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時節 秋夕이 되면 우리 家族은 할머니 宅에 갔다. 歸省行列로 平素보다 몇 倍나 오래 걸렸지만 名節의 설렘 때문인지 그다지 疲困하지 않았다. 우리가 到着할 즈음 할머니는 大門 앞에 나와 계셨다. 車窓 밖으로 손을 흔들면 할머니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해졌다. 집에 到着하면 할머니가 곶감과 食醯를 내어주셨다. 어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나는 그 달콤한 맛에 푹 빠졌다. 할머니가 손수 만드신 곶감은 每年 秋夕을 기다리는 理由이기도 했다. 하나로는 不足해 恒常 더 달라고 졸랐던 記憶이 난다.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면 어느덧 秋夕이다. 秋夕이 코앞임을 實感하니 정겨운 名節 風景이 그리워졌다. 오랜만에 만난 親戚들과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던 때로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루빨리 온 家族이 모여 情을 나누는 名節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오늘 紹介할 料理는 곶감으로 만든 ‘곶감團地’다. 곶감은 감 껍질을 벗겨 乾燥한 것으로, 食感이 쫄깃하고 맛은 꿀처럼 달다. 예부터 貴한 손님을 待接할 때 내놓는 飮食이다. 이番 秋夕에는 곶감團地를 만들어 周邊 고마운 분들에게 膳物할 생각이다.
곶감團地는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에서 핫한 퓨전 多寡로, 곶감에 대추와 柚子淸, 호두를 넣어 속을 채운 것이다. 곶감이 좋은 時期에 미리 만들어 冷凍室에 넣어두면 一 年 내내 즐길 수 있다. 冷凍室에서 꺼내 아직 단단할 때 칼로 잘라 입에 넣으면 상큼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맛에 절로 幸福해진다.
名節을 앞두고 생각나는 사람에게 膳物해보는 건 어떨까. 두고두고 고마운 膳物이 될 것이다. 속을 꽉꽉 채워 주름을 편 곶감단지처럼, 이番 한가위엔 우리 모두 마음의 주름을 펴고 豐盛한 時間을 보냈으면 한다.
營養, 精誠 듬뿍 담은 ‘곶감團地’ 만들기
材料
곶감 8個, 호두 100g, 대추 100g, 柚子淸 80g, 雪糖 60g, 造淸 2큰술, 소금 1작은술, 桂皮가루 若干
만드는 法
1
끓는 물에 호두를 3分間 데친 後 체에 걸러 차가운 물에 식히고 물氣를 除去한다.
2
150道路 豫熱한 오븐에서 10分間 호두를 굽는다.
3
냄비에 물, 雪糖, 소금, 호두를 넣어 雪糖이 녹을 때까지 젓지 않고 끓인다. 시럽이 半 程度 줄어들면 造淸을 넣고 5分間 끓인다.
4
完成한 호두강정은 체에 걸러 시럽을 除去하고 140道路 豫熱한 기름에서 3分間 튀긴다. 그런 다음 키친타월에 골고루 펴 식힌다.
5
대추는 面으로 골고루 닦은 뒤 돌려 깎아 씨를 除去하고 채를 썬다.
6
호두강정은 믹서에 넣고 간다.
7
볼에 채 썬 대추, 柚子淸, 다진 호두강정, 桂皮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8
곶감은 꼭지를 잘라 씨를 除去한 後 準備한 소를 채워 담는다.
9
完成한 곶감團地는 랩으로 잘 감싸 冷凍室에 保管한다.
演出法
膳物用 케이스에 硫酸紙를 깔고 곶감團地를 담는다. 콩가루로 곶감團地를 全體的으로 가볍게 덮는다. 포인트 裝飾은 金가루와 해바라기씨 둘 다 可能하다. 金가루를 올리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고, 해바라기씨를 使用해 꽃 模樣을 만들어 演出하면 보기 좋고 먹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