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臟 機能 虛弱體質에 最高의 靈藥 삽주|新東亞

臟 機能 虛弱體質에 最高의 靈藥 삽주

  • 入力 2011-07-21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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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기능 허약체질에 최고의 영약 삽주
    利運(怡雲)’이라는 말이 있다. ‘구름을 즐긴다’는 뜻이다. 中國 南朝의 第·양나라때 有名한 道士이자 醫가인 陶弘景(陶弘景·452~536)이 齊나라 古制의 부름을 받았다. “山中에 무엇이 있길래 그대는 未練을 두고 調整으로 돌아오지 않는가?”

    陶弘景은 이렇게 答詩를 썼다. 이 詩에서 移運이란 말이 나왔다.

    山中에 무엇이 있느냐고요?

    (山中何所有)

    山마루에 흰 구름이 많지요.



    (嶺上多白雲)

    다만 홀로 즐길 뿐이지

    (只可自怡悅)

    그대에게 가져다줄 순 없습니다.

    (不堪持贈君)

    世上萬事가 다 귀찮아지면 그리워지는 게 있다. 世俗을 벗어나 山中에서 警(經)을 읽으며 藥草뿌리나 캐고 사는 삶이다. 筆者에겐 그렇다. 그런데 그것이 可能할지 모르겠다. 或如 꿈만 꾸다가 이 世上의 演技(緣起)에 묶여 그저 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아무 근심걱정 없이 自然을 벗하며 사는 隱者(隱者)의 所要로운 境地. ‘利運’李 담고 있는 뜻이다. 그러나 ‘구름을 즐긴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煩惱와 貪慾으로 물든 意識을 가지고 될 일이 아니다. 時體말로 먹고살기 바빠 마음 便히 하늘의 구름을 쳐다본 적이 한 番이라도 있었던가.

    某産(茅山)의 道士 陶弘景은 일찌감치 ‘利運’의 삶을 꿈꾸었다. 40歲가 되자 그는 齊나라의 꽤 높은 官職을 내팽개치고 食率을 끌고 江蘇省 某産의 山속으로 들어갔다. ‘영명(永明)의 치(治)’로 이름 높은 제나라 無題가 그를 못 잊어 某産에 여러 番 사람을 보냈지만 應하지 않았다.

    後에 凉나라의 무制度 그에게 下山해 國政을 輔弼하기를 勸했다. 陶弘景은 한 幅의 그림을 武帝에게 보냈다. 武帝가 그림을 펼쳐보니 물소 두 마리가 그려져 있었다. 소 한 마리는 靑山綠水 사이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金으로 된 멍에를 쓰고 힘들어했다. 武帝는 이를 보고 더는 下山을 勸하지 않았다. 다만 國家에 重大한 일이 생기면 사람을 그에게 보내 諮問했다. 이런 理由로 사람들이 그를 ‘山中宰相’이라 불렀다.

    禪學(仙鶴)李 千年을 지킨 藥草

    장 기능 허약체질에 최고의 영약 삽주

    몇 年 前 中國 當局이 삽주(寫眞)를 活用해 ‘사스’ 豫防藥을 만든 적이 있다.

    道敎 某産種의 創始者인 陶弘景은 某産의 山中에서 유불도 三敎를 兼修(兼修)하면서, 道敎의 外단술과 養生술을 깊이 硏究했다. 葛洪(葛洪) 以後 가장 뛰어난 年單價로 알려진 그는 醫學에도 精通해 ‘본초경執奏’‘名義別錄’ 等을 남겼다. 그의 ‘본초경執奏’는 처음으로 藥草의 分類體系를 세워 오늘날까지 줄곧 引用된다.

    陶弘景이 隱居한 某産銀 道敎 모산파의 聖地이기도 하지만, 某産 삽주(茅蒼朮)라는 藥草의 産地로도 有名한 곳이다. 삽주는 中國에서는 出(朮)이라고 하는데, 菊花科의 植物로 우리나라에서도 全國의 野山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藥草다. 그러나 우리나라 삽주는 中國의 그것과 種이 좀 다르다. 어쨌든 數年 前 사스(急性重症呼吸器症候群)가 流行일 때 中國 當局에서 이 삽주를 活用한 處方들을 사스 豫防 및 治療藥으로 내놓아 한동안 中國에서 品貴現象을 빚기도 했다.

    삽주는 위와 場을 튼튼히 하는 作用이 뛰어나 臟機能이 허약한 이에겐 最高의 靈藥이라 할 수 있다. 胃腸의 찬 기운과 담음을 몰아내 밥맛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게 한다. 또 關節이나 體內의 風習을 治療한다. 그래서 食慾不振, 腹部窓만, 惡心, 嘔吐, 泄瀉를 비롯해 몸이 무겁고 나른한 症狀에 쓰인다. 關節에 물이 차는 渗出性 류머티즘과 手足저림, 關節痛, 浮腫 等을 治療하며, 濕邪가 甚한 流行性 疾病과 感氣 等에도 많이 使用된다.

    東아시아 最高(最古)의 본초서 ‘神農本草經’은 삽주에 對해 “맛이 달고 쓰며 따뜻하다. 毒이 없다. 風寒濕으로 因한 痹症(手足이 저리고 아픈 症狀)을 治療한다. 죽은 기육을 살리고 警(몸이 뻣뻣해지는 症狀)과 저(惡性 腫氣, 皮膚病)를 다스린다. 땀을 그치게 하고 熱을 除去한다. 飮食을 잘 소화시킨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배고픔을 잊게 된다. 一名 山塊(山·#54054;)라 한다”고 적고 있다.

    이 삽주는 흔히 創出(蒼朮)과 白朮(白朮) 두 種類로 나뉜다. 그런데 陶弘景 以前에는 區分이 없이 그냥 出路 通用됐다. 北宋 때의 구종석은 “上限庫房과 神農本草經에는 出이라고만 했지 蒼朮과 白朮로 나누지 않았다. 그런데 道隱居(隱居·陶弘景의 號)가 出에 두 가지가 있다고 해 그 後 窓·白의 두 種으로 나뉘었다”고 쓰고 있다.

    摘出과 白朮 差異

    某産의 道士 陶弘景은 斷面이 붉은色을 띠는 某産 삽주를 注意 깊게 觀察해 이를 摘出(赤朮)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또 잎의 생김새와 뿌리줄기의 맛, 藥性 等의 差異를 昭詳히 記述했다. 그 內容을 보면 摘出은 잎이 작고 白朮은 잎이 크다, 또 摘出은 잎자루가 없는 데 反해, 白朮은 잎자루가 있고 털이 있다, 뿌리는 摘出이 조금 쓴맛이 나며 기름(精油 成分)李 많은데, 白朮은 맛이 달고 기름이 적다 等等이다. 陶弘景은 藥材의 生産地와 採集時期, 採集方法과 藥물의 鑑別法, 製鍊過程 等에 對해서도 獨自的인 見解를 덧붙였다. 모두 陶弘景 스스로 經驗해 얻은 內容으로 當代의 어느 醫價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陶弘景이 某産 삽주의 特徵을 살려 이름 지은 摘出은 어느 틈에 이름이 바뀌어 宋나라 以後에는 醫家들이 모두 創出로 表記하게 된다. 오늘날 中國 藥典에선 創出을 某(茅)創出과 北(北)創出로 나누는데, 이 某創出이 바로 某産의 삽주를 가리킨다. 北創出은 滿洲삽주로 불리며 某創出과는 잎의 생김새나 뿌리의 幾微가 조금 差異가 난다.

    요즘의 植物名으로 ‘가는잎삽주’라고 하는 某創出은 남(南)創出이라고도 하며 유감스럽지만 우리나라에선 나지 않는다. 北創出도 찾아보기 어렵다. 國內에서 自生하는 삽주는 日本의 關東地方에서 많이 나는 管(關)創出의 一種인데, 中國에서는 藥典에 收錄하지 않은 植物이다. 藥材로도 認定하지 않고 있지만 韓國과 日本에서 藥材로 쓰기 때문에 主로 關東地域에서 輸出用으로 栽培되고 있다. 그래서 陶弘景이 “東京出(東境朮)은 크지만 매운맛이 없어 쓰지 않는다”고 한 것이 管創出, 곧 우리나라 삽주를 가리키는 것 아닌가 하는 見解도 있다. 中國의 創出을 求하기 어려운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이를 創出로 써왔다.

    陶弘景이 ‘본초경執奏’를 써 6世紀까지의 東아시아 本草學을 集大成했다면, 이시진은 ‘本草綱目’으로 16世紀까지의 本草學의 淨化를 集大成한 藥性이라고 할 수 있다. 陶弘景이 某産에서 삽주를 찾은 뒤 거의 1000年이 지난 後의 일이다. 某産 삽주와 關聯해 마침 이시진의 이야기가 하나 傳한다.

    某産의 導管을 參拜하고 이 山에서 藥草를 캐던 이시진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큰 삽주를 보았다. 香氣가 멀리까지 코를 찔렀고 神靈한 기운이 감돌았다. 삽주가 자라는 바위의 생김새도 한 마리 學科 같았다. 그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 삽주 뿌리를 캤다. 괭이질을 하는 途中에 조그만 돌이 하나 떨어져 나왔다. 鶴의 벼슬처럼 생긴 部位에서 부러진 돌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난데없이 피가 일곱 방울 뚝뚝 떨어졌다. 이시진이 놀라 뒤로 물러서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바위가 學으로 바뀌어 하늘 높이 날아갔다. 삽주 뿌리를 캐서 보니 神奇하게도 쪼개진 面에 핏빛 斑點이 일곱 個가 있었다.

    音壁을 治療하는 難治病의 特效藥

    그 後 某創出은 斷面에 赤色의 斑點이 일곱 個가 있으며 先學이 지키는 神聖한 藥草여서 다른 곳의 삽주보다 藥效가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神仙이 되어 羽化登仙했다는 陶弘景의 維持가 있어 或是 先學이 1000年 동안 이시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餘談이지만 陶弘景은 85歲에 昇天해 神仙들이 사는 봉래도로 갔다고 한다. 高序詩(告逝詩) 한 數를 쓴 後 하늘로 올라갔는데, 地上에 남아 있는 몸에서 數日 동안 香氣가 振動했고 구름과 煙氣가 某山의 온 山川에 자욱했다고 傳한다.

    장 기능 허약체질에 최고의 영약 삽주

    歷代 본초서의 삽주 그림들. 왼쪽부터 宋代 當身美, 宋代 王系選, 明代 이시진이 본초서에 收錄한 그림이다.



    장 기능 허약체질에 최고의 영약 삽주

    삽주의 뿌리 寫眞.

    판소리 興甫歌를 듣다보면 ‘南陽 草堂 警 좋은데 萬古知事 臥龍團’이란 말이 나온다. 萬高地社는 三國志에 나오는 蜀의 諸葛孔明을 가리킨다. 諸葛亮이 出仕하기 前 草廬를 짓고 살았던 곳이 河南省 남양현이라고 한다. 이 무렵의 일인 듯하다. 葛洪의 ‘抱朴子’에 傳하는 얘기가 하나 있다.

    戰爭과 飢饉으로 사람들의 삶이 疲弊하기 짝이 없었던 한나라 말 河南省 남양현에서 文氏 姓을 가진 女子가 亂離를 避해 호산(壺山) 山속으로 逃亡을 갔다. 山中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굶주림으로 다 죽게 되었는데 한 老人을 만났다. 老人은 그女의 모습을 보고 삽주를 캐먹으라고 일러줬다.

    그女가 삽주의 뿌리를 캐 먹자 배고픔이 없어지고 漸漸 몸에 氣力이 나기 始作했다. 그렇게 삽주를 캐 먹으며 山속에서 10餘 年을 살다 故鄕을 찾아 돌아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女를 보고 모두 놀라워했다. 文氏의 顔色은 마치 앳된 아가씨 같았고 氣力도 젊은 男子 못지않았다. 文氏의 얘기가 사람들 사이에 傳해져 남양현 隣近에선 삽주가 新藥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 남양현에 振子黃이라는 이가 있었는데 그의 夫人 姜氏가 문득 病에 걸렸다. 食慾이 고르지 못하고 얼굴빛이 누렇고 몸이 무거워져 寢臺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振子黃은 四方에서 議員을 請해 治療했으나 效果가 없었다. 어느 날 그는 文氏의 이야기를 듣고 삽주를 캐다 妻에게 服用을 시켰다. 그랬더니 姜氏의 病이 나은 것은 勿論 顔色과 氣力이 20代와 같이 됐다.

    北宋 때의 翰林學士이자 醫가인 허숙미의 ‘步除本仕房’에는 이런 얘기가 나온다. 허숙미 本人이 音壁(飮癖)이라는 病을 앓은 지 30年이 되었다. 音壁은 消火器疾患으로, 명치가 더부룩하고 食慾이 없으며 飮食을 먹지 않아도 배가 차 있는 것 같고 신물을 吐하기도 하는 症狀이다. 病이 깊어지면서 稀罕하게 여름이 되면 몸의 한쪽은 땀이 나지 않고 다른 한쪽은 땀이 났다.

    그는 少時적부터 每日 詩를 읊고 文章을 짓는 데 時間을 보내다보니 運動量이 매우 不足했다. 歲月이 흘러 어린 時節의 健康한 體力이 漸次 衰弱해지고 食慾도 不振해졌다. 독한 藥을 써도 큰 效果가 나질 않아 모든 藥을 물리치고는 다만 삽주를 가루 내어 대추살과 섞어 圜으로 만들어서 하루 3番씩 3個月을 服用했다. 그랬더니 音壁이 나아 배가 아프고 嘔吐하던 症狀이 다 없어졌고 답답하던 胸膈이 便해지고 食慾이 살아났으며 땀도 正常이 되었다. 視力도 좋아져 燈불 아래서 조그만 글씨도 쓸 수 있었다. 모두 삽주의 뛰어난 效果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胃癌에 效果 있다는 主張도

    本草學에서 方向化濕藥으로 分類하는 삽주는 健胃劑로 消化不良症에 널리 쓰이지만 腎臟 機能이 弱해져 小便量이 적을 때, 胃炎이 있거나 몸이 붓고 어지럼이 있을 때, 濕邪로 인해 온몸이 아플 때도 쓴다. 亞트락틸론이라는 精油 成分이 있어서 鎭靜作用과 方向性 健胃作用을 한다. 비타민A 및 비타민D도 含有되어 있어 夜盲症에도 效果가 있다. 抗癌作用도 있어서 中國에서는 肺癌과 胃癌에 效果를 보았다는 報告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民間에서 胃癌에 좋은 效果를 보았다는 事例가 꽤 있다.

    最近 國內에선 삽주 抽出物이 비듬을 豫防하고 治療하는 效能이 있고 齒周疾患과 齒齦炎에도 效果가 있음이 밝혀졌다. 皮膚美白을 위한 食餌攝取物로 硏究되기도 하고 또 삽주에 쑥과 安身香을 加味해 滅菌香으로 利用하려는 試圖도 나오고 있다.

    장 기능 허약체질에 최고의 영약 삽주
    김승호

    1960年 全南 海南 出生

    現 光州 自然마을韓醫院 院長

    前 동아일보 記者·송원臺 敎授


    7月頃부터 9月 사이에 흰 꽃이 피는 삽주는 野生花로도 제법 品格이 있다. 菊花科 꽃답게 香氣도 좋다. 겨울이나 初봄에 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남아 있을 때 캔다. 우리나라 삽주는 纖維質이 많은 毛根, 수삽주를 創出로 쓰고 澱粉이 많은 덩이진 어린 뿌리줄기, 癌삽주를 白朮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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