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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아픔 거울삼아, 파리선 꼭 屍床臺 서야죠”|동아일보

“도쿄의 아픔 거울삼아, 파리선 꼭 屍床臺 서야죠”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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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型 200m 獨走하다 7位 처져… “經驗 不足에 혼자만 150m 뛴 셈”
2月 世界選手權 金… 自信感 充電
“訓鍊한 만큼 技倆 向上됨을 節減… 고3 女同生 파리應援 메달로 報答”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와 함께 한국 수영 간판 선수 황선우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인 ‘프리주’를 가리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프리주는 프랑스 혁명 참가자들이
 착용했던 ‘프리기아 모자’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고대 프리기아 왕국에서 유래한 이 모자는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해방과 자유의
 모자’라는 의미를 얻었다.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스머프들이 쓰고 있는 게 프리기아 모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週’와 함께 韓國 水泳 看板 選手 황선우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인 ‘프리株’를 가리키며 善戰을 다짐하고 있다. 프리週는 프랑스 革命 參加者들이 着用했던 ‘프리기아 母子’를 擬人化한 캐릭터다. 古代 프리기아 王國에서 由來한 이 帽子는 프랑스 革命을 거치면서 ‘解放과 自由의 帽子’라는 意味를 얻었다.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스머프들이 쓰고 있는 게 프리기아 帽子다.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이番에는 施賞臺에 서야죠. 旣往이면 가장 높은 곳이 좋겠죠?”

韓國 水泳 看板 황선우(21)에게 파리 올림픽 目標를 묻자 돌아온 對答이다. 파리 올림픽 開幕(現地 時間 7月 26日)李 100日 앞으로 다가왔다. 황선우에게는 서울체육고 3學年이던 2021年 出戰한 도쿄 大會에 이어 두 番째 올림픽이다. 男子 自由型 100m와 200m, 繼泳 800m, 混繼泳 400m 等 네 種目에 出戰하는 황선우는 ‘마린 보이’ 朴泰桓(35)에 이어 韓國 水泳 選手로는 두 番째로 올림픽 메달에 挑戰한다.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때도 ‘第2의 朴泰桓’으로 期待를 모았다. 황선우는 當時 主 種目인 自由型 200m 豫選에서 當時 世界 주니어 記錄(1分44秒62)을 새로 썼다. 決選에서도 150m 地點까지는 先頭였는데 마지막 50m에서 7位로 미끄러졌다. 經驗 不足이 問題였다. 自由型 100m 때도 準決選에서 當時 아시아 記錄(47秒56)을 세웠지만 決選에서는 5位(47秒82)에 그쳤다. 황선우는 結局 ‘盧 메달’로 歸國길에 올랐다.

황선우는 “200m 決選에서 豫選 때만큼의 記錄만 냈어도 銅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남들은 다 200m를 뛰는데 나만 혼자 150m를 뛴 거다. 只今 생각해도 가슴 한구석이 찌릿하다”면서 “도쿄 올림픽 以後 3年 동안 國際大會 經驗을 充分히 쌓았고 여러 色의 메달을 목에 걸며 여기까지 왔다. 이番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꼭 한 個 以上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는 “元來 큰 大會에 나갈 때마다 父母님이 恒常 應援을 오셨다. 그런데 도쿄 올림픽 때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擴散 事態 때문에 오시지 못했다. 이番에는 大學 入試를 앞둔 高3 女同生까지 應援하러 파리로 오겠다고 한다. 올림픽에 나간다고 하니 동생이 ‘파리行 飛行機 티켓을 끊어 놨다’며 기뻐하는데 웃음이 나오더라. 내 마음가짐이나 環境 等 모든 部分이 完璧하다. 메달이 보인다”며 微笑 지었다.

‘近者감’(根據 없는 自信感)도 아니다. 황선우는 2月 都下 世界選手權大會에서 1分44秒75로 自由型 200m 金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全 世界에서 이보다 빨리 200m를 헤엄친 選手는 매슈 리처즈(22·英國)뿐이다. 리처즈는 이달 열린 英國選手權大會에서 황선우보다 0.06秒 빠른 1分44秒69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0.06秒는 손가락 한 마디 差異다.

그래서 水泳 選手들은 손톱 길이에도 神經을 쓴다. 황선우는 “大會 2, 3週 前부터는 손톱을 자르지 않는다. 물속에서 손끝에 느껴지는 작은 感覺도 놓치고 싶지 않아 그대로 두는 것”이라고 說明했다. 황선우는 後援社인 SK텔레콤이 파리 올림픽 國家代表 選拔戰 終了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28日 마련한 褒賞金 傳達式에 말끔한 正裝 차림으로 參席했지만 손톱은 미처 整理하지 못한 狀態였다. 황선우는 “어제까지 수영만 생각하느라 깎는 걸 깜박했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水泳場 깊이도 記錄에 影響을 준다. 慶北 金泉室內水泳場에서 열린 自由型 200m 國家代表 選拔戰에서 1分44秒90으로 파리行 티켓을 따낸 황선우는 “選拔戰에서 1分 44秒臺 記錄을 낸 게 이番이 처음”이라면서 “金泉水泳場은 水深이 1.8m다. 水深이 훨씬 깊은 올림픽 水泳場(3m)으로 가면 자연스럽게 (目標 記錄인) 1分 43秒臺 記錄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水深이 깊을수록 浮力이 커지고 물살이 弱해지기 때문에 記錄 短縮에 도움이 된다.

황선우를 비롯한 韓國 水泳 代表팀 選手들은 元來 파리 올림픽 前에 濠洲 轉地訓鍊을 다녀올 計劃이었다. 大韓水泳聯盟은 2022年부터 濠洲 國家代表 指導者와 함께 訓鍊하는 濠洲 轉地訓鍊 프로그램으로 選手들의 技倆 向上을 돕고 있다. 韓國이 都下 世界選手權에서 歷代 最高 成跡(금 2個, 은 1個, 銅메달 2個)을 올렸을 때도 濠洲 轉地訓鍊 效果라는 評價가 나왔다.

그러나 濠洲水泳聯盟이 이달 中旬부터 約 8週 동안 自國 代表팀 指導者의 兼業을 禁止하면서 鎭川選手村에서만 訓鍊하는 것으로 計劃을 修正했다. 황선우는 “濠洲 訓鍊은 좋은 選手들이 많은 곳에서 그들과 함께하며 꿈을 키우라는 趣旨도 있었다. 只今은 國內에도 좋은 選手들이 많아 큰 差異를 못 느낀다. 計劃이 바뀐 게 惡條件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선우뿐 아니라 김우민(23)도 파리 올림픽 男子 自由型 400m 메달 候補로 評價받는다. 김우민 亦是 都下 世界選手權에서 이 種目 金메달을 따냈다. 황선우, 김우민에 이호준(23) 等이 힘을 모아 世界選手權 銀메달을 따낸 繼泳 800m에서도 韓國은 파리 올림픽 메달 候補로 꼽힌다. 3年 前 도쿄 大會 때만 해도 想像하기 힘들었던 모습이다.

황선우는 “도쿄에서 덜컥 메달을 땄다면 自慢心이 생겨 只今의 나보다 더 못한 選手가 됐을 것이다. 熱心히 訓鍊하면 技倆이 좋아진다는 것을 大會에 參加할 때마다 느낀다”면서 “아직 스물한 살밖에 안 됐고 이제 막 人生의 黃金期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파리에서뿐 아니라 連續해서 올림픽 메달을 따는 選手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배중 記者 wanted@donga.com


#황선우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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