湖南 찾은 한동훈 “民主黨 보다 잘하겠다” 覺悟… 市民들 “李鐘燮·장예찬 論難부터 解決해야”[총선 LIVE]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5日 20時 57分

李承雨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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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아이를 안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과 광주, 전북 전주를 잇달아 방문해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에서 후보를 냈다. 저희는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광주=뉴시스 —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이 15日午後光州東區 충장로에서 아이를 안고 記念寫眞을 찍으며 市民들과 人事를 나누고 있다. 한 委員長은 이날 全南順川과 光州, 全北全州를 잇달아 訪問해 “16年 만에 湖南全地域에서 候補를 냈다. 저희는 正말 湖南에서 當選되고 싶다”고 呼訴했다. 光州=뉴시스

“이番選擧에서 湖南 모든 選擧區에 16年 만에 候補를 냈습니다. 저희가 그만큼 湖南에 眞心이라는 點을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은 15日午後全北全州韓屋마을에서 市民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저와 國民의힘은 湖南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呼訴했다. 한 委員長은 “이番選擧는 大韓民國을 未來로 前進하려는 우리를 選擇할 것인지 李在明과 祖國, 統進黨亞流 같은 후진 勢力을 選擇할 것인가를 둔 重要한 選擇”이라며 “모든 議席을 달라는 게 아니고 一部나마 選擇해준다면 湖南市民의 삶을 增進하기 위해 민주당과 競爭할 것”이라고 强調했다.

●光州 찾은 한동훈 “民主黨보다 잘할 것…5·18 精神尊重”

國民의힘 한 委員長은 이날 午前全南順天의 傳統市場인 아랫장과 웃장을 訪問했고, 午後에는 光州市街地인 충장로를 訪問해 市民들과 人事를 나눈 後全北全州로 옮겨가 靑年懇談會를 進行했다.

‘5·18 北韓介入說’ 發言論難을 일으킨 도태우 候補의 公薦을 取消한 지 하루 만인 이날

한 委員長은 光州市民들과 만나 “元來光州와 湖南에 오고 싶었으나 요 며칠 동안 있었던 일 때문에 周邊에서는 그냥 避하는 것이 어떤가 提案했으나 저는 單 한 番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없다”며 “저는 光州와 湖南의 마음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光州市民의 名譽를 지키고 삶을 改善하는 데 있어 민주당 보다 잘하겠다”고 했다. 한 委員長의 光州訪問은 올 1月國立 5·18民主墓地參拜以後 두 番째다.

한 委員長은 物價安定도 約束했다. 한 委員長은 順天 아랫장 傳統市場懇談會에서 “最近 높은 農畜産物價格에 對應하고자 緊急價格安定資金 1500億 원을 다음 週부터 追加投入하기로 政府와 協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남 순천 웃장을 방문한 15일, ‘피의자 이종섭 소환’ 피켓을 든 시민과 한 위원장 지지자들이 한 위원장을 따라 걷고 있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과 만나 “민주당보다 잘 하겠다”며 변화한 모습을 약속했으나 시민들은 “장예찬, 이종섭 문제부터 진실되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이 全南順天 웃장을 訪問한 15日, ‘被疑者李鐘燮召喚’ 피켓을 든 市民과 한 委員長支持者들이 한 委員長을 따라 걷고 있다. 한 委員長은 市民들과 만나 “民主黨보다 잘 하겠다”며 變化한 모습을 約束했으나 市民들은 “장예찬, 李鐘燮問題부터 眞實되게 謝過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順天=李承雨記者 suwoong2@donga.com

●市民 “變化된 모습 보이려면 막말 政治人도 다 잘라내야”

反面現場에선 ‘막말’ 論難候補와 李鐘燮 주호주 大使의 出國論難에 對한 批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委員長이 全南順天傳統市場인 웃장을 찾은 이날 午前, 順天市民金某氏(46)는 ‘被疑者李鐘燮召喚’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한 委員長 옆에 섰다. 金氏는 “이 臺詞를 다시 부르면 歸國해 搜査에 應할 것 같으니 大使任命에 問題가 없다는 게 最善의 答辯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最小限市民들에게 謝過하는 시늉이라도 보여야 하지 않냐”고 指摘했다. 光州市民 김상훈 氏(32)는 “장예찬 前最高委員의 境遇一般常識을 벗어난 發言을 했던 事實이 繼續 나오고 있는데 왜 公薦取消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刷新의 이미지를 보여주려면 嫌惡와 네거티브로 가득한 政治人도 스스로 잘라내는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한 委員長을 向해 “變化된 國民의힘을 期待한다”며 應援을 보낸 市民들도 있었다. 光州居住職場人 고강민 氏(43)는 “5·18 (光州民主化運動)에 北韓이 介入했다는 妄言을 남긴 도 辯護士를 公薦取消한 것을 보고 무언가 달라지겠다는 信號를 繼續 주는 것 같아 印象 깊었다”며 “黨內雜音이 끊이지 않고 自己 밥그릇만 챙기는 민주당 보다 變化하려 努力하는 黨에게 票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順天 웃장 商人朴某氏(81)는 “민주당은 湖南이 自己들 텃밭이라고 安心하고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며 “最近公薦波動 때도 失望이 컸는데, 뭐든 새로 온 사람이 第一熱心히 한다고 한 番쯤은 믿어보려 한다”고 했다.

順天·廣州·全州=李承雨記者 suwoon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