 끝에 있는 보옥리 恐龍알海邊은 閑寂하게 하룻밤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甫吉島에서 가장 有名한 예송리 海水浴場에는 매끈하고 작은 몽돌이 있는 反面 恐龍알海邊에 있는 둥글둥글한 차돌은 아기 머리통만큼 커다랗다. 波濤가 칠 때마다 ‘촤르르’ 하며 돌 굴러가는 소리가 異彩롭다.공룡알해변 옆으로는 ‘뾰족산(步竹山)’李 그야말로 圓뿔처럼 뾰족하게 솟아 있다. 이 마을에 있는 寶玉民泊은 庭園이 아름다운 바닷가 民泊이다. 1人當 1萬 원이면 저녁 食事로 ‘甫吉島 漁村 白飯’을 내준다. 그날 잡힌 물고기로 찌개를 끓이고, 싱싱한 바다 내음이 살아 있는 파래와 톳, 젓갈과 돌김까지 素朴하지만 飮食 솜씨가 대단한 主人丈의 밥床을 마주할 수 있다. 아침에 주는 全鰒粥에도 甫吉島 特産品인 全鰒이 가득 들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午前 7時에 뾰족산 山行을 始作했다. 洞네에서 키우는 흰둥이 개가 登山路 入口로 달려오더니 앞장서 길을 引導한다. 뾰족산은 온통 冬柏나무가 原始林처럼 우거진 숲이다. 흰둥이가 引導하는 登山路에는 鮮紅色 冬柏꽃이 점점이 떨어져 있다. 마치 누군가 ‘꽃길만 걷게 해줄게’ 하면서 나를 위해 準備해 놓은 것 같다. 아침의 冬柏나무 숲속에서는 수많은 작은 새들이 지저귀며 울어댄다. 뾰족산은 海拔 195m에 不過해 30~40分 만에 頂上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바닷가 山이라 해가 떠오르는 恐龍알海邊과 보옥리 마을을 내려다보는 탁 트인 展望은 日等級이다. 下山길에 흰둥이가 먼저 온 다른 登山客과 함께 내려간 듯 보이지 않았다. 若干 서운한 마음에 올라온 것처럼 冬柏꽃이 떨어진 길을 따라 下山했다. 그런데 아뿔싸. 冬柏꽃만 따라갔는데 어느샌가 登山路가 사라졌다. 눈을 들어보니 登山路뿐만 아니라 온 山이 冬柏꽃 世上이 아닌가. 原始林과 덤불, 바위를 헤치고 겨우 마을로 내려왔다. 야트막한 洞네 山이라 꽃에 醉해 한 番쯤 길을 잃어도 좋은 봄날의 時間이었다.글-사진 甫吉島=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01
    • 좋아요
    • 코멘트
  • 鮮紅빛 冬柏꽃 絨緞에 醉해 바닷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1層엔 冬柏꽃, 2層엔 벚꽃 터널. 지난 週末(3月 26日) 全南 莞島郡 甫吉島의 道路邊에는 나무들이 本格的인 꽃망울을 터뜨리기 始作했다. 濟州 冬柏꽃은 늦가을부터 피어나기 始作해 한겨울에 絶頂期를 맞지만, 甫吉島 禪雲寺 等 南道의 冬柏꽃은 늦겨울과 初봄에 피어 4月 中旬까지 오랫동안 持續된다. 붉은 잎과 노란色 꽃밥 수술을 가진 冬柏꽃은 韓服을 입은 女人처럼 端雅한 모습이다. 冬柏꽃은 땅밑에도 통째로 떨어져 있어 甫吉島의 길가엔 온통 붉은 絨緞이 깔렸다. 길을 가는 아주머니는 차마 꽃을 밟지 못하고 操心操心 걸어간다.》●자연의 舞臺 演出家 윤선도 全南 莞島에서 南西쪽으로 18.3km 떨어진 甫吉島(甫吉島)는 땅끝 海南에서 30分 程度 배를 타고 老化도 船着場을 通해 들어갈 수 있다. 甫吉島는 孤山 尹善道(1587∼1671)가 홀딱 反해 自身만의 理想鄕으로 꾸미고 늙어 죽을 때까지 隱居했던 섬이다. 孤山은 丙子胡亂 消息을 듣고 배를 타고 江華島로 向하던 中 仁祖가 이미 남한산성에서 敵에게 降伏했다는 消息을 듣게 된다. 이에 孤山은 世上을 버리고 濟州島에 隱居하려고 배를 타고 가다가 甫吉島를 發見하고 터를 잡게 된다. 孤山은 섬의 山勢가 피어나는 蓮꽃을 닮았다 하여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을 짓고, 落書材와 세연정, 동천석室 等의 建物을 지었다. 以後 두 次例 귀양과 벼슬을 하면서 85歲까지 이 섬에서 隱遁하며 살았다. 樂書齋에 머물렀던 尹善道는 아침이면 닭 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後學을 가르치고, 날씨가 좋으면 수레를 타고 樂工을 거느려 洗然亭이나 동천석室에 가서 自然을 벗 삼아 즐겼다고 한다. 밤에 樂書齋에 돌아오면 달을 바라보며 茶를 마셨다. 그는 甫吉島에서 ‘五友歌’와 ‘漁父四時詞’ 等 時調 75首를 지었다. 士大夫의 主流 文化였던 限時(漢詩)에 비해 忽待당하고 있는 時調에 우리말의 感性과 抒情性을 불어넣은 그의 作品은 大學修學能力試驗에도 단골 出題될 程度로 國文學史에서 最高峯에 位置해 있다. 孤山은 부용동의 本來 있던 自然에 最小限의 人爲的인 介入으로 自然을 품은 壯大한 園林을 만들어냈다. 그가 꿈꾼 理想鄕의 建築的 主題는 바로 時調 ‘五友歌(五友歌)’에 나오는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이라는 다섯 벗이다. 먼저 朝鮮의 3大 定員으로 꼽히는 ‘세연정’은 바로 물의 庭園이다. 世緣(洗然)은 ‘周邊 景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端正해 氣分이 爽快해지는 곳’이라는 뜻. 潭陽 瀟灑園에 있는 ‘제월당’ ‘광풍각’이 ‘비가 그친 後 맑게 갠 하늘에 뜬 달과 淸凉한 바람’을 뜻하는 것처럼 마음을 맑게 修養하고자 하는 性理學的 世界觀을 담은 庭園이다. 洗然池는 개울에 洑를 막아 ‘논에 물을 대는 原理’로 만든 人工蓮못이다. 물을 막는 ‘板石步(板石洑)’는 가뭄 때는 돌다리가 되고, 비가 많이 올 때는 瀑布로 變身해 水量을 調節한다. 尹善道의 審美眼과 科學的 知識이 돋보이는 裝置다. 洗然池에는 7個의 바위가 龍틀임하며 놓여 있고, 精子 周邊에는 巨大한 소나무가 심어졌다. 孤山은 蓮못에 작은 배를 띄우고, 낚싯대를 드리우고, 蓮밥을 따기도 하며 물을 즐겼다. 孤山 尹善道는 요즘으로 치면 最高의 ‘오페라 演出家’이기도 했다. “하루도 音樂이 없으면 性情을 修養하며 世間의 걱정을 잊을 수 없다”고 한 高山은 蓮못과 亭子, 築臺와 絶壁을 立體的으로 活用한 自然의 大劇場을 만들어냈다. 亭子 위에서 管絃樂 演奏에 맞춰 ‘漁父四時詞’를 부르면 물길 너머 돌로 쌓은 舞臺인 東臺와 서대에서 舞姬들이 群舞를 추었다고 한다. 또한 西쪽 山 中턱에 있는 바위인 옥소臺 위에서도 群舞를 추었는데, 세臙脂 蓮못 위로 춤사위가 비쳤다고 한다. 程子는 自然의 綜合藝術을 鑑賞하는 最高의 客席이다. 程子는 1칸의 溫突房과 大廳마루로 이뤄져 있는데, 赦免을 둘러싼 ‘들어열개門’을 모두 올리면 기둥 사이로 額子 속의 名畫 같은 莊嚴한 風景이 펼쳐진다. 朝鮮의 庭園建築 原理인 ‘借耕(借景)’이다. 程子는 작지만 四方으로 물소리와 바람 소리, 音樂과 새소리, 달빛이 흐르며 無限히 넓어지는 空間이다. 高山이 樂書齋에서 마주 보이는 앞山 바위 絶壁에 지은 동천석室의 主題는 ‘돌’이다. 冊을 읽고 工夫할 수 있는 한 칸 精子 周邊엔 石門, 석담, 석천, 席幅, 석전 等 自然石으로 만든 蓮못과 돌다리 等이 있다. 石室 앞에는 도르래를 걸어 飮食을 올려서 먹었다는 龍頭岩과 茶를 끓여 마신 茶바위가 남아 있다. 落書再 앞마당에도 孤山이 달을 鑑賞할 때 앉았던 거북 模樣의 平平한 바위인 ‘귀암(龜巖)’이 있고, 건너便 ‘曲手當(曲水堂)’에는 개울의 물을 끌어들여 人工瀑布까지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現在 甫吉島는 極甚한 봄철 가뭄으로 洗然亭의 물도 메말라 커다란 바위가 밑동까지 드러났다. 그러나 自然은 危機에서 더욱 剛해진다고 했던가. 洗然亭의 冬柏꽃은 더욱 붉게 피었다. 얕은 蓮못 위로 떨어진 붉은 冬柏꽃 잎이 江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甫吉島에는 윤선도에게 試鍊을 안겨 주었던 尤庵 宋時烈(1607∼1689)의 痕跡도 남아 있다. 섬 東쪽 끝자락 百道理 海岸 絶壁에 있는 ‘宋時烈 글씐 바위’다. 南人이었던 尹善道는 西人 宋時烈과 맞서다가 數次例 削奪官職되고 流配를 떠나야 했다. 尹善道가 世上을 떠난 지 18年 後인 1689年. 尤庵이 濟州島로 流配 가던 中 風浪으로 甫吉島에 寄着한다. 尤庵은 自身의 죽음을 豫感이라도 하듯 王을 그리워하며 身世를 恨歎하는 詩를 甫吉島 끝 巖壁에 새겨놓았다. 南人과 西人의 領袖로 對決하던 두 巨物이 甫吉島에서 남긴 痕跡을 보면서 權力과 風流, 人生의 아름다움과 덧없음에 對해 생각해 본다.●공룡알해변과 뾰족산甫吉島의 西南쪽 끝에 있는 보옥리 恐龍알海邊은 閑寂하게 하룻밤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甫吉島에서 가장 有名한 예송리 海水浴場에는 매끈하고 작은 몽돌이 있는 反面 恐龍알海邊에 있는 둥글둥글한 차돌은 아기 머리통만큼 커다랗다. 波濤가 칠 때마다 ‘촤르르’ 하며 돌 굴러가는 소리가 異彩롭다. 恐龍알海邊 옆으로는 ‘뾰족산(步竹山)’李 그야말로 圓뿔처럼 뾰족하게 솟아 있다. 이 마을에 있는 寶玉民泊은 庭園이 아름다운 바닷가 民泊이다. 1人當 1萬 원이면 저녁 食事로 ‘甫吉島 漁村 白飯’을 내준다. 그날 잡힌 물고기로 찌개를 끓이고, 싱싱한 바다 내음이 살아 있는 파래와 톳, 젓갈과 돌김까지 素朴하지만 飮食 솜씨가 대단한 主人丈의 밥床을 마주할 수 있다. 아침에 주는 全鰒粥에도 甫吉島 特産品인 全鰒이 가득 들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午前 7時에 뾰족산 山行을 始作했다. 洞네에서 키우는 흰둥이 개가 登山路 入口로 달려오더니 앞장서 길을 引導한다. 뾰족산은 온통 冬柏나무가 原始林처럼 우거진 숲이다. 흰둥이가 引導하는 登山路에는 鮮紅色 冬柏꽃이 점점이 떨어져 있다. 마치 누군가 ‘꽃길만 걷게 해줄게’ 하면서 나를 위해 準備해 놓은 것 같다. 아침의 冬柏나무 숲속에서는 수많은 작은 새들이 지저귀며 울어댄다. 뾰족산은 海拔 195m에 不過해 30∼40分 만에 頂上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바닷가 山이라 해가 떠오르는 恐龍알海邊과 보옥리 마을을 내려다보는 탁 트인 展望은 淸凉하기 그지없다. 下山길에 흰둥이가 먼저 내려간 듯 보이지 않았다. 若干 서운한 마음에 올라올 때처럼 冬柏꽃이 떨어진 길을 따라 下山했다. 그런데 아뿔싸. 冬柏꽃만 따라갔는데 어느샌가 登山路가 사라졌다. 눈을 들어보니 登山路뿐만 아니라 온 山이 冬柏꽃 世上이 아닌가. 原始林과 덤불, 바위를 헤치고 겨우 마을로 내려왔다. 야트막한 洞네 山이라 꽃에 醉해 한 番쯤 길을 잃어도 좋은 봄날의 時間이었다.글·사진 甫吉島=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 2023-04-01
    • 좋아요
    • 코멘트
    PDF紙綿보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