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三겹살, 순대 좋아해요”
• 事業하면서 參考 配慮하는 法 배워
• “예쁘다고요? 全部 다 고쳤어요”
• 나만 바라보는 男子가 理想型
• 16살에 沙糖工場 運營
• 코넬大 入學은 暗記實力 德

私生活 露出을 極度로 꺼리는 ‘神祕主義’와 一般人의 犯接을 不許하는 ‘特權意識’, 華麗한 背景과 든든한 財力이 萬病通治藥이라고 믿는 ‘眼下無人’. 國內 TV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는 로열패밀리의 屬性이다.

그런데 이 女子는 좀 달라 보인다. 지난해 한 케이블放送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와 自身의 프라이버시를 거리낌 없이 公開하더니 最近에는 緣故도 없는 韓國에 눌러앉아 事業을 벌였다. 우리나라 財閥家에서는 엄두도 못 낼 ‘挑發’을 즐기는 그女. 요즘 ‘홍콩財閥女’로 有名稅를 타고 있는 맥신쿠(Maxine Koo·26)다.

그女의 아버지는 오랜 傳統을 자랑하는 홍콩의 海運會社 발레스 스팀十(Valles Steamship) 그룹의 데이비드 쿠(David Koo) 會長이고, 어머니는 홍콩과 아시아를 舞臺로 名品 브랜드 流通業을 하는 패션事業가 다이애나 彭(Diana Fang)이다. 어디 그뿐인가. 外三寸은 賣出規模 19兆원이 넘는 世界的인 衣類貿易會社 ‘리앤펑(Li · Fung) 그룹’의 會長이고, 큰아버지는 中國 全國人民政治協商會議 副主席으로 活動하는 둥젠화다. 둥젠화는 英國이 中國에 홍콩을 返還한 1997年부터 2006年까지 홍콩의 初代 行政長官을 지냈다.

財力과 집안 背景만 쟁쟁한 게 아니다. 맥신쿠는 美國의 名門 코넬대에서 英文學科 經濟學을 複數 專攻한 데다 中國語, 英語, 日語, 佛語 等 7個 國語를 驅使하는 財源이다. 게다가 170㎝의 키에 늘씬한 몸매, 깜찍한 얼굴을 가진 美貌의 所有者다. 果然 이 女子, 前生에 무슨 功을 세웠나 싶다.

“韓國은 魅力的인 나라”



▼ TV로 볼 때보다 實物이 훨씬 예뻐요.

“韓國의 成形 技術 德分이에요. 예전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 어디를 고친 거죠.

“全部 다요. 얼굴도 고치고, 脂肪吸入手術度 했어요.”

▼ 韓國이 成形手術 잘하는 나라로 有名한가요.

“有名해요. 3年 前 아버지를 따라 韓國에 온 것도 成形手術을 하기 위해서였죠.”

▼ 韓國에서 ‘홍콩財閥女’로 불리는 걸 알고 있나요.

“放送(올리브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惡女日記 시즌7’)에 나온 後 그런 呼稱이 붙었는데 저 自身은 財閥女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平凡한 옆집 女子아이와 똑같다고 생각해요.”

▼ 放送에 出演한 理由가 뭔가요.

“워낙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이라서 재미삼아 나갔어요. 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되니까요. 어느 程度 私生活 露出은 覺悟하고 있었지만 財閥女로 浮刻된 건 좀 아쉬웠어요.”

▼ 財閥 2歲로 알려져 不便하지 않았나요.

“不便했죠. 나 自身보다 나의 背景을 보고 接近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背景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 때문에 傷處를 많이 받았어요. 나랑 나이도 비슷하고 性格도 좋아서 親해진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나하고 事業을 같이 하고 싶어했는데 進行이 잘 안 되니까 떠나더라고요. 떠날 때 나를 別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그때 느끼는 거죠. 이 사람이 나를 眞心으로 좋아한 게 아니었구나. 다른 目的이 있어서 接近한 거구나 하고요.”

▼ 참 率直하네요.

“天性이에요. 거짓말을 못해요. 그래서 損害 볼 때도 많아요.”

맥신쿠의 말대로 率直하고 꾸밈없는 性品이 늘 長點으로 作用하는 건 아니다. 3月에 出演한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아인의 론치 마이 라이프’가 한 例다. 通譯을 위해 放送에 出演한 그女는 탤런트 유아인과 初面에 半말을 주고받으며 神經戰을 벌여 ‘건방져 보인다’ ‘槪念 없어 보인다’ 等 口舌에 올랐다. 그 일로 속이 傷했을 법한데 그女의 反應이 意外다.

“放送에 나가면 내 眞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假飾이 싫어요. 좋은 面, 나쁜 面 다 보고도 좋아해야 眞짜 좋아하는 거잖아요. 나쁜 이미지가 생길 수도 있지만 아예 神經을 안 썼어요. 演藝人이 아니니 이미지를 만들 必要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半말을 한 건 相對方이 먼저 半말을 하기에 저도 便하게 對한 거예요. 그 때문에 辱을 먹어도 어쩔 수 없죠. 다 제 모습이 맞으니까요.”

▼ 事業하려면 내키는 대로만 할 수 없을 텐데요.

“참아야 할 땐 참아요.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맞출 必要가 없었기 때문에 配慮에 對한 槪念이 別로 없어요. 어릴 때부터 保姆들이 내가 願하는 대로 다 해줬으니까요. 그런데 내가 意圖하지 않은 말이나 行動으로 相對가 氣分 나쁠 수도 있다는 걸 最近에야 알았어요. 그래서 남에게 맞추고 配慮하는 法을 배우고 있어요. 비즈니스를 할 때도, 個人生活에서도 配慮가 많이 必要하더라고요.”

▼ 緣故도 없는 韓國에서 事業을 벌인 理由가 뭔가요.

“父母님이 홍콩 中國 日本에서 많은 事業을 해왔어요. 韓國에서는 事業을 別로 안 해서 제가 해보려고요. 여기에 親舊도 많고 사람들도 좋아서 情이 들었죠.”

▼ 韓國人의 어떤 點에 끌리던가요.

“韓國 사람은 情이 많아요. 그 點이 좋아요. 個人的으로 느끼기에 日本 사람은 좀 차가워요. 홍콩 사람도 情이 있긴 한데 韓國 사람만큼 살甲辰 않아요.”

▼ 이제 尊待말도 잘하네요.

“끝에 ‘요’字만 붙이면 되더라고요. 호호호.”

홍콩 財閥家에선 早期留學 必須

맥신쿠의 韓國語 實力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는’이나 ‘가’ 같은 調査를 받침이 있는 名詞 뒤에 붙이는 것이 欠이라면 欠이다. 말뿐 아니라 한글도 誤脫字 없이 잘 쓴다. 글씨體도 가지런하다.

▼ 韓國語를 비롯해 7個 國語를 한다고 들었는데 祕訣이 뭔가요.

“일곱 살에 캐나다로 留學을 가서 많이 외로웠어요. 사람들에게 關心을 받고 싶어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그 나라 言語를 자연스럽게 익혔어요. 學院에 다닌 적은 없어요. 對話하면서 배웠어요. 마음을 열고 對話하려고 努力하면 누구나 배울 수 있어요. 아기처럼요. 知能指數와는 相關이 없어요. 나는 사람들하고 對話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 쉽게 배웠죠.”

▼ 왜 그렇게 일찍 留學을 간 건가요.

“제가 먼저 父母님에게 外國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어요.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事業하느라 바쁘셔서 保姆와 같이 캐나다 밴쿠버로 갔어요. 캐나다에서 지내다 12살 때는 日本 오사카에서 6個月 程度 살았고, 中學校 때부터 大學 卒業할 때까지는 美國 學校에 다녔어요. 프랑스에서도 3個月間 살았고요. 放學이나 時間이 날 때마다 그렇게 全世界를 돌아다녔죠.”

▼ 父母님이 早期 留學을 선뜻 보내주시던가요.

“四寸들도 다 留學生活을 했어요. 아버지 집안에서는 代代로 海運業을 하고 있어요. 倍로 컨테이너를 運搬하는 OOCL이라는 海運會社를 經營하고 있죠. 어머니 집안에서는 패션事業을 해왔고요. 兩쪽 집안 모두 世界 各國에서 事業을 하니까 留學이 必須코스예요. 四寸들은 열두 살 前後에 早期 留學을 갔어요. 제가 좀 빨리 가긴 했죠. 代身 혼자 生活할 能力이 없으니까 열다섯 살 때까지 保姆가 옆에서 보살펴줬어요.”

▼ 國籍은 어느 나라로 돼 있나요.

“홍콩, 英國, 캐나다 國籍을 모두 갖고 있어요. 홍콩이 元來 英國領(領)이었기 때문에 英國 國籍을 取得했고, 캐나다에 살면서 그 나라 國籍도 생겼어요.”

▼ 너무 일찍 父母와 떨어져 힘들진 않았나요.

“다른 어려움은 없었는데 英語가 헷갈려서 혼났어요. 홍콩에서는 英語와 中國語를 같이 배우는데 캐나다에서는 主로 英語를 쓰니까 中國語랑 混同되더라고요.”

그女에게는 두 살 年下의 男동생이 하나 있다. 現在 美國 뉴욕大學校에 在學 中인 男동생은 14살 때 留學生活을 始作했다. 홍콩 財閥家에서는 이처럼 早期 留學이 一般化돼 있다. 選好하는 大學은 美國 아이비리그(하버드,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 例일 等 美國 東部에 있는 8個 名門大學의 總稱)와 英國 옥스퍼드대학, 케임브리지大學 程度.

▼ 父母님이 코넬대에 入學해서 기뻐하셨겠네요.

“父母님은 하버드대에 가기를 바랐어요. 最高 大學이기도 하고 四寸들이 大部分 하버드對를 나왔거든요. 期待에 못 미쳤죠.”

▼ 하버드대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祕訣이 뭐라던가요.

“基本的으로 工夫를 熱心히 한 것도 있지만, 藝能 部門에서 賞을 타 加算點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홍콩 財閥家에서는 幼年期에 主로 音樂, 美術 等 藝能敎育에 集中하고 初等學校 過程은 인터내셔널스쿨에서 배워요. 저도 어릴 때 발레,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中國 傳統 水彩畫 等 藝能敎育을 많이 받았어요.”

▼ 어떻게 工夫했기에 코넬대에 들어갔나요.

“제 工夫祕法은 暗記예요. 모르겠으면 다 외워버려요.”

▼ 홍콩 上流社會에서 學閥을 重要視하나요.

“學閥과 能力 모두 重要하게 생각해요.”

▼ 우리나라 財閥家에서는 아버지가 經營하는 會社에서 後繼者 授業을 받도록 하는데 홍콩은 어떤가요.

“비슷한데 아닌 境遇도 있어요.”

▼ 맥신쿠씨의 父母님은 어떤 타입인가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두세요. 開放的인 분들이죠. 父母님이 이것저것 指示하긴 하지만 고분고분 듣는 性格이 못 돼요. 어릴 때부터 固執 센 말썽쟁이였거든요. 男동생은 저와 달라서 父母님이 이끄는 方向대로 잘 따르고 있고요. 그래서인지 한때는 저한테 더 많은 期待를 하셨는데 只今은 아닌 것 같아요.”

▼ 父母님 뜻을 거역해도 내버려두시나요.

“信用카드를 停止시켜요. 그러면 집에 빨리 들어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 父母님이 준 信用카드를 쓰고 있나요.

“예. 어릴 때부터 信用카드로 生活했어요. 그때는 保姆가 信用카드를 갖고 있었죠. 只今은 제가 가지고 다니고요. 外國 信用카드를 안 받는 곳이 있어서 現金도 가지고 다녔어요. 5萬원券 紙幣 100章 한 묶음씩. 몇 次例 그걸 잃어버린 뒤로는 될 수 있으면 카드를 써요.”

▼ 個人的으로 쓰는 돈이 한 달에 어느 程度인가요.

“모르겠어요. 信用카드 代金 納入明細書가 父母님에게 가거든요.”

▼ 한 番 쇼핑할 때 얼마나 쓰나요.

“平均 1000萬원 程度요. 氣分이 안 좋을 때는 쇼핑을 하면서 푸는데 컨디션이 좋을 때보다 나쁠 때 씀씀이가 더 커져요.”

財閥 2歲의 生活風俗圖

어려서부터 여러 나라에서 生活한 맥신쿠는 世界 各國에 다양한 部類의 親舊가 있다. 그中에는 그女와 處地가 비슷한 財閥 2世도 적지 않다. 韓國에서도 財閥 2歲 親舊를 많이 사귀었냐고 물었더니 손사래를 친다.

“아는 사람은 많지만 親한 사람은 몇 名밖에 없어요. 韓國에서 어떤 사람이 財閥인지는 모르겠는데 三星그룹 사람들과 親해요. OOCL의 배를 다 삼성중공업에서 만들거든요. 最近에도 9000億원이 넘는 規模의 契約을 했어요. 韓進그룹, 롯데그룹 사람들과도 親分이 있어요.”

▼ 함께 어울릴 때 文化的 差異를 느끼나요.

“父母가 호텔을 經營하는 親舊가 많아요. 같은 學校 出身도 있고 親舊의 親舊인 境遇도 있죠. 그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나와 다르다고 느낀 적은 없어요. 國籍 程度가 다를 뿐이죠. 다들 美國, 캐나다 等地에서 學校를 다녀 오픈하는 文化도,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요.”

▼ 財閥 2歲 하면 名品만 찾고, 씀씀이가 헤플 거라는 先入觀을 가지고 보게 되는데 實際로는 어떤가요.

“事實 誤解예요. 돈이 많다기보다 充分히 있으니까 事故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것뿐이죠. 그러나 名品을 꼭 써야 하는 건 아니죠. 내가 좋아하는 게 名品 아닐 수도 있죠. 다만 名品은 디자이너들이 더 神經 써서 만드니까 예쁜 게 많고 그래서 名品을 살 確率이 높은 거죠. 名品만 사는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달라요. 마카오 ‘카지노 王’ 스탠리 號(何鴻桑·89)의 딸이 제 親舊인데 한番은 같이 신발 브랜드인 발리 賣場에 갔어요. 信用카드로 신발을 샀는데 나와서 領收證을 보더니 다시 들어갔어요. 세일하는 신발을 샀던 것이죠. 그 親舊는 세일 아이템을 안 사거든요. 賣場에 割引해준 만큼 돈을 더 주고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特異한 境遇도 있지만 大部分이 꼭 名品만 사는 건 아니에요.”

▼ 名品 브랜드가 아닌 一般 賣場도 利用하나요.

“그럼요. 名品이든 아니든 예쁜 걸 보면 事故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마련이죠. 제 境遇는 서울 鳴動에 있는 ‘포에버21’이라는 賣場에 자주 가요. 製品이 되게 싼데 예쁜 게 많아서요. 그래도 액세서리나 가방, 신발은 名品을 選好할 수밖에 없어요. 特히 신발이나 힐은 디자인과 맵시가 重要하니까요.”

▼ 쇼핑한 物件 中에 가장 비싼 것은 뭔가요.

“벤츠 스포츠카 ‘SLK’요. 혼자 벤츠 賣場에 가서 信用카드로 購買했더니 아버지 會社에서 電話가 왔더라고요. 왜 샀는지 確認하려고요. 많이 혼났는데 契約한 거라 사야 한다고 말하고 샀어요. 只今 홍콩에 있어요. 車 事故를 많이 내서 運轉을 못하게 하세요. 아버지도 車를 좋아해서 가끔 제 車를 利用하시죠.”

▼ 親舊들과 만나면 뭐하나요.

“江南 淸潭洞, 도곡동 等地에 있는 가라오케에 가서 노래 불러요. 사람 많은 데를 싫어해서 房이 있는 곳으로 가요. 즐겨 부르는 韓國 노래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없습니다’. 韓國 노래를 좋아해요.”

▼ 趣味는 뭔가요.

“사람들과 만나 對話하는 거요.”

맥신쿠는 現在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혼자 산다. 淸掃와 빨래는 가끔 부르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차지고 食事도 大部分 밖에서 解決한다. 집에서 그女가 直接 하는 일이라고는 씻고 자고 쉬는 程度. 間或 맥도날드 햄버거를 配達시켜 먹기도 한다.

▼ 혼자 살면 무섭지 않나요.

“집도 保安이 徹底하고 어릴 때부터 여러 나라에서 살아서 큰 問題는 없어요.”

▼ 父母님이 걱정하지 않으세요.

“別로 神經을 안 쓰세요. 아직 내가 잘하는 게 없어서 認定을 못 받았어요. 더 잘해야 해요.”

▼ 父母님과 자주 通話하나요.

“每日은 아니고 가끔 通話해요. 한 달에 한 番씩 홍콩에 가서 父母님을 만나요. 事業 進行內容을 報告하러 가는 거죠.”

▼ 父母님이 씀씀이에 對해 指摘하시나요.

“生活費보다는 事業에 어떤 用途로 썼는지 꼼꼼히 물어보세요. 額數가 적어도요. 父母님이 제가 하는 소셜커머스 事業에 投資하셨거든요.”

▼ 어떤 方式으로 投資하신 거죠.

“아버지 會社의 投資 系列社인 ‘트럼프아시아’를 통해 事業에 必要한 資金을 支援해주세요. 妓案 올리면 홍콩에서 보내주세요. 只今은 期待에 못 미치고 있지만 언젠가 父母님과 社會에서 認定받는 企業家가 되는 게 꿈이에요.”

事業家 맥신쿠의 리더십

맥신쿠는 5月20日 소셜커머스 ‘어퍼클래스’(www.upperclass.co.kr) 사이트를 열고 直接 經營에 나섰다. 어퍼클래스는 뷰티, 패션 等 女子들이 選好하는 水準 높은 商品을 低廉하게 供給하는 業體다. CEO 맥신쿠의 삶은 前보다 相當히 고달파졌다.

“午前 9時에 눈을 떠 11時쯤 出勤해요. 職員들에게 이런저런 報告를 받고나서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녀요. 좋은 製品을 찾으려고 直接 營業을 하고 있거든요. 職員들은 午後 6時에 칼 退勤하지만 前 以後에도 비즈니스를 위해 知人들을 만나요. 그럼 밤 11時, 12時가 되어야 歸家해요. 그러곤 바로 자죠.”

▼ 왜 소셜커머스 市場에 뛰어든 거죠.

“소셜커머스業體에서 取扱하는 아이템이 大部分 비슷하고 種類도 너무 많아요. 사이트에 들어가면 꼭 市場 같아요. 그래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닌 商品을 내놓기가 어려워요. 저희는 20~30代 女子들이 願하는 것만 取扱해요. 問題는 時間과 돈인데, 價格은 最大限 便하게 購買할 수 있는 水準으로 맞추려고 해요. 어머니가 패션 브랜드를 여러 個 갖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어떤 브랜드를 取扱하나요.

“直接 만든 브랜드도 있고, 라이선스 契約을 통해 全世界에 流通만 하는 브랜드도 50個가 넘어요. 韓國에 들어온 브랜드로는 페라가모와 멜론이 代表的이죠.”

▼ 外國人이라 事業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없나요.

“父母님이 일을 맡긴 代理人이 會計와 契約을 도와주고 있어요.”

이番이 맥신쿠의 첫 事業은 아니다. 그女는 高等學校 1學年인 16살 때도 沙糖工場을 運營한 經驗이 있다. 沙糖工場은 父母님이 그女의 16살 生日을 맞아 사준 膳物이었다.

“生日膳物로 뭐를 받고 싶으냐고 물으셔서 沙糖工場을 하면 大박날 것 같다고 했어요. 沙糖을 참 좋아했거든요. 마침 아버지의 知人이 沙糖工場을 整理하고 싶어하셨죠. 제가 直接 沙糖 맛을 내는 祕法을 求해오고 包裝디자인에도 參與해서 製品을 만들었어요. ‘스위트’라는 이름도 제가 붙였죠. 外三寸이 갖고 있는 ‘서클K’ 便宜店 網을 통해 沙糖을 팔았는데 안 팔리더라고요. 工場을 1年 만에 닫았어요.”

▼ 失敗를 통해 얻은 건 뭔가요.

“내가 大박 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結果도 大舶 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이番에는 正말 잘하고 싶어요. 그러나 期待 많이 하면 失望도 큰 것 같아요. 只今은 熱心히 하는 게 最善이라고 생각해요.”

어퍼클래스의 職員은 10餘 名. 英語 能通者만 뽑았다고 한다. 英語가 꼭 必要한 일이어선 아니다. 疏通을 잘하기 위해서다.

“韓國語가 完璧하지 않기 때문에 意思 傳達 過程에서 誤解를 살 수 있잖아요. 그럴 땐 英語로 얘기하는 게 더 나아요.”

▼ 會食을 자주 하나요.

“職員들이 會食을 안 좋아해요. 會食도 일의 延長이라고 생각해요. 前 三겹살에 燒酒 한盞씩 걸치고 싶은데 다들 저녁 6時면 退勤하고 싶어하죠.”

▼ 三겹살을 잘 먹나봐요.

“두꺼운 三겹살을 좋아해요. 순대, 內臟 같은 건 더 좋아하고요. 飮食을 가리지 않아요.”

▼ 職員들이 잘 따르나요.

“생각보다 不滿이 많아요. 내가 月給 주니까 願하는 대로 强要할 수도 있지만 바람직하진 않잖아요. 美國에서 工夫할 때 對話方式에 對해 배웠거든요. 前 職員들과 充分히 이야기하면서 일에 얼마나 關心을 갖고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 多樣한 意見을 들어요. 처음에는 듣다가 火를 낸 적도 있지만 只今은 참을 줄 알게 됐어요.”

▼ 아버지는 어떤 리더인가요.

“말 안 듣는 部下는 안 쓰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前 그러고 싶지 않아요. 職員들이 不滿이 많은 狀態에서 일을 하면 能率이 떨어질 거 아니에요. 充分히 疏通하면서 問題를 解決하는 것이 가장 좋은 方法이죠. 會社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 이番 事業이 萬一 失敗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벌써부터 失敗를 걱정하진 않아요. 失敗는 내가 抛棄하는 瞬間 찾아와요. 沙糖工場을 門 닫은 것도 내가 抛棄했기 때문이에요. 抛棄하지 않고 熱心히 하면 잘 될 거라고 믿어요.”

“어린 時節 왕따 經驗, 藥이 됐어요”

▼ 집에서 結婚하라고 하지 않나요. 財閥家에서는 婚期가 되면 政略結婚을 많이 시키잖아요.

“저도 (政略結婚을) 할 뻔했어요. 아버지가 大學을 卒業하자마자 만나보라는 사람이 있었죠. 그런 만남이 싫고 結婚할 생각도 없어서 韓國으로 도망쳐 왔어요. 22~23살이면 結婚하기엔 너무 抑鬱한 나이잖아요. 結婚 相對는 제가 直接 찾고 싶어요.”

▼ 理想型이 어떤 타입인가요.

“아무것도 必要 없어요. 나만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돼요. 바람피우는 사람은 窒塞이에요.”

▼ 바람피우는 男子親舊 때문에 傷處받았나요.

“男子親舊에게 배신당한 적이 있어요. 사랑을 딱 한番 해봤어요. 되게 사랑한 韓國 男子가 있어요. 平凡한 사람이에요. 잘생기지도 않았고 ‘몸짱’도 아니죠. 昨年에 배에 혹이 있어서 手術했는데 父母님께는 알리지 않았어요. 걱정하시니까요. 많이 아프고 외로울 때 그 親舊가 옆에서 돌봐주는 걸 보고 마음이 움직였어요. 제가 아무렇게나 하고 있는 모습까지 좋아해주는 걸 보고 感動했죠. 근데 바람피워서 헤어졌어요. 도무지 容恕가 안 돼서요.”

맥신쿠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두어 時間이 후딱 지나갔다. 그女는 放送에 비친 것처럼 철不知에 槪念 없는 財閥 2歲가 아니었다.

“제가 直接 번 돈으로 中國 시골의 孤兒들에게 奬學金을 주고 있어요. 해마다 스케줄을 잡아서 아이들을 찾아가요. 그들의 苦悶을 들어주며 누나처럼 언니처럼 함께 지내요. 善行은 但只 必要한 돈을 주는 데서 끝나면 안 돼요.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眞正한 善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드리 헵번을 롤 모델로 삼은 理由죠.”

맥신쿠의 善行은 韓國에서도 이어질 豫定이다. 그女가 가장 먼저 推進하려는 일은 口脣口蓋裂(언청이) 手術費 支援. 여기에는 나름의 事緣이 있다.

“어릴 때 外貌 때문에 왕따를 當했어요. 齒牙가 突出됐었거든요. 兩顎手術을 한 것도 그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外貌가 重要하지 않은 것처럼 말하지만 重要해요. 外貌만 보고 好感을 느끼기도 하고 反感을 갖기도 하니까요. 근데 언청이는 감출 수도 없어요. 前 齒牙가 좀 튀어나왔을 뿐인데도 왕따를 當해 힘들었어요. 그게 얼마나 아픈지 잘 알기에 태어날 때부터 그런 傷處를 안고 사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요. 저도 手術한 後 더 自信感이 생겼거든요.”

▼ 언제부터 왕따를 當했나요.

“서너 살 때부터요. 제가 나타나면 아이들이 齒牙가 튀어나왔다고 ‘조그만 怪物’이라고 불렀어요. 그 때문에 學校를 몇 番 옮겼는데도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찍 留學을 간 거예요. 어릴 때는 내내 校正機를 끼고 다녔는데 德分에 많이 좋아졌어요. 兩顎手術로 더 좋아졌고요.”

自身의 意志와 無關한 外貌 콤플렉스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리게 됐다는 맥신쿠. 그女는 事業家로서 成功하는 길보다 事業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幸福하게 만드는 方法을 찾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어요.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善行事業으로 勇氣를 주고 싶고, 엔터테인먼트事業으로 웃음을 주고 싶어요. 돈이 사람보다 重要할 순 없어요. 제가 하는 事業이 많은 사람을 幸福하게 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