金값 또 最高… 한 돈 40萬원 突破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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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金利引下期待感에 繼續 오를 可能性
新興國들 買收勢도 金값 꾸준히 끌어올려
專門家 “不確實性 많아 無分別投資禁物”

“하나뿐인 孫女인데 金값 비싸다고 半 돈짜리 돌半指 해주기는 그렇고 차라리 現金을 줄까 생각 中이에요.” 專業主婦李某氏(65)는 다음 달 孫女의 돌을 앞두고 치솟는 金값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미 金銀房 여러 군데를 알아봤지만 金값에 디자인 값까지 더하면 모두 40萬 원은 훌쩍 넘겼다. 서울 종로구에서 金銀房을 運營하는 金某氏는 “最近 들어 1g이나 半 돈 돌半指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金값이 워낙 올라서 純金을 준다는 것에 意味를 두고 굳이 한 돈짜리를 해주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國內金값이 連日最高價를 更新하고 있다. 韓國去來所에 따르면 28日 KRX金市場에서 純金 1kg 現物의 g當價格은 前去來日對備 0.85% 오른 9萬5800원에 마감했다. KRX金市場이 처음 門을 연 2014年 3月以來 가장 높은 水準이다. 韓國金去來所에서 金 한 돈(3.75g)을 살 때 價格은 27日基準 40萬1000원으로 歷代最高價를 記錄했다. 한 달 前(37萬1000원)보다 8% 以上 오른 것이다. 金現物에 投資하는 上場指數펀드(ETF)인 ‘ACE KRX金現物 ETF’의 年初以後收益率은 11.4%에 이른다.

美國聯邦準備制度(Fed·聯準)의 金利引下期待感과 新興國中心의 金買收勢가 金값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金利가 떨어져 美 달러貨가 弱勢를 보이면 一般的으로 달러와 代替關係에 있는 金價格은 오르는 傾向이 있다. 오재영 KB證券首席硏究員은 “지난해부터 연준의 金利引下期待感이 繼續해서 作用하면서 金價格을 牽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特히 올 6∼7月市場의 金利引下期待가 只今보다 더 높아질 수 있어 金價格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展望된다”고 說明했다.

여기에 美中葛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戰爭等地政學的 리스크로 世界經濟의 不確實性이 커진 狀況에서 各國中央銀行들이 金을 사들이고 있는 것도 金값 上昇을 부추기는 要因이다. 世界金協會(WGC)에 따르면 지난해 全世界中央銀行의 金保有高는 前年對比約 1037t 늘었다. 이는 2022年(1082t)에 이어 歷代 두 番째로 많은 規模다. 特히 新興國들의 買收勢가 두드러졌는데, 튀르키예(터키)와 印度가 各各 12t, 9t의 金을 買入했다. 지난해 225t의 金을 追加로 사들인 中國中央銀行 런民銀行은 올 1月基準 2245t의 金을 保有하고 있다.

一角에서는 金값이 歷史的인 高點에 다다른 만큼 無分別한 投資는 止揚해야 한다는 指摘도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經濟學部敎授는 “지난해 市場은 聯準이 올해 金利를 6番 내릴 거라고 豫測했다가 3番引下로 줄이고, 只今은 이마저도 많다는 意見이 나오고 있다”며 “金利引下期待가 金값 上昇牽引을 持續할 거라고 斷定 짓기엔 不確實性이 많기 때문에 언제든 價格調整이 있을 거란 點을 念頭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新亞型記者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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