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興에 賣却되면 ‘푸르지오’ 資産價値 떨어지나요?”|주간동아

週刊東亞 1301

..

“中興에 賣却되면 ‘푸르지오’ 資産價値 떨어지나요?”

몸집 불리기 나선 ‘建設 라이벌’ 中興 vs 湖畔

  • reporterImage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1-08-07 10: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왼쪽)과 광주 북구에 자리한 중흥건설 사옥. [동아DB, 사진 제공 · 중흥건설]

    정창선 中興그룹 會長(왼쪽)과 光州 北區에 자리한 中興建設 社屋. [東亞DB, 寫眞 提供 · 中興建設]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오른쪽)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건설 사옥. [동아DB, 사진 제공 · 호반건설]

    김상열 湖畔그룹 會長(오른쪽)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건설 社屋. [東亞DB, 寫眞 提供 · 호반건설]

    國內 中堅 建設社의 ‘몸집 불리기’가 한창이다. 大宇建設 引受에 나선 中興그룹, 비(非)建設社 引受로 포트폴리오 多邊化를 꾀하는 湖畔그룹이 代表的이다. ‘歷代級’ 活況인 引受合倂 市場에서 사세 擴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金融情報業體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 글로벌 企業 引受合倂 規模는 1兆7400億 달러(1990兆 7300億 원)로 지난해 같은 때(1兆2800億 달러)보다 36% 增加했다. 1980年 關聯 統計 作成 後 最大 規模다. 國內 引受合倂 市場도 올해 上半期 約 160個 企業 經營權이 去來되는 等 活況이다.

    7月 30日 중흥건설은 大宇建設 最大株主 KDB인베스트먼트(KDB産業銀行 傘下 構造調整 專擔 子會社)로부터 대우건설 持分 59.75%를 買入하는 諒解覺書(MOU)를 締結했다. 去來 金額은 約 2兆1000億 원으로 9月 株式賣買契約 後 올해 안으로 賣却이 完了될 展望이다. 대우건설은 施工能力評價 5位(施工能力評價額 9兆5157億 원)인 메이저 建設社다. 올해 2分期 賣出額 2兆2074億 원, 營業利益은 1923億 원에 達한다. 대우그룹 解體 後 2006年 錦湖아시아나그룹, 2010年 산업은행에 引受되는 等 여러 次例 主人이 바뀌었다.

    “골리앗 품는 다윗” 中興, “豐富한 實彈” 湖畔

    中興建設의 大宇建設 引受를 두고 “다윗이 골리앗을 품었다”는 評價가 나온다. 中興그룹 主要 系列社 중흥토건(17位·2兆585億 원)과 中興建設(40位·1兆1302億 원)의 施工能力順位 및 規模는 대우건설에 못 미친다. 올해 中興그룹 資産總額은 9兆2070億 원으로 財界 47位로 評價된다. 大宇建設 引受에 成功하면 資産總額 19兆 원을 突破해 財界 順位도 20位圈으로 높아질 展望이다. 다만 남은 課題도 적잖다. 大宇建設 勞動組合은 “密室·拙速 賣却에 反對한다”며 罷業을 豫告했다. 大宇建設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入住 豫定者를 中心으로 “中興 側에 賣却되면 資産價値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憂慮도 있다. 金融界 한 企業評價 專門家는 “이番 賣却이 成事되면 대우건설에 對한 安定的 投資가 可能하리라 展望된다”면서도 다음과 같이 憂慮했다.

    “대우건설 引受로 中興그룹이 當場 큰 시너지 效果를 보긴 어렵다. 中興만의 問題라기보다 같은 業種 引受의 限界다. 비슷한 規模의 中堅業體인 호반건설이 2018年 大宇建設 引受를 考慮했으나 海外 不實債券을 憂慮해 抛棄하기도 했다. 自社보다 덩치가 큰 業體를 無理하게 引受했다 流動性 危機에 빠진 前例가 많다. ‘勝者의 詛呪’에 빠지지 않도록 注意해야 한다.”

    向後 大宇建設 引受 節次에 對해 中興그룹 關係者는 “MOU를 締結하고 履行保證金 500億 원도 냈다. 産業銀行 側이 대우건설의 海外 不實債券을 相當 部分 解決했다고 한다. 過去 他社와 같은 中途 抛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大宇建設 勞動組合 等의 反撥에 對해선 “引受 過程은 適法하게 이뤄졌다. 追後 引受가 完了되면 賃金協商 等 懸案을 놓고 大宇建設 勞組 側과 積極的으로 對話할 것”이라며 “引受 後에도 ‘大宇 푸르지오’와 ‘中興S클래스’라는 各各의 아파트 브랜드로서 別途로 運營할 것”이라고 答했다.



    “시너지 效果 豫斷 어려워”

    호반건설(施工能力評價 13位)·湖畔産業(施工能力評價 35位)을 거느린 湖畔그룹은 事業 多角化를 위해 非建設社 引受에 積極的이다. 5月 25日 湖畔産業은 國內 電線業界 2位 대한전선을 2500億 원에 引受했다고 밝혔다. 賣却 代金을 別途 借入 없이 마련할 程度로 ‘實彈’李 豐富하다는 後聞이다. 最近엔 호반건설이 私募펀드 MBK파트너스가 賣物로 내놓은 두산工作機械 引受도 檢討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建設業界 事情에 밝은 한 關係者는 “湖畔은 經營 全般에서 신중한 便이나, 一旦 引受合倂 節次에 突入하면 相當히 眞摯하게 臨한다”며 “最近 企業 引受도 豐富한 流動性을 바탕으로 安定的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傳했다.

    匿名을 願한 金融界 한 專門家는 “現金 流動性이 豐富한 建設社는 餘力이 있을 때 포트폴리오를 多邊化하려 한다. 競技에 덜 敏感한 다른 分野 業體를 保有해 安定性을 높이려는 것”이라면서도 “少數 核心 人力으로 現場 下請業體를 運用하는 建設業에 비해 製造業은 生産體系 管理가 어렵다. 포트폴리오 多邊化가 시너지 效果로 直結된 것이라고 豫斷할 수는 없다”고 指摘했다.

    湖畔그룹은 5月 인터넷 媒體 ‘EBN’과 IT(情報技術) 專門誌 ‘電子新聞’을 引受하는 等 미디어事業에도 關心을 보이고 있다. 持分率 19.4%로 現在 3大 株主인 ‘서울新聞’ 引受에도 나서는 模樣새다. 8月 19~23日 서울新聞 우리社株組合이 進行한 ‘호반건설의 우리社株組合 持分 引受 提案에 對한 協商 着手 同意’ 案件 投票가 贊成率 56.07%로 通過됐다. 湖畔그룹 側은 7月 7日 서울新聞 우리社株組合에 △우리社株組合 持分 29% 300億 원에 買入 △任職員 420名에게 人當 5000萬 원씩 特別慰勞金 210億 원 支給을 提案한 바 있다. 7月 14日 追加로 보낸 公文을 통해선 “서울新聞 前 職員이 構造調整 걱정 없이 現業에 充實할 수 있는 企業 文化를 이끌도록 最善을 다하겠다. 黨史가 編輯權을 侵害하거나 紙面에 干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强調했다.

    한 經濟 專門家는 湖畔그룹의 言論社 引受 行步에 對해 “過去 國內 財閥 大企業은 골프場, 病院, 大學, 言論社 等 一種의 ‘威風再’ 같은 事業體를 여럿 經營했다. 最近 中堅企業들도 財閥 成長 過程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言論社 引受는 中長期的으로 對外 弘報 效果를 노릴 수 있을지 모르나, 企業 成長에 直接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짚었다.

    斗山工作機械 引受가 어떻게 進行되는지 묻자 호반건설 關係者는 “事實關係 確認이 어렵다”고 答했다. 서울新聞 引受 過程에 對해서도 물었으나 마찬가지로 “現 狀況에선 答辯할 수 없다”는 答이 돌아왔다.

    사세 擴張에 나선 中興그룹과 湖畔그룹은 모두 湖南에 緣故를 둔 라이벌 企業이다. 光州 出身인 정창선 中興그룹 會長은 1983年 故鄕에서 中興建設의 前身 錦南住宅을 設立해 建設事業을 始作했다. 全南 寶城郡에서 태어난 김상열 湖畔그룹 會長은 1989年 호반건설을 세웠다. 두 會長 모두 꼼꼼한 財務管理를 통해 企業을 現 規模로 일군 自手成家型 企業家로 評價된다.

    *포털에서 ‘투벤저스’를 檢索해 포스트를 팔로剩하시면 多彩로운 投資 情報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우정 기자

    김우정 記者

    安寧하세요. 週刊東亞 김우정 記者입니다. 政治, 産業, 不動産 等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取材합니다.

    朴洙賢 “尹 政權, 몽둥이 맞고도 變化 없다면 早期 終熄돼야”

    總選 敗北 後 結集한 한동훈 支持者… 韓 때린 洪準杓, 尹과 晩餐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